너머의 세계

너머의 세계

$17.12
Description
우리가 도달하고자 하는 그 미지의 세계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2026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으로, 동아리에서 함께 활동하는 학생 저자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계를 담은 창작 작품집으로 일상 너머에 존재하는 미지의 세계를 향한 호기심과 설렘이 가득하다.
같은 교복을 입고 같은 시간을 살아가지만, 저마다 다른 생각과 감정을 품고 치열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이 책 속에 펼쳐진다.
단편 소설, 수필, 여행기, 동화, 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식의 글들이 실려 있다. 로봇과 인간의 경계를 사유하는 이야기, 기존 이야기의 이후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풀어낸 짧은 소설, 가족과의 여행 속에서 발견한 개인적인 기억,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마주하는 과정의 고통과 성찰이 담겨 있다. 학교생활 속 경쟁과 불안, 관계에서의 흔들림과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마음의 태도 또한 솔직하게 드러나기도 한다.
어린 시절의 기억을 불러오는 이야기와 꿈을 찾게 된 계기가 된 여행기, 스포츠 응원을 통해 일상의 압박을 해소하는 경험담은 청소년의 삶이 결코 단조롭지 않음을 보여주고, 반복되는 듯 보이는 하루하루가 사실은 다른 감정과 순간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기록한 시편들과 짧지만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는 동화들은 따뜻한 마음을 더해 준다.
이 책은 답을 제시하기보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세계를 이해하고 넘어가려는 시도를 담고 있다. 쓰고 지우고 고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끝까지 붙잡아 온 시간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이 글들을 통해 또 다른 누군가가 자신의 세계 너머를 바라보고, 아직 꺼내지 못한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 대구광역시교육청은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2009년부터 책을 읽기만 하는 소비자로서의 학생에서 책을 생산하는 저자가 될 수 있도록 책쓰기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매년 학생들이 책쓰기 교육을 통해 학생저자로 탄생하고 있다.
저자

올리브

대구여자고등학교올리브동아리

권규리권소은김윤지김나은박지영박태인최수인
이주영송유나홍정원우채원이채현김나경

올리브는도서부봉사동아리로도서관책정리와독서행사도우미등의활동을하고있으며,읽고쓰고토론하기를주요활동으로한다.올리브란이름은올리브의생명력처럼회복과새로운시작의의미를담고있다.
이번책「너머의세계」에는2학년권규리,권소은,김윤지와1학년김나은,박지영,박태인,최수인,이주영.송유나,홍정원,우채원,이채현,김나경까지모두13명의학생저자가참여했다.

목차

ㆍ너머를여는글……이승아

Re……권규리
유목민/딱한글자……권소은
사찰로향하는길……김윤지
쓰다,지우다,나를묻다……김나은
불빛이머문자리……박지영
자라고있는우리……박태인
치아가말을하는법……최수인
나혼자방구석토크쇼……이주영
꿈싹여행……송유나
뛰는선수위나는관중의심장……홍정원
관계의심리치료,나를지키는방법……우채원
바구니속친구들……이채현
일상……김나경

출판사 서평

너머의세계는‘올리브’라는동아리에서활동하는고등학생들의이야기를담은책입니다.같은교복을입고같은수업을듣고동시대를살고있지만,가만히들여다보면각자저마다다른개성을가진빛나는존재로자기삶을치열하게살고있는우리들입니다.이책을통해그들이펼쳐놓은세계를보여줄수기회가되어정말감사하고기쁩니다.

‘너머의세계’라는제목은미지의세계를넘어서는그곳에존재하는이야기를담고자하는마음을담아올리브친구들이제목을지었습니다.우리가도달하고자하는그미지의세계너머에는무엇이있을지기대반설렘반으로제목을지어보았습니다.그런데이번에책을내면서찾아보니비슷한제목의소설이존재해서놀랍기도했습니다만,저희는이제목을버릴수가없었습니다.

여기에실린글들은
단편소설부터수필,여행기,동화에이르기까지주제도형식도다양합니다.총13편의이야기가실려있습니다.맨처음에실린글은『Re』라는제목의글로요즘젊은세대의사람들에게인기있는소섭집에서볼법한주제를담고있습니다.로봇의이야기인동시에인간의이야기이기도한주제입니다.
『유목민』,『딱한글자』는단편소설로기존소설이나드라마를모티브로그후이야기를자신만의시각으로짧지만,여운이남는소설로만든작품입니다.
그리고평상시할머니와다닌가족여행에서고등학생이라면관심없을법한그러나자신에게는인상깊었던절에관한이야기를담은『사찰로향하는길』이있습니다.
책에는자신의마음을묘사한글들이많이보이는데요.소재를찾고글쓰기를시작하기까지과정에서느낀고뇌와고통을가득담아쓴『쓰다,지우다,나를묻다』라는글부터학교생활의어려움이나마음의불안으로방황했던시기의경험을담아어떻게하면좋을지를알려주는지침서인『자라고있는우리』라는글도있습니다.
요즘십대에게학교생활은공부,친구사귀기에서도경쟁이라는키워드를빼면설명이되지않는다고하죠.여기에는한고등학생의눈으로본야생에던져진학교생활이야기와그곳에서살아남는법은결국스스로가살아남기위해노력해야한다는절실함과당위성을담은『나혼자방구석토크쇼』라는글도실려있습니다.또다른글에서는학교생활에서스스로주눅들지말고,자신있게친구관계를주체적으로헤쳐나가기위한강심장을만드는비결이담긴『관계의심리치료,나를지키는방법』이라는글도읽어보실수있습니다.
누구나의마음속에는어린시절에대한기억이어렴풋이있을텐데요.이기억은『불빛이머문자리』라는글을읽고나면생생하게소환됩니다.이글을통해여러분도그런자신만의소중한이야기를꺼내보실수있는계기가될것같습니다.
고등학생때부터자신의꿈을명확히한다는게쉽지않은일인데요.이책에는자신의꿈을찾게된계기가된아빠와의여행기가담겨있습니다.『꿈싹여행』이라는제목입니다.꿈을찾아낸여행이라고하니,평생기억남을여행기를생생하게읽어보실수있습니다.
여행뿐만아니라일상을탈출하는여러방법이있겠지만특히나스포츠팀을응원하는취미도있다는것을알려주는글이있습니다.대구에서태어났다면자연스레어린시절부모님따라서응원하는야구팀이딱하나있는경우가많지요.평소학교공부의압박감을야구관람을통해푸는취미생활을한경험담을더확장해서스포츠를즐기는사람들에대한심리를풀어낸글도있습니다.『뛰는선수위나는관중의심장』이라는글이랍니다.
그리고고등학생의일상이매일매일이반복되어늘같은것같지만그속내를살펴보면정말매일이다른일상의연속입니다.멀리서보면같지만,가까이서보면매일의일상은늘다르게펼쳐지고있습니다.그순간의감정을기록하고그순간을살고있는찰나를담은시6편도『일상』이라는장에서보실수있어요.
마지막으로고등학생이쓴동화가궁금하다면『치아가말을하는법』,『바구니속친구들』이라는두편이있습니다.짧지만그글이주는메시지가확실하다는점을알수있습니다.『치아가말을하는법』은이건강의중요성과이를소중하게관리하는방법을알수있고요.『바구니속친구들』이라는글에서는배려심과친구를돕는마음이느껴지는소소한마음따뜻해지는이야기가실려있답니다.

마치며
한편의글을쓰고다듬고완성하고고치고또누군가에게보여주고하는일들이한창감수성예민한친구들에게어떻게다가갈지이번에많이느끼게되었습니다.자신만의이야기를각자의방식으로풀어낸인고의시간을견뎌낸여러분들에게감사의인사를드리고싶습니다.그리고아직풀어내지않은이야기들이많습니다.보여주고싶지않은그이야기들도각자의삶에서는글쓰기라는형태로계속되길기원해봅니다.우리가저마다펼쳐낼미지의세계,그‘너머의세계’를향한걸음걸음을응원합니다.

이승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