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향

잔향

$13.42
Description
시간이 지날수록 오늘의 기억은 서서히 희미해지겠지만,
계속 마음속 어딘가를 찌르겠지.
〈2026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으로, 3명의 학생 저자가 한 권의 이야기로 완성한 소설이다.
이 책은 청소년기의 감정과 고민을 정면으로 마주한 이야기다. 짧지만 강렬한 이 시기에 겪는 웃음과 눈물, 말로 다 하지 못한 마음의 흔적들이 인물들의 시선과 목소리를 통해 담담하게 펼쳐진다. 말하지 못한 감정, 쉽게 정리되지 않는 마음의 결은 이야기 속에 잔잔한 울림으로 남아 읽는 이의 마음에 오래 머문다.
세 명의 학생 저자는 역할을 나누기보다 장면 하나, 설정 하나를 함께 고민하며 방향을 맞춰 나갔다. 제목의 변화와 인물 설정의 수정, 서술 방식의 전환은 더 나은 이야기를 향한 선택의 흔적이며, 그 모든 과정이 『잔향』을 지금의 모습으로 이끌었다.
이 책은 완벽함보다는 진심에 가까운 작품이다. 아직 서툴지만 서로를 믿고 끝까지 써 내려간 경험은 이야기 속 감정만큼이나 진솔하게 전해진다. 말로 표현하지 못한 마음을 품고 있는 이들에게 조용한 공감과 위로를 건네며, 읽는 이의 마음속에도 오래 남는 여운을 남길 것이라 믿는다.


- 대구광역시교육청은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2009년부터 책을 읽기만 하는 소비자로서의 학생에서 책을 생산하는 저자가 될 수 있도록 책쓰기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매년 학생들이 책쓰기 교육을 통해 학생저자로 탄생하고 있다.
저자

사공솔

시지중학교에재학중인독서와글쓰기를사랑하는학생들입니다.

목차

ㆍ여는글
ㆍ지은이소개
ㆍ프롤로그

1.이별
2.상주
3.과거
4.동정
5.무향
6.거리
7.들꽃
8.비밀
9.상처
10.봄날

ㆍ에필로그
ㆍ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여는글

여느때와같은점심시간,도서관을찾은두명의학생이‘2025책쓰기공모전’의포스터앞에서눈을반짝였습니다.평소에도책읽기와글쓰기에관심이많던학생들이었습니다.학생들이포스터를보며“꼭나가고싶어!”라고말하던그순간의표정이지금도선명하게떠오릅니다.
이후같은반친구한명이더합류하며,세명의학생은수업의과제도동아리활동도아닌,오직글을쓰고싶다는마음하나로모여이야기를쓰기시작했습니다.
본격적인글쓰기에앞서어떤이야기를할지,어떤메시지를전하고싶은지를두고나눈고민의시간이하나하나쌓여한권의작은책이되었습니다.역할을나누기보다는장면하나,문장하나를두고여러차례의논하며이야기의방향을함께맞춰가는방식이었습니다.
이책은작가가된학생들의첫발자국입니다.책을읽는여러분께서는문장의유려함이나이야기의완결성보다는,세명의학생이함께고민하고조율하며하나의이야기를끝까지써내려간과정을즐겨주시면좋겠습니다.그리고이책에담긴학생들의목소리와메시지를따뜻한시선으로응원해주신다면더없이감사하겠습니다.

사서교사이온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