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

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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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옴니버스 소설집에 담긴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들
〈2026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으로, 청소년들의 시선으로 그려낸 ‘영웅’의 이야기들을 모은 소설집이다.
고등학생이라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글쓰기에 마음을 쏟은 학생 저자들은 거창한 힘을 가진 영웅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고 자신에게 용기가 되어주는 존재로서의 영웅을 이야기한다. 좌절과 성장, 구원과 선택을 담은 단편들은 평범한 사람들의 내면 속에서도 빛나는 용기를 발견하도록 이끈다.
학생 저자들이 서로의 글을 읽고 질문하며 함께 성장한 시간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각자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영웅의 모습은 다채롭다. 꿈을 찾아가는 소녀, 진실을 위해 싸우는 평범한 사람, 타인에게 희망이 되는 존재 등, 등장인물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가며 불확실하지만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글쓰기 과정 속에서 학생 저자들은 상상력을 펼치고, 현실 속 고민과 내면의 성장을 담아내며 스스로의 ‘영웅’을 찾아가는 여정을 경험했다.
이 소설집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자기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삶의 균열 속에서도 빛을 발견하고, 작은 선택으로 용기를 내는 일상 속 영웅을 깨닫게 한다. 학생 저자들의 진심 어린 목소리가 오롯이 담긴 이 책은 우리에게 내면의 영웅을 발견하는 따스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 대구광역시교육청은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2009년부터 책을 읽기만 하는 소비자로서의 학생에서 책을 생산하는 저자가 될 수 있도록 책쓰기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매년 학생들이 책쓰기 교육을 통해 학생저자로 탄생하고 있다.
저자

꿈뜨락애

말수는적지만쓰고싶은글은한껏품고있는,문학을사랑하는학생들이모인신명고등학교책쓰기동아리이다.대구광역시교육청‘책쓰기프로젝트’를통해꾸준히작품집을출판하고있다.단어를고르고문장을짓는시공간속에서지금도성장해가는중이다.

꿈뜨락애는‘꿈이깃든뜰’이라는뜻입니다.

목차

ㆍ시작하는말/여은정
ㆍ학생대표후기/권민주

기억의봄/김수인

내부균열/안채원

민들레/조연오

가짜뉴스공화국/권민주

초(秒)의끝에서/박유나

꿈을찾는소녀/이해빈

밤을걷는꿈/정채원

출판사 서평

■시작하는말

‘여러분의글을미리애정하며기다리고있겠습니다.’

진심을담은말이었지만,이제와고백하자면작품집이완성되지못할수도있다는생각이마음한편에있었습니다.글쓰기에곁을내어주기쉽지않은고등학생의하루를누구보다잘알고있으니까요.

작품들을관통하는키워드는‘영웅’입니다.지구를구하는위대한영웅이아니어도괜찮다고생각했습니다.안온한엄마의뱃속을떠나삶을유영하고있는우리모두자신의삶속에선영웅일수있다고여기면서요.좌절하고꿈꾸고구원하며,오늘을살아가고있으니까요.

이책의작품속에는진실을위해싸우는평범한사람,타인에게희망이되는존재,꿈을찾아가는소녀등다양한영웅의모습이녹아들어있습니다.그들은자신이누구인지알아가며불확실하지만그래서더아름다운시간을보내고있습니다.마치우리학생들처럼요.

지난과정을돌아보니‘같이’였기에가능했다는생각이듭니다.서로의작품을읽고질문하며‘함께’성장해온시간이었습니다.그시간을통해사람을이해하고사랑하는법을배웠습니다.(‘역시글쓰기만한활동이없구나’라는결론에자연스럽게도달하게되네요.)

어쩌면영웅이란능력이아닌‘선택’의영역이아닐까자문하게됩니다.작품을읽으며독자여러분들도자신만의질문을만들어보시기를바랍니다.조금더욕심을내도된다면,우리학생들의글을따뜻한마음으로읽어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열일곱,열여덟학생들의목소리를,희망의빛인‘여명(黎明)’의언어를오롯이느껴봐주시면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우리꿈뜨락애학생들에게무한한지지와응원을보냅니다.여러분이‘쓰는사람’으로자라기를,그시작에이책이있기를간절히소망합니다.

꿈뜨락애지도교사여은정


■학생대표후기

우리부원들과함께오랜시간정성껏준비한소설집을마침내내게되어무한한감회와자부심을느낍니다.이번단편집은‘영웅’이라는큰주제아래다양한이야기를옴니버스형식으로엮어냈습니다.처음에는'영웅'이라는단어가왠지모르게거창하고멀게느껴지기도했지만,우리부원들의다채로운글을통해진정한영웅의의미를새롭게찾아갈수있었습니다.

저는평소사회의여러문제들을접할때마다,마치마블영화속히어로들처럼정의롭고통쾌하게문제를해결하고싶다는상상을종종해왔습니다.비록소설속가상의이야기이지만,우리주변의다양한문제들과때로는우리가직면할지모르는미래사회의모습을다루면서,답답했던현실을이야기로나마시원하게풀어내는즐거움과통쾌함을느꼈습니다.

특히,우리동아리부원들이쓴소설들은단순히미래사회의문제를예측하는것을넘어,또래들이겪는현실적인고민과내면의성장에주목하고있다는점이매우인상깊었습니다.진로를고민하며무기력에빠졌던친구가타인의따뜻한지지를통해스스로를믿고나아갈용기를얻는이야기부터,고통스러운자기비판과외적구원자에대한갈망을극복하고내면의강인함을발견하는여정까지.

진정한영웅은하늘을나는존재가아닌,따뜻한말한마디로마음을붙잡아주고서로를믿어주는존재라는것.그리고그영웅은깨닫고스스로의힘으로인생의뿌리를내리는순간에탄생한다는깊은통찰이담겨있었습니다.이처럼저희의글쓰기는단순히상상력을펼치는것을넘어,각자의삶을되돌아보고스스로의‘영웅’을찾아가는의미있는과정이되어주었습니다.

요즘드라마나영화,코미디프로그램들도현실에서일어날확률이적더라도,그안에사회풍자나사회적문제해결,또는경각심을담아내며시청자들에게많은생각을던져주곤합니다.저희의소설집역시이러한작품들처럼,독자들에게단순한재미를넘어현실의고민과자기자신을돌아볼수있는작은계기가되기를바랍니다.이것이야말로우리가추구하는진정한‘영웅적행위’라고믿습니다.

살면서책을만드는경험은분명쉽지않은일인데,꿈뜨락애동아리활동덕분에이토록값지고뜻깊은경험을할수있게되어감격스럽습니다.소설을쓰는과정에서느낀즐거움과더불어,부원들이각자의목소리로풀어낸이야기들이하나의책으로엮이는것을보며깊은보람을느꼈습니다.제가부장으로서이끌기보다는,부원들한명한명의열정이모여이소설집을완성했다고생각합니다.

이번출판을통해우리모두가작가로서,그리고한인간으로서한단계더성장했다고생각합니다.이소설집이독자여러분께도영웅의의미를새롭게성찰하고,각자내면의영웅을발견하는기회가되기를진심으로바랍니다.

꿈뜨락애동아리부장권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