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와 화해에 대한 성찰

용서와 화해에 대한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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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18년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관계 개선 및 한반도 평화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드높다. 특히 진정한 평화로 나아가려면 정체경제 등 제도적인 분야를 넘어 사람과 사람사이의 평화가 절실하다.
이 책은 한반도 평화와 공존을 향해 ‘용서와 화해’의 시각으로 접근한다. 용서와 화해에 대한 사회적인 개념을 짚어보는 동시에 다양한 시각에서 용서와 화해의 적용을 살핀다.

총 8개의 챕터를 2개의 부로 나눈 이 책은 제1부에서 용서와 화해에 대한 성찰을 다룬다. 용서의 개념요소와 의미를 구체화하고 개인적 영역을 넘어서 공적, 정치적 영역으로까지 지평을 넓히면서 화해로 가는 네 가지 유형을 제시한다. 또한 한반도에 시사하는 바가 큰 남아공 진실화해위원회 사례를 다루면서 한반도 통일을 위한 용서와 화해의 구현에 대해 모색하였다. 나아가 문학과 영화를 통해 용서와 화해의 본질에 대해 통찰해볼 수 있게 하고, 별도의 논문으로 기독교적 관점에서 이방인과 그리스도 안에서 화목을 이루어야 할 그리스도인들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 설명한다.

제2부에서는 한반도에서 나타날 용서와 화해에 대해 다룬다. 다양한 맥락으로 화해의 유형을 나누고 오늘날 필요한 화해의 역량을 소개한다. 현재 과도기 정의에 있는 한반도에서 용서와 화해가 이뤄질 수 있는 방향을 제안하고, 북한에서의 용서와 화해의 문제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이 주제를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평화적 통일을 위해 기독교적 용서와 화해에 대한 성찰과 교회와 그리스도인과 국가적, 사회적 차원의 역할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은 현재 남북교류의 재개와 한반도의 역동적인 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역사를 위한 용서와 화해의 성찰을 이해함에 있어 다양한 관점을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