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의 시간시간 속의 역사 (역사가가 들려주는 세계와 조선의 시간 이야기)

역사 속의 시간시간 속의 역사 (역사가가 들려주는 세계와 조선의 시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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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간이 ‘시간’을 발견했다는 것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존재를 깨달았다는 뜻이다. 시간을 알게 된 인간은 ‘규칙’이 있는 삶을 계획하게 되었고, 철학과 종교 그리고 과학을 만들어냈다. 또한 역으로 과학을 위해, 종교를 위해,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시간과 시계를 정의하고 발전시키려 끊임없이 시도했다.

본서에서는 서양과 조선이 ‘시간’을 인지하고 ‘시계와 달력’을 발전시킨 역사를 탐구한다. 최초의 역법부터 현대의 스마트폰까지 때로는 권력의 상징으로, 때로는 일상의 편리함으로 소용된 시간의 모습을 살펴본다. 서양의 달력과 기계시계, 조선의 천문의기와 역법을 동시에 탐구할 수 있는 본서는 인류 문화사와 우리 역사를 한 번에 만나보는 보기 드문 역작이라 할 수 있다.
저자

고석규

서울대학교국사학과에서학·석·박사를마치고1995년부터국립목포대학교사학과교수로재직했으며현재명예교수이다.제6대국립목포대학교총장,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회장등을역임하였다.‘2014자랑스런서울대사학인’으로선정되었고도시사학회·호남사학회의회장도맡았다.현재국사편찬위원회위원이다.SW전문인력을양성하는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재)이노베이션아카데미이사장으로서제4차산업혁명에대응하는선도적역할도하고있다.
역사학을전공하면서도과학과문명에늘관심을가졌다.그중에서도시간은첫째가는대상이었다.시간을통해세상을이끄는변화는어떻게만들어지는가에대한답을찾아오랫동안연구하여왔다.그리하여인문학의비판적사고를바탕으로그시대의주도적기술을만들어낼수있는문화환경의조성이무엇보다우선되어야함을깨달았다.
다양한사회경험을토대로시대의변화에부응하는새로운주제를찾아연구하고있으며,특히대중을위한한국사서술에많은실적을내고있다.주요저서로는《한국사속의한국사》1·2·3권(2인공저,느낌이있는책,2016),《근대도시목포의역사·공간·문화》(2004,서울대출판부),《21세기한국학,어떻게할것인가?》(공저,한림대한국학연구소,푸른역사,2005)등이있다.

목차

책을내면서
【프롤로그】기억과역사,그리고여과

1부/시간과역사의여러모습

1장.시간과역사의관계
시간이란무엇인가?
과거,현재,그리고미래를잇는역사
시간에대한다른생각,다른역사

2장.역법의세계사
해와달의주기맞추기,메톤주기
태양력의역사,율리우스력에서그레고리력으로
신성에서세속으로,이행기의시간
부활절에담긴시간들
프랑스혁명력의아이러니

3장.문명의흐름을바꾼기계시계
자연의시계에서기계시계로
시계가만든근대
시간측정의기준이바뀐다
협정세계시(UTC)의탄생

4장.시간의사회사
시간의노예
느림의미학
내몸안의시계,생체시계
디지털시대의밀레니엄


2부/조선의역서와시계들

1장.조선의역법과역서
역상수시는왕정의시작
맞춤형역서의필요성
수시력교정과《칠정산내편七政算內篇》의편찬
《서양신법역서》,시헌력의수용
시헌력의조선화
본국력은‘우리만의역서’
‘구본신참’의대한제국역서,명시력

2장.조선의시계들
공중公衆해시계,앙부일구仰釜日晷
세종이자격루를만든까닭은?
창의성의집합,조선의천문시계
또하나의천문시계,농수각통천의
고비에선19세기천문과학

【보론】근대시간의경험
【에필로그】시간차와역사

본문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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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한권으로읽는서양과조선의시간
역법의세계사와시간의사회사

인류가하나의종種으로서인간을인식한이후가장별난특성은바로정확한시간을알고싶어한다는것이다.어느철학자는시간을발견한것이야말로인류의최대업적이라고말한다.
시간을알게된인간은그시간을개인적으로사용하기도하지만때로는권력으로때로는상업적도구로활용했다.산업사회에접어들면서‘얼마나시간을잘지키느냐’는생산력의척도가되었고덕분에‘시간지키기’와‘시간아끼기’라는개념도등장했으며그렇게근대가시작되었다.
《역사속의시간시간속의역사》에서는이처럼다채롭게변화한시간개념과시계그리고달력을살펴본다.서양의달력과기계시계를두루탐구하고조선의책력과천문의기를만나며과학의발전과함께변화한시간의사회사를생생하게만날수있다.

풍부한사료와도판으로만나는시간이야기
서양의기계시계와조선의천문의기를동시에!

본서는총2부로이루어졌으며1부에서는시간의개념과서양의시간을탐구한다.
시간개념이없었던고대부터시간을인지하고시계를활용하는근대까지의역사가담겼다.철학과과학,종교의등장은시간활용과밀접한관계가있으며시계의발달에따라근대적사고와합리주의가생겨나는등인간사의변화와함께한다.1부에서는율리우스력에서그레고리력으로변화하는달력과해시계와기계식시계를거쳐국제표준시간으로변신하는시간과시계의다양한모습을만날수있다.또한기독교와프랑스대혁명등에서시간을어떻게활용했는지도살핀다.뿐만아니라인간이기억하는시간과흘려버리는시간,잊어버리는시간을짚으며철학적고찰을더했다.
2부에서는조선의역법과시계를다룬다.조선에서역법은권력의상징이자권한이었다.길흉을점치는도구였으며농사의절기를알려주는‘농정’의바탕이었다.조선의지식인들은역법의발달을위해큰노력을기울였으며중국의책력에서벗어나우리만의시간을만들려애썼다.2부에서는중국의역법을받아들인수시력과서양천문학을기반으로한시헌력,조선의실정에맞는본국력등조선을지탱한다양한역법을소개한다.또한앙부일구와자격루,통천의등조선과학의진수를보여준시계들을함께다뤘다.실록과승정원일기외각종사료를풍부히담아조선과학자들의고뇌와시계의발달사를다채롭게살펴볼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