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독심 1

일편독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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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천사같은

독자분들의사랑을사랑으로되돌려드리고싶습니다.
사랑합니다.

목차

서장

1장당하소소唐下素笑
2장만마과해瞞魔過海
3장암해고도暗海孤島
4장여명도래黎明到來
5장군학일계群鶴一鷄
6장설중개화雪中開花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당청은당소소의말에적잖이놀라며눈을가늘게떴다.그녀에게이런사안을생각할오성은없었다.사치와향락을대명제로정하고행동하던그녀는그저자신의남편감은잘생기고강할것이라고만지껄이고다녔을뿐이다.그런그녀가당청이내정하고있는데릴사위를정확히짚고들어온것이다.
‘칠혼독에뇌를일깨우는효능이라도있는것인가?’
당청은칠혼독의효능을재고할수밖에없었다.당청은잠시당소소를째려보다가이내고개를저으며부정했다.사실이더라도그녀의성격과아버지가막내딸에게극성인점을떠올린다면일단은부정을해놓아야했기에.
“아니,아니다.그자들은당가의격에맞지않는다.”
“이상하네.그럴리가없을텐데….”
“어째서그들이네반려로내정되었다생각하는거지?”
당소소는당청의말에골똘히생각하는듯하더니물음에답했다.
“오라버니는날좆같이생각하니까,엿먹어보라고좆같이생긴놈들이랑맺어주려는거잖아…요….”
---pp.17~18

단혼사는팔짱을낀손을풀더니한차례털었다.가볍게데워지는육신을단전에서잠자고있던내공이휘돌았다.시야는확장되고의식은명료해졌다.눈은강당전체를,머리는모든적을상정했다.
‘소소를지켜야하기에이탈은불가하다.한걸음안에끝내야겠군.’
단혼사는오른발을반보앞으로내밀었다.그리고양손을비스듬히내밀어기수식을취했다.확장된감각은내달리는적의우선순위를정했다.
전방,단혼사의목을베어오는두터운도刀.한걸음안쪽이었다.무릎을조금굽혀도를흘려낸단혼사는그대로손을맞잡고어깨를올려쳐그의가슴을으깨버렸다.
차르륵!
우상단과좌상단,단혼사의어깨를향해휘둘러진사슬낫들.한걸음이었다.단혼사는맞잡은손을풀고반보앞으로내딛었다.양손을동시에상단으로끊어치며사슬낫의힘이최대로달하는지점을무너뜨렸다.
힘을잃어흐늘거리는사슬을휘감고그둘을바닥에내동댕이쳤다.그빈틈을노린하단의검격이단혼사의심장을찔러갔다.
‘한걸음반.꽤하는놈이군.’
---pp.127~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