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집의 미학 (오르고 거닐며 느리게 보는)

절집의 미학 (오르고 거닐며 느리게 보는)

$17.78
Description
산사를 오르고 거닐며 느끼다
뜻밖의 놀라움을 찾아 떠나는 소소한 사찰 탐寺기

오랜 세월 스님와 불교 신자들의 의식과 문화가 뿌리내리며 한국 불교 고유의 정서와 미의식을 형성한 사찰. 싱그러운 숲길과 계절마다 피는 꽃, 고즈넉한 풍경과 분위기,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보유한 사찰이 주는 지적, 미적 감동은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은 방문자도 사랑하게 되는 매력적인 요소들이다.
《절집의 미학》은 이런 요소들을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제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오랫동안 한국의 사상과 문화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취재해 온 저자가 한국 사찰의 특징인 산사 숲길을 오르고, 사찰 마당을 거닐며, 건축물 안과 밖을 관찰하며 발견한 사찰의 소소하고도 귀중한 아름다움을 풍성한 사진과 함께 담았다.
사찰에 도착하기 전 먼저 만나는 숲길, 경내의 주련과 편액, 법당 안의 용과 수미단 등은 물론 일반인은 알기 어려운 요사채와 해우소, 새벽 예불의 매력까지 빠짐없이 훑었다. 더하여 중국, 일본과 한국 사찰의 미학적 차이까지 비교해 지적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절집의 미학》. 이제 뜻밖의 놀라움, 유쾌한 한국 사찰만의 매력을 찾아 떠날 시간이다.
저자

김봉규

영남일보기자로조선선비들의삶과불교문화를연구하는칼럼리스트다.1959년경북칠곡에서태어났으며,경북대학교법학과를졸업했다.삼성생명과한국조폐공사등을거쳐1990년영남일보에논설위원으로입사한후31년동안언론인의길을걷고있다.영남일보논설위원과편집국기자및부장을거치며문화부에서가장오래근무했다.현재는문화부전문기자로있다.여러부서의기자와부장,전문기자로있으면서한국의전통사상과문화에관한글을주로써왔다.
한국을비롯한동양의전통사상과문화예술에관심이많은저자는《요리책쓰는선비,술빚는사대부》,《현판기행》,《조선의선비들,인문학을말하다》,《조선선비들의행복콘서트》,《불맥,한국의선사들(공저)》,《마음이한가해지는미술산책》,《한국의혼,누정(공저)》,《길따라숲찾아》,《머리카락짚신》,《석재서병오》등을출간했다.

목차

서문

1장산사를오르며느끼다
산사에가면
호젓한힐링,산사산책
피안의세계로떠나는숲길
사찰에동백나무심은뜻은
선운사꽃무릇피는계절
문없는문의막존지해
승려가잠든곳,부도
산사기행_설악산봉정암가는길

2장산사의경계를넘다
경내에피는그꽃,매화
곳곳에심어진배롱나무의뜻
최고의배롱나무를찾아서
발밑을살펴걸으라는말씀,조고각하
가장파격적인탑
모두가한몸,세계일화
산사기행_폐사지의미학,옛절터영암사지

3장법당주위를걸으며보다
기단에서노니는거북과게
드문아름다움,툇마루
세상을담은벽화
최고의아름다움을새긴꽃살문
화룡점정의예술작품,편액
소중한가르침이담긴주련
산사기행_탄성이절로나오는성혈사꽃살문

4장안으로들어가돌아보다
대웅보전의기단밑에는
사찰에사는용
불상이없는법당이있다?
부처님을위한아름다운지붕,닫집
수미산을담은수미단
산사기행_유쾌한사자가사는곳

5장몸과마음이감동받다
멋진경치가있는누각
자연친화적가치관이담긴곳,해우소
감동을주는요사채의모과나무기둥
새벽예불의힘을느끼다,합천해인사
고요한새벽목탁소리,청도운문사
산사기행_팔공산백흥암의미학

6장한국산사의미학
중국사찰과푸근한포대화상
인왕문이있는곳
일본사찰의정원
독특한모래정원,가레산스이
자연미와인공미
산사기행_자연미가한국산사미학의본질

출판사 서평

우리사찰속보물찾기
섬세한가치,담백한아름다움의흔적을찾아서

비단처럼아름다워금수강산이라불리는한국의산수.그산수안에그림처럼자리잡은산사.한국불교의한특징중하나인산사불교는그고유의문화를인정받아2018년에일곱개의산사가유네스코세계유산에등재되었다.자부심을느끼지만동시에한국산사의무엇이그토록가치있고특별한것인지궁금해진다.
《절집의미학》은무궁무진한한국산사,사찰의가치와매력중에서도일반독자들이좀더쉽게접하고숨겨진보물을찾는것처럼산사를방문해직접찾아볼수있는소재를중심으로이야기를풀어나간다.
이책은산사로가는숲길과꽃길,스님들의도반인매화나무와배롱나무부터불교미술의정수가담긴법당닫집과꽃살문,기단,기둥,부도와편액,그리고해우소까지구석구석담아냈다.그뿐만아니라가까운중국과일본의사찰,사찰정원등과비교하여한국사찰의미학을분석했다.또장마다‘산사기행’이라는제목으로험준한산을오르거나폐사지를방문하거나유쾌한사자를찾는등특별한여행기를추가하여더욱흥미를높였다.

그윽함과파격사이를걷다!
현직기자의시선으로본재미있는부처님나라여행

《절집의미학》은사찰의상징과그속에숨어있는미학만을찾고분석하는책은아니다.현직기자출신의저자가특유의날카롭고꼼꼼한시선으로부처님나라산사에얽힌전설,선사들의일화와가르침,스님과의대화등을풀어내어국내여행자,사찰여행자도즐겁게읽을수있는도서다.
저자는〈선운사꽃무릇피는계절〉에서사찰주변에꽃무릇이많은것과관련해‘짝사랑’에대한전설을소개하고〈발밑을살펴걸으라는말씀,조고각하〉에서는‘조고각하’의유례인‘오조법연선사와세제자’이야기를,〈화룡점정의예술작품,편액〉과〈소중한가르침이담긴주련〉에서는많은편액을쓴추사김정희의작품을소개하고사찰에걸린한문주련들의해석과출처를상세히담아냈다.
《절집의미학》은우리가사찰에서즐길한국의파격적이고유쾌하면서도그윽한아름다움을〈감동을주는요사채의모과나무기둥〉,〈자연미와인공미〉등여러꼭지를통해자연스럽게이해할수있도록구성했다.사찰여행의든든한동반자가되어줄이책을읽는동안독자들은그윽함과파격사이를걷는즐거움을누릴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