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부디즘

AI 부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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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공지능에도 불성이 있나요?”
시절인연(時節因緣). 저자는 자신이 불교와 인공지능의 관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를 이렇게 지칭한다. 해인사승가대학 학인 시절, 저자는 문득 “인공지능에도 불성이 있을까?”라는 소박한 질문을 시작으로 인공지능과의 인연을 이어왔다.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대변혁이 진행되는 와중에 ‘코로나 팬데믹’까지 덮친 ‘이중 충격(Double shock)’의 시대가 도래했다. ‘인공지능’은 자신의 삶과 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이 많겠지만, 그것은 생각보다 우리의 삶에 깊게 스며들어 있다. “붓다는 열반 직전 제자들에게 마지막 남긴 유훈에서, 세상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니 게으름 피우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할 것을 당부”하신 바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인공지능의 시대와 관련된 다양한 논의의 토대를 마련한다. 그러나 이 책은 인공지능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 “결국은 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온 다양한 변화의 모습에 대해 산에 사는 수행자가 생각하는 인간의 마음을 다룬 이야기”이자 “데이터 기술로 모든 것이 대체될 수 있는 세상”에서 인간 생명이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떻게 생존하는가에 대한 고민과 사유를 함께 담아냈다.
저자

보일

해인사승가대학학장대행
해인사승가대학을졸업하였다.그후서울대학교철학과석사졸업및박사를수료하고현재해인사승가대학에서학인스님들을가르치고있다.학인시절,전국승가대학학인논문공모전에서〈인공지능로봇의불성연구〉대상수상을인연으로현재까지도인공지능시대속불교의역할과미래에대해활발한연구와강연,법문을하고있다.대표적인논문으로는〈인공지능챗봇에대한선禪문답알고리즘의데이터연구〉,〈유식唯識체계에입각한AI딥러닝작동원리연구〉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4
‘AI부디즘’에대하여 14

1부인공지능에도불성이있나요?
‘제4차산업혁명시대’라는시절인연 24
또다른인공생명,포스트휴머니즘시대의불교 32
새로운인류의등장,트랜스휴머니즘에서포스트휴머니즘으로 39
유전자가위기술과불교 42
인공지능에도불성이있나요? 56
딥러닝을알면마음이보인다 69
인공지능의업과윤회 83
인공지능도사랑에빠질까요? 98
인공지능로봇은살인해도죄가없다? 111
인공윤리인가,인간윤리인가? 122
인공감정과반려로봇 139

2부디지털자아,나는무엇인가
디지털카르마와빅데이터 152
딥페이크,세상을속이다 163
딥페이크와시뮬라크르 170
가상현실,상상만으로현실이될까요? 177
메타버스와인공지능 189
메타버스공간속의나 195
인공지능과생체이식칩 201
액정화면속의자아 213

3부인공지능에게길을묻다
천재예술가는타고나나요? 228
3D프린터,지니가되다 238
인공지능챗봇,선문답으로심리치료를하다 248
나노테크놀로지,보이는게다가아니다 258
손에쥔스마트폰으로우주선을쏘아올린다? 270
알아서모셔다드립니다,자율주행자동차 280
의료인공지능,치료의열쇠는우리안에있다 291
AI시대의승가교육 307
포스트코로나,‘디지털대항해시대’속의한국불교316

에필로그
색인

출판사 서평

인공지능시대,새로운변화의물결이밀려온다

‘인공지능(AI)’을떠올리면모든기능을갖춘완벽한시스템이연상된다.그와동시에그대척점에서있는인간을함께떠올리게된다.저자는여기에서한걸음더나아가과연‘인간이라는존재안에는기계적요소가전혀없는가’를되묻는다.여기서조금더나아가면최종적으로하나의질문을마주하게된다.“과연인간이란무엇인가?”라는근본적인질문말이다.이러한질문에관한사유,혹은고찰은‘AI부디즘’이라는하나의주제어로압축되었다.인공지능과불교.이들사이에어떤연관성이존재한다는것인지의문을품는독자들도적지않을것이다.그러나이두가지개념은“인간의마음에대한사유”라는공통기반을나눠가지고있다.이점은‘인간대기계’라는이분법적구도가아닌서로에게새로운영감과통찰을줄수있으리라는가능성과기대감을품게만든다.이렇게저자는불교의가르침을기반으로인공지능의현재와미래를바라보고,또인공지능에대한인간의시선과마음에대한이야기를다양한방식으로풀어내고있다.

“인공지능에도불성이있나요?”

1부‘인공지능에도불성이있나요?’에서는제4차산업혁명이가져온변화들,그리고놀라운기술의발달로점점모호해지고있는인간과기계의차이를이야기하며“우리가언젠가인공지능에게던지게될질문”들에관해언급하고있다.또한인공지능기술뿐아니라유전자편집기술을비롯한생명공학기술등현대의첨단기술이불러올영향과논란,윤리적문제등을예로들며갈수록우리의상상을뛰어넘는과학기술과인간이공존할준비가되어있는지를묻고,이러한변화가“괴물이될지관세음보살의화신을만들어낼지는결국인간의마음”에달려있음을강조한다.

2부‘디지털자아,나는무엇인가’의핵심키워드는디지털기술의혁신이라고불리는‘메타버스(Metaverse)’이다.현실과가상의공간의구분을무의미하게만드는이기술은“원본으로간주되는현실세계의아우라(Aura)를깨뜨리고그실재성에의문을던지게만든다.”저자는이러한현상을불교적관점에서바라보는동시에,결국가상세계이든현실세계이든어떠한상(相)에머물거나그안에안주하는것이아니라인간의입장에서이러한현상들을어떻게바라보고,마음속에어떤가치를담아낼것인지를질문하는것이더중요하다고이야기한다.

3부‘인공지능에길을묻다’는의료인공지능,나노기술,사물인터넷기술,자율주행기술등인공지능에바탕을둔기술의범위와무한한가능성이소개되어있다.또한이러한기술을불교와어떤방식으로접목시킬수있을것인지,불교는지금과연무엇을준비해야하는지를함께짚어냈다.세상의모든존재는서로에게영향을주고의존한다는“연기(緣起)의도리”를바탕으로저자는“보다편리한세상을만들기위해개발하는인공지능의혁신기술들은우리에게어떤의미일까”에대한질문,또한‘AI시대’에서승가교육은어떠한방식으로이뤄져야하는지에대해서도구체적인방식을제안한다.

결국은인간의마음이자사유이다

‘AI부디즘’이라는하나의주제어를통해독자들은이시대의변화와흐름,그리고불교의가르침이라는두가지의개념을자연스럽게연결시킬수있을것이다.저자의말대로“다가오는미래가유토피아가될지디스토피아가될지는결국우리의마음”에달렸다.이책을통해독자들은상상할수조차없이빠르게변화하는시대의흐름에휩쓸리지않고자신만의답을찾을수있는열쇠를발견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