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읽는 통도사 (한국불교근본도량 통도사 1377년의 역사)

한 권으로 읽는 통도사 (한국불교근본도량 통도사 1377년의 역사)

$19.00
Description
유네스코가 지정한 한국의 승원, 통도사
통도사의 1377년 역사를 조명하고
현대적인 시각으로 가치를 증명하다
통도사의 창건에서부터
신앙, 건축, 불화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역사를 한 권에 담았다

646년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영축산 아래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통도사를 창건했다. 그후 1377년, 나라의 국호가 신라, 조선, 대한민국으로 바뀌는 동안에도 통도사通度寺는 굳건히 한국불교근본도량으로서의 위상을 지켜왔다.

통도사는 방대한 불교의 세계관을 하나로 응축한 도량이다. 그 공간을 낱낱이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사찰이 무엇인지, 불교란 무엇인지를 알아가는 길라잡이가 되어준다. 통도사 대웅전에 불상이 없는 이유, 그리고 국보로 지정된 금강계단의 숨겨진 비밀까지. 1377년의 역사를 있게 한 역대 고승들의 이야기 속에는 시대를 관통하는 불교의 가르침이 녹아들어 있다.

기록에만 머물러 있기에는 아까운, 설화로 흘려보내기에는 꼭 알아야 하는 통도사의 역사를 현대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정리한 한 권의 책이 바로 『한 권으로 읽는 통도사』로 편집되었다.
저자

통도사

목차

1.대국통자장율사,통도사를창건하다
-한국불교근본도량통도사
-통도사는왜지어졌을까?

2.통도사의전각
-통도사대웅전에는왜불상이없을까?
-계율과지계정신
-대웅전의편액은왜여러개일까?
-통도사의가람배치
-신성한공간,전각
응진전의십육나한
명부전의지장보살
대광명전의비로자나불
용화전의미륵불
관음전의관세음보살
영산전의노사나불
극락보전의아미타불
약사전의약사여래불
산령각의산신
도량을옹호하는가람각
-전각에얽힌사연들
통도사극락보전중창상량문
금강계단중수기
사리각번와시주기

3.상징과비유
-부처님의가르침,불화
부처님의생애를담은〈팔상성도〉
영산전〈석씨원류응화사적〉
〈견보탑품변상도〉
극락으로가는배〈반야용선도〉
교족정진
육조혜능과도명
-전각속에들어온민화
명부전의삼국지와수궁도
용화전의〈서유기도〉
해장보각의까치와호랑이

4.영축총림
-영축총림
선원
율원
염불원
강원
-승원의일상
예불의식
발우공양

5.위대한고승
-고승의진영을모신전각,영각
-위대한고승

6.영축산이야기
-눈먼용이통도사를지키다
-인고와지계의상징‘자장매’
-어긋난짝사랑‘호혈석’
-돌에새겨진특별한이야기
-영축산의암자
통도팔경
물이좋은암자
자장암의금개구리,금와보살의전설
꽃과예술의공간,서운암염색축제

출판사 서평

통도사가직접풀어쓴
통도사의진짜이야기

옛기록들은우리에게익숙지않은언어로쓰여있다.읽고자하여도읽을수가없고,역사를해부하는일은학자들의몫이다.아무리대단한역사를담고있다고하여도누구나읽고공유하지않으면그역사는박제된것에불과하다.역사는현대의사람들에게충분히읽힐수있도록쓰여야한다.『한권으로읽는통도사』는여기에서부터출발했다.

통도사에관한역사는숱한기록으로남아있다.일연스님이쓴『삼국유사』에서부터중국당나라때쓰인고서『속고승전』을비롯해여러역사서에끊임없이등장한다.1377년동안이어져온유ㆍ무형의자산들은통도사의전통성을드러내주고있다.이제는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지정되면서전세계인들의이목이집중된세계인의유산으로자리매김하고있다.

그래서좀더쉽고,가깝고,친근하게접근할수있는통로가필요했다.그것이『한권으로읽는통도사』의출발이다.자장율사가부처님의진신사리를모셔와창건한최초의통도사에서부터각전각에담긴의미와사연,불교미술의집결체라고불리는불화속상징세계,그리고그안에서살아가는승가의생활상까지.어느것하나놓치지않고담아내면서도정확한역사에근거한사료를편집하였다.

또한〈자세히보아야보인다〉라는코너를통해미처알지못했거나,혹은짚고넘어가야할재미있는이야기를첨가하였다.아울러지면의한계로인해담아내지못한통도사의여러모습들을영상으로편집제작해배치하였다.영상은각장마다QR코드를통해시청이가능하도록하였다.보다생동감있는통도사를만날수있다.

“통도사에는신라시대부터현재까지그세월만큼의역사와전통그리고이야기가가득합니다.그야말로곳곳이보물창고입니다.그러나많은사람들이그이야기와역사에관심을두지않거나혹은잘못알고있거나또는단편적으로만알고있습니다.(중략)
역사의기록은옛언어로쓰인것이대부분입니다.이를해석하고오늘날의언어로바꾸다보면그의미가흐트러지는우를범할수있습니다.그래서되도록옛언어의맛을살리면서현대적이편집이되도록구성하였습니다.”

-들어가는말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