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보현행원품 (사경본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보현행원품 (사경본 한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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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화엄경』「보현행원품(普賢行願品)」은 보현보살(普賢菩薩)의 행원(行願)을 기록한 경으로 40권본『화엄경』안에 수록되어 있다.
화엄경은 40권본과 60권본, 80권본의 세 종류가 있다. 40권본은 당나라 때의 반야삼장이 798년에 번역한 것이고, 60권본은 동진시대에 불타발타라가 422년에 번역한 것이다. 그리고 80권본은 당나라 때 실차난타가 695년에 번역을 시작하여 699년에 마친 것이다.
40권본 화엄경은 「입부사의해탈경계보현행원품(入不思議解脫境界普賢行願品)」이라는 한 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 품이 무려 40권이나 되는데 그 마지막 권만 따로 떼어 내어 유통되는 것이 우리가 흔히 독송하는 「보현행원품」이다.
『화엄경』이 부처님의 깨달으신 내용, 광대한 공덕, 그리고 보살 수행의 길 등을 설하고 있다면, 「보현행원품」에서는 그와 같은 공덕을 어떻게 성취할 수 있을까에 대한 방법을 알려 주고 있다.
보현 보살이 여래의 수승하신 공덕을 찬탄하고 나서 모든 보살들과 선재동자에게 말씀하기를 여래의 공덕은 가령 시방의 일체 모든 부처님께서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님 세계의 극히 미세한 티끌 수의 겁이 지나도록 계속 연설하시더라도 끝까지 다하지 못할 것인데 만약 이 공덕문을 성취하려면 반드시 열 가지 넓고 큰 행원을 닦아야 한다고 법문하였다. 열 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는 모든 부처님께 예경함이요,
둘째는 여래를 칭찬함이요,
셋째는 널리 공양을 닦음이요,
넷째는 업장을 참회함이요,
다섯째는 공덕을 따라 기뻐함이요,
여섯째는 법륜 굴리시기를 청함이요,
일곱째는 부처님께서 세상에 머무르시기를 청함이요,
여덟째는 항상 부처님을 따라 배움이요,
아홉째는 항상 중생들을 수순함이요,
열째는 널리 다 회향함이다.

이와 같은 열 가지의 보현행원을 밝히고 이러한 열 가지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에 대해 자세히 밝히고 있다. 즉 예배 · 찬탄 · 공양 · 회향 등 어느 하나를 행할지라도 지극한 정성으로 행하되 허공계(虛空界)가 다하고 중생계가 다하고 중생업(衆生業)이 다하고 중생의 번뇌가 다할 때까지 행하여야 하며, 그 생각이 끊어짐이 없을 뿐만 아니라 몸과 뜻으로 짓는 일에 지치거나 싫어하는 생각이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

수미해주

저자:수미해주(須彌海住)

호거산운문사에서성관스님을은사로출가하여석암스님을계사로사미니계를,월하스님을계사로구족계를수지했다.

운문사전문강원을거쳐동학사전문강원을졸업한후동국대에입학해수학하고동대학원에서석·박사학위를취득하였으며가산지관스님으로부터전강을받았다.비구님스님최초로동국대교수가되었으며,조계종제11·12대중앙종회의원,동학사승가대학장,불교학연구회초대·제2대회장등을역임했다.20여권의저·역서와60여편의논문이있으며,150여명의석·박사논문지도제자가있다.

현재대한불교조계종수미정사주지로주석하며동국대학교명예교수,중앙승가대학교법인이사로있다,

출판사 서평

『독송본한문·한글역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은계빈국삼장반야(般若)가한역(795~798)한40권『대방광불화엄경』(「입부사의해탈경계보현행원품」)제40권의한문원문과한글역을함께수록한것으로한문에는음사와현토를부기하였다.
원문의저본은동국대학교에서영인(影印,1976)한고려대장경(제36권)실(實)함(函)에수록된『대방광불화엄경』(「입부사의해탈경계보현행원품」)제40권이고한글번역은동국역경원에서발간한한글『대방광불화엄경』(운허)을중심으로하고『대방광불화엄경강설』(여천무비)그리고최근의여타번역본등을참조하였다.
금번불기2567년부처님오신날을맞이하여40권본『화엄경』의제40권인「보현행원품」을추가로발간한것은보현행원품이80권본화엄겸에는속해있지는않지만해탈의경지에들어가기위한보현보살의실천과염원을담고있어일찍이판각이가장성행했던부분이고이품한권속에화엄경의진수가담겨있기때문이다.

선지식의법문과강설을통해해소되지않는의구심을푸는것은보리심을내어신행하는수행자의몫이다.공부의깊이를더하는원력은오롯이자신에게있다.눈으로보고소리내어읽고한구절한구절따라쓰다보면어느순간툭문리가트이고경안이열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