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본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제35권 26. 십지품 [2]

사경본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제35권 26. 십지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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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화엄경』 제35권에는 26. 십지품(十地品) [2]가 수록되었다.
십지품(十地品) [2]에서는 십지품 [1] 환희지의 설법을 마치고 제2 이구지(離坵地)와 제3 발광지(發光地) 법문을 설한다.
먼저 이구지(離坵地)란 번뇌의 때를 떠나는 경지를 말하는데 초지 환희지 법문을 듣고 모든 보살들이 기뻐하며 마음이 청정해져서 일체 보살들이 환희하여 금강장보살을 찬탄하고 제2지를 설해 줄 것을 청하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내용을 살펴보면 이구지에 들어가는 열 가지 마음과 이구지에 머무는 마음, 삼취정계를 말하고 이어 이구지에 머문 공과를 밝히고 있다. 이구지에서는 열 가지 바라밀 중에서 지계바라밀을 주된 바라밀로 수행하고 나머지 아홉 바라밀을 보조 바라밀로 수행한다.
제3 발광지(發光地)란 지혜의 광명이 나타나게 하는 경지를 말한다. 앞의 제2지 법문을 시작할 때 앞의 환희지 법문을 찬탄한 것과 마찬가지로 제3지에서도 먼저 제2지의 법문을 찬탄하고 금강장보살에게 제3지 법문을 청하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제3지에서는 먼저 발광지에 들어가는 열 가지 깊은 마음을 설하고, 유위법의 실상을 관찰하며 불지혜에 나아감, 일체 중생에게 내는 열 가지 불쌍한 마음 등을 설하고 이어 발광지에 머문 공과를 밝힌다.
“불자들이 여기에 머물러 부지런히 정진하여 백천 삼매를 모두 구족하고 백천 부처님의 상호로 장엄한 몸을 친견하며 만약 원력이라면 다시 이보다 뛰어나리라.”라고 게송을 설하며 제3 발광지 법문을 마쳤다.
저자

해주옮김

수미해주(須彌海住)

호거산운문사에서성관스님을은사로출가하여석암대화상을계사로사미니계를,월하전계사를계사로비구니계를수지하였다.
계룡산동학사전문강원을졸업하였으며동국대학교불교대학및동대학원을졸업하고철학박사학위를취득하였다.
가산지관대종사에게서전강하였고,동국대학교불교대학교수와동학승가대학학장및화엄학림학림장,중앙승가대학교법인이사를역임하였다.
현재수미정사주지로주석하며동국대학교명예교수로있다.
저·역서로『의상화엄사상사연구』,『화엄의세계』,『정선원효』,『정선화엄1』,『정선지눌』,『법계도기총수록』,『해주스님의법성게강설』등다수가있다.

출판사 서평

해주스님의『사경본한글역대방광불화엄경』은말그대로사경수행을위한책이다.스스로읽고쓰며수행하는힘을기르고그과정에서자연스럽게『화엄경』의요의를깨달아가는수행서다.교단에머물며화엄학연구와수행에매진해온해주스님이퇴임후에도『화엄경』사경을통해수행하며스스로를점검하는한편불자들의화엄신행여정을함께하고자하는발원과정성을불사에담았다.

사경본은동시에발간된독송본에수록된한글역을사경의편의를위해편집을달리하여간행한것으로한글번역만수록되었다.사경을마치면한권의한글독송본이되므로원문없이한글독송만을원하면사경본만갖추어도된다.
한글역은독송과사경이라는책의역할을고려하여읽고쓰면서이해하기쉽도록가독성을높이는데초점을맞추었으며,글자크기를키워피로도를줄이고독송하기쉽도록편집하였다.

선지식의법문과강설을통해해소되지않는의구심을푸는것은보리심을내어신행하는수행자의몫이다.공부의깊이를더하는원력은오롯이자신에게있다.눈으로보고소리내어읽고한구절한구절따라쓰다보면어느순간툭문리가트이고경안이열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