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본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41 : 27 십정품 2

사경본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41 : 27 십정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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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화엄경』 제41권에는 27. 십정품(十定品) [2]가 수록되었다.
제41권에서는 지혜의 근본인 열 가지 삼매 중에서 세 번째, 보살마하살의 모든 부처님 국토에 차례로 두루 가는 신통한 삼매(차제변왕제불국토신통삼매), 네 번째, 보살마하살의 청정하고 깊은 마음의 행인 삼매(청정심심행삼매), 다섯 번째, 보살마하살의 과거의 장엄장을 아는 삼매(지과거장엄장삼매), 여섯 번째, 보살마하살의 지혜광명장삼매(지광명장삼매), 일곱 번째, 보살마하살의 일체 세계 부처님 장엄을 밝게 아는 삼매(요지일체세계불장엄삼매)를 설하고 이러한 삼매의 이익에 대해 설하고 있다.
먼저 차제변왕제불국토신통삼매에서는 삼매의 내용을 자세히 밝히고 한량없는 모든 세계에서 삼매에 드는데 한 찰나에 들어가는 것에서부터 무량한 겁 동안에 들고 말할 수 없이 많은 겁 동안에 들기도 하는 것을 상세하게 밝히고, 청정심심행삼매에서는 보살이 이 삼매로 부처님의 몸이 중생의 수와 같음을 알고 한량없는 부처님이 아승지 세계의 작은 먼지 수보다 더 많음을 본다고 설했다.
지과거장엄장삼매는 과거의 장엄한 갈무리를 아는 삼매인데 과거의 모든 부처님이 출현하신 일을 능히 아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광명장삼매는 보살이 지혜 광명 창고인 삼매에 머물면 오는 삼세의 일체 세계 일체 겁 동안 출현하시는 모든 부처님의 갖가지 이름을 다 안다고 밝혔다.
요지일체세계불장엄삼매에서는 보살마하살이 이 삼매에 머무르면 능히 차례로 동방세계, 남방 세계, 서방 세계, 북방 세계와 네 간방과 상방, 하방에 있는 세계에도 다 또한 이와 같이 능히 차례로 들어가고 모든 부처님께서 세상에 출현하심을 다 본다고 밝혔다. 그리고 삼매의 이익에 빠른 법의 성취, 법인으로 모든 법을 인가함, 수승한 덕인이 됨, 지혜 얻음을 비유함, 광대한 지혜를 얻음, 중생들에게 원만함을 얻게 함, 중생들에게 불사를 하게 함 등애 대해 각각 열 가지씩 내용을 자세하게 설하였다.
저자

수미해주

역자:수미해주

호거산운문사에서성관스님을은사로출가하여석암대화상을계사로사미니계를,월하전계사를계사로비구니계를수지하였다.

계룡산동학사전문강원을졸업하였으며동국대학교불교대학및동대학원을졸업하고철학박사학위를취득하였다.

가산지관대종사에게서전강하였고,동국대학교불교대학교수와동학승가대학학장및화엄학림학림장,중앙승가대학교법인이사를역임하였다.

현재수미정사주지로주석하며동국대학교명예교수로있다.

저·역서로『의상화엄사상사연구』,『화엄의세계』,『정선원효』,『정선화엄1』,『정선지눌』,『법계도기총수록』,『해주스님의법성게강설』등다수가있다.접기

출판사 서평

『화엄경』제41권에는27.십정품(十定品)[2]가수록되었다.

제41권에서는지혜의근본인열가지삼매중에서세번째,보살마하살의모든부처님국토에차례로두루가는신통한삼매(차제변왕제불국토신통삼매),네번째,보살마하살의청정하고깊은마음의행인삼매(청정심심행삼매),다섯번째,보살마하살의과거의장엄장을아는삼매(지과거장엄장삼매),여섯번째,보살마하살의지혜광명장삼매(지광명장삼매),일곱번째,보살마하살의일체세계부처님장엄을밝게아는삼매(요지일체세계불장엄삼매)를설하고이러한삼매의이익에대해설하고있다.

먼저차제변왕제불국토신통삼매에서는삼매의내용을자세히밝히고한량없는모든세계에서삼매에드는데한찰나에들어가는것에서부터무량한겁동안에들고말할수없이많은겁동안에들기도하는것을상세하게밝히고,청정심심행삼매에서는보살이이삼매로부처님의몸이중생의수와같음을알고한량없는부처님이아승지세계의작은먼지수보다더많음을본다고설했다.
지과거장엄장삼매는과거의장엄한갈무리를아는삼매인데과거의모든부처님이출현하신일을능히아는내용으로이루어져있으며,지광명장삼매는보살이지혜광명창고인삼매에머물면오는삼세의일체세계일체겁동안출현하시는모든부처님의갖가지이름을다안다고밝혔다.

요지일체세계불장엄삼매에서는보살마하살이이삼매에머무르면능히차례로동방세계,남방세계,서방세계,북방세계와네간방과상방,하방에있는세계에도다또한이와같이능히차례로들어가고모든부처님께서세상에출현하심을다본다고밝혔다.그리고삼매의이익에빠른법의성취,법인으로모든법을인가함,수승한덕인이됨,지혜얻음을비유함,광대한지혜를얻음,중생들에게원만함을얻게함,중생들에게불사를하게함등애대해각각열가지씩내용을자세하게설하였다.

해주스님의『사경본한글역대방광불화엄경』은말그대로사경수행을위한책이다.스스로읽고쓰며수행하는힘을기르고그과정에서자연스럽게『화엄경』의요의를깨달아가는수행서다.교단에머물며화엄학연구와수행에매진해온해주스님이퇴임후에도『화엄경』사경을통해수행하며스스로를점검하는한편불자들의화엄신행여정을함께하고자하는발원과정성을불사에담았다.

사경본은동시에발간된독송본에수록된한글역을사경의편의를위해편집을달리하여간행한것으로한글번역만수록되었다.사경을마치면한권의한글독송본이되므로원문없이한글독송만을원하면사경본만갖추어도된다.
한글역은독송과사경이라는책의역할을고려하여읽고쓰면서이해하기쉽도록가독성을높이는데초점을맞추었으며,글자크기를키워피로도를줄이고독송하기쉽도록편집하였다.선지식의법문과강설을통해해소되지않는의구심을푸는것은보리심을내어신행하는수행자의몫이다.공부의깊이를더하는원력은오롯이자신에게있다.눈으로보고소리내어읽고한구절한구절따라쓰다보면어느순간툭문리가트이고경안이열릴것이다.

저자의말

해주스님은“『화엄경』은불자들이이르고자하는구경처인불세계와그불세계에도달하고장엄하는다양한해탈방편을설한경”이라고설명한다.화엄경의법문은자신의본래자리로돌아가게하는가르침이며,세간의모든존재들과더불어함께하는지혜를완성하는[安住世間成正覺]가르침이라고한다.그모든것이부처님의지혜인마음이만든것[一切唯心造]이고,신심에의해발현하는보리심(菩提心)의공덕행에의한해탈장엄으로서해인(海印)이라말할수있다고한다.

끝으로『독송본한문·한글역대방광불화엄경』과『사경본한글역대방광불화엄경』의출간에부쳐해주스님은,“『화엄경』유통불사를시작할수있게되기까지불보살님의가피와삼세인연에감사하고,보은행(報恩行)이될수있기를바란다.모두의원력으로80권전권을발간하여『화엄경』간행불사가원만히회향되도록정진하겠다.『화엄경』이널리유통되고독송사경공덕으로화엄법계의해탈장엄에동참할수있기를발원한다.”
고소회를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