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삶을위해명상하는엄마와
구글동료들에게명상을안내하는아들
그리고명상으로삶을바꾼사람들의이야기
유튜브숏츠,인스타그램릴스같이짧고자극적인콘텐츠인‘숏폼(Short-form)’이크게유행하면서‘도파민중독’을호소하는사람들이늘고있다.짧고강렬한자극에반복적으로노출되면도파민이과잉분비돼충동조절에어려움을겪거나쉽게무기력증에빠지기때문이다.최근에는‘도파민중독’에서벗어나기위한‘도파민디톡스’가주목받고있는데,전문가들이제안하는대표적인해법중하나가바로‘명상’이다.
『명상하는엄마』는명상전문가이자선치료상담가인저자가아이들과함께명상하며체득한명상법을소개하는책이다.20대무렵부터명상서적을탐독하며수행하는삶을동경했던저자는‘행복한마음으로아이들을키우기위해’본격적으로명상을배우기시작해,쌍둥이아들도명상의길로이끌었다.현재저자는명상전문가로,아이들은직장에서섬기는마음으로명상을안내하고있다.
저자는자신과아이들의경험을바탕으로“명상은어렵고불편한것이아니라,걷거나눕거나밥을먹거나누군가를기다리면서도할수있는것”이라말한다.그리고사찰과기업,병원등에서만난사람들의이야기를통해명상으로마음은물론몸의아픔도치유할수있음을알려준다.
“알아차림에는평화가깃들어있고
행복이깃들어있습니다.”
1부‘명상하는엄마’는저자의‘수행이력서’다.20대에는‘이뭐꼬’화두를참구하며큰스님들을찾아가배움을청했고,30대부터는IMS(통찰명상협회)와고엔카센터,빤디따라마명상센터,쉐우민명상센터등에서수행했다.저자는한국과미얀마등에서의수행경험으로바탕으로사찰과복지관,소년원,대학등에서명상을안내하고있다.
2부‘명상하는아이들’은쌍둥이자녀의성장기다.5살부터엄마손을잡고명상센터에다닌하늘와가람이는초등학교졸업후미얀마에서단기출가를결심해엄마를깜짝놀라게했다.“저녁밥도안먹고게임도,축구도안하는스님들에게어떤비밀이있기에저렇게행복한지”알고싶어서출가를결심한것이다.이후로도꾸준히명상하며불교학석사학위까지취득한하늘이는현재구글법무부서에서일하며동료들에게명상을안내하고있다.
3부‘명상하는사람들’은몸과마음의행복을위해명상하는이웃들의이야기다.“명상하면꿔준돈도받을수있을까”하고명상센터의문을두드린70대할아버지부터몸을치료해주는의사에서마음을치유해주는활동가가된마음복지관홍두호사무국장,대기업에근무하다암을겪으며명상을만나코칭과심리전문가로인생2막을살게된김창동씨,명상으로우울증과공황장애를극복한조애리씨등의사연이눈길을끈다.
4부‘명상하는당신’에는독자들을명상의길로안내하는아포리즘을담았다.저자는짧은글을통해화가날때,후회스러울때,명상하다딴생각이들때,내마음대로하고싶어질때,어떻게해야알아차림을이어갈수있을지를알려준다.
각장뒤에담은‘부록’에서는명상을처음접하는이들을위해명상에적합한장소와시간,도구,몸과마음의자세를친절하게설명한다.또통찰지혜를이루는알아차림명상과선정삼매를얻는자애명상을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