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화엄학의 대가 동국대학교 명예 교수 해주 스님(서울 수미정사 주지)이 불자들의 신행을 돕기 위해 엮어낸 화엄경 수행서 『사경본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제43권 27. 십정품(十正品) [4]가 발간됐다.
수미정사 불전연구원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해 출·재가자가 함께 수행해 오던 독송 · 사경본을 더 많은 불자들과 일반 대중들에게도 소개하여 생사에 자재하고 해탈열반으로 이르는 화엄의 바다로 안내하기 위해 정식으로 도서 출간했다. 해주 스님의 역경 불사는 각 권 순서대로 독송본과 사경본을 동시 제작·발간하며 80권 『화엄경』 전권을 출간할 예정이다.
『화엄경』 제44권에는 28. 십통품(十通品) · 29. 십인품(十忍品)이 수록되었다.
화엄경에서는 삼매를 열 가지 큰 삼매라고 하여 여래의 정각과 일체 지혜와 큰 자비와 큰 신통이 모두 삼매로부터 일어난다고 하였다. 그래서 앞의 27. 십정품에서 열 가지의 큰 삼매를 설하였고, 이러한 삼매로부터 다시 열 가지의 신통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것을 28. 십통품(十通品)에서 자세하게 설했다.
십통(十通)이란, 보살마하살의 열 가지의 신통을 말하는 것으로 다음과 같다. 첫째, 다른 이의 마음을 잘 아는 지혜 신통, 둘째, 걸림 없는 천안의 지혜 신통, 셋째, 과거제 겁에 머물러 살던 것을 아는 지혜 신통, 넷째, 미래제의 겁이 다하도록 아는 지혜 신통, 다섯째, 걸림 없이 청정한 천이의 지혜 신통, 여섯째, 자체 성품이 없고 동작이 없음에 머물러 일체 부처님 세계에 가는 지혜 신통, 일곱째, 일체 말을 잘 분별하는 지혜 신통, 여덟째, 보살마하살의 그림자 같은 인, 아홉째, 보살마하살의 허깨비 같은 인, 열째, 보살마하살의 허공 같은 인이다.
십통품에서는 이와 같이 열 가지 신통이 삼매로부터 나오게 된 것을 설하였다.
십통품(十通品)을 설하여 마치고 29. 십인품(十忍品)을 설하는데 십인품은 등각위(等覺位) 보살의 지위에서 일체 법의 실상을 어떻게 깨달아 아는가를 열 가지의 인으로 밝힌 품이다. 여기서 인(忍)은 일체 법의 실상을 마음으로 깨달아 아는 것을 뜻하는데 “보살마하살에게 열 가지 인이 있으니, 만약 이 인을 얻으면 곧 일체 보살의 걸림 없는 인의 지위에 이르러 일체 불법이 걸림이 없고 다함이 없다.”라고 하였다.
열 가지 인이란 첫째, 모든 부처님께서 설하시는 법을 듣고 놀라지 않고 깊이 믿고 깨달아 이해하며, 닦아 익혀 편안히 머무르는 음성의 인, 둘째, 모든 법을 사유하고 관찰하며, 마음을 청정하게 하며, 나아가 성취하는 따라주는 인, 셋째, 조그만 법도 생겨남을 보지 않고 또한 조그만 법도 사라짐을 보지 않는 생멸이 없는 법의 인, 넷째, 일체 법이 모두 다 환술과 같아서 인연을 좇아 일어남을 알고, 한 법에서 많은 법을 이해하며 많은 법에서 한 법을 이해하는 환술 같은 인, 다섯째, 일체 세간이 아지랑이와 같음을 아는 아지랑이 같은 인, 여섯째, 일체 세간이 꿈과 같음을 아는 꿈 같은 인, 일곱째, 일체 음성이 모두 메아리 같아서 옴도 없고 감도 없음을 알고 나타내 보이는 메아리 같은 인, 여덟째, 둘이 없는 법 가운데 두 가지 모양을 분별하며 교묘한 방편으로 통달하여 걸림이 없는 그림자 같은 인, 아홉째, 일체 세간이 모두 다 허깨비 같음을 아는 허깨비 같은 인, 열째, 일체 법계가 마치 허공과 같음을 아는 허공 같은 인이다.
수미정사 불전연구원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해 출·재가자가 함께 수행해 오던 독송 · 사경본을 더 많은 불자들과 일반 대중들에게도 소개하여 생사에 자재하고 해탈열반으로 이르는 화엄의 바다로 안내하기 위해 정식으로 도서 출간했다. 해주 스님의 역경 불사는 각 권 순서대로 독송본과 사경본을 동시 제작·발간하며 80권 『화엄경』 전권을 출간할 예정이다.
『화엄경』 제44권에는 28. 십통품(十通品) · 29. 십인품(十忍品)이 수록되었다.
화엄경에서는 삼매를 열 가지 큰 삼매라고 하여 여래의 정각과 일체 지혜와 큰 자비와 큰 신통이 모두 삼매로부터 일어난다고 하였다. 그래서 앞의 27. 십정품에서 열 가지의 큰 삼매를 설하였고, 이러한 삼매로부터 다시 열 가지의 신통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것을 28. 십통품(十通品)에서 자세하게 설했다.
십통(十通)이란, 보살마하살의 열 가지의 신통을 말하는 것으로 다음과 같다. 첫째, 다른 이의 마음을 잘 아는 지혜 신통, 둘째, 걸림 없는 천안의 지혜 신통, 셋째, 과거제 겁에 머물러 살던 것을 아는 지혜 신통, 넷째, 미래제의 겁이 다하도록 아는 지혜 신통, 다섯째, 걸림 없이 청정한 천이의 지혜 신통, 여섯째, 자체 성품이 없고 동작이 없음에 머물러 일체 부처님 세계에 가는 지혜 신통, 일곱째, 일체 말을 잘 분별하는 지혜 신통, 여덟째, 보살마하살의 그림자 같은 인, 아홉째, 보살마하살의 허깨비 같은 인, 열째, 보살마하살의 허공 같은 인이다.
십통품에서는 이와 같이 열 가지 신통이 삼매로부터 나오게 된 것을 설하였다.
십통품(十通品)을 설하여 마치고 29. 십인품(十忍品)을 설하는데 십인품은 등각위(等覺位) 보살의 지위에서 일체 법의 실상을 어떻게 깨달아 아는가를 열 가지의 인으로 밝힌 품이다. 여기서 인(忍)은 일체 법의 실상을 마음으로 깨달아 아는 것을 뜻하는데 “보살마하살에게 열 가지 인이 있으니, 만약 이 인을 얻으면 곧 일체 보살의 걸림 없는 인의 지위에 이르러 일체 불법이 걸림이 없고 다함이 없다.”라고 하였다.
열 가지 인이란 첫째, 모든 부처님께서 설하시는 법을 듣고 놀라지 않고 깊이 믿고 깨달아 이해하며, 닦아 익혀 편안히 머무르는 음성의 인, 둘째, 모든 법을 사유하고 관찰하며, 마음을 청정하게 하며, 나아가 성취하는 따라주는 인, 셋째, 조그만 법도 생겨남을 보지 않고 또한 조그만 법도 사라짐을 보지 않는 생멸이 없는 법의 인, 넷째, 일체 법이 모두 다 환술과 같아서 인연을 좇아 일어남을 알고, 한 법에서 많은 법을 이해하며 많은 법에서 한 법을 이해하는 환술 같은 인, 다섯째, 일체 세간이 아지랑이와 같음을 아는 아지랑이 같은 인, 여섯째, 일체 세간이 꿈과 같음을 아는 꿈 같은 인, 일곱째, 일체 음성이 모두 메아리 같아서 옴도 없고 감도 없음을 알고 나타내 보이는 메아리 같은 인, 여덟째, 둘이 없는 법 가운데 두 가지 모양을 분별하며 교묘한 방편으로 통달하여 걸림이 없는 그림자 같은 인, 아홉째, 일체 세간이 모두 다 허깨비 같음을 아는 허깨비 같은 인, 열째, 일체 법계가 마치 허공과 같음을 아는 허공 같은 인이다.
사경본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44 : 십통품·십인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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