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본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58 : 이세간품 6

사경본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58 : 이세간품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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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해주

저자:해주
수미해주,호거산운문사에서성관스님을은사로출가하여석암대화상을계사로사미니계를,월하전계사를계사로비구니계를수지하였다.계룡산동학사전문강원을졸업하였으며동국대학교불교대학및동대학원을졸업하고철학박사학위를취득하였다.가산지관대종사에게서전강하였고,동국대학교불교대학교수와동학승가대학학장및화엄학림학림장,중앙승가대학교법인이사를역임하였다.현재수미정사주지로주석하며동국대학교명예교수로있다.저·역서로『의상화엄사상사연구』,『화엄의세계』,『정선원효』,『정선화엄1』,『정선지눌』,『법계도기총수록』,『해주스님의법성게강설』등다수가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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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화엄경』제58권에는38.이세간품(離世閒品)[6]이수록되었다.이세간품(離世閒品)은화엄경7처9회39품중제8회삼회보광명전법회로서제53권부터제59권까지총7권에달하는비교적방대한품이다.이세간(離世閒)이란‘세간을떠났다’는의미이지만,부처를이루어세간을완전히떠난다는의미가아니라부처님으로출현하여세간과출세간에얽매이지않는경계를보인다는의미로서의‘이(離)’를나타낸것이다.

마갈제국아란야법보리도량의보광명전에서설한이품은십신,십주,십행,십회향,십지,등각,묘각의법에관해보혜보살이이백가지질문을하고그하나하나의질문에보현보살이이천가지로대답을하는것으로이루어져있다.

제58권에는57권의등각위의32문네번째,보살은열가지사자후가있다고답하는내용에이어다섯번째부터서른두번째까지의물음에답하는내용과묘각위의19문에답하는내용이이어진다.
등각위의다섯번째부터서른두번째까지의물음에답하는내용은다음과같다.보살은열가지의청정한보시,청정한계율,청정한참음,청정한정진,청정한선정,청정한지혜,청정한인자함,청정한가엾이여김,청정한기쁨,청정한버림,청정한뜻,청정한법,청정한복덕의도를돕는도구,청정한지혜의도를돕는도구,청정한밝고만족함,청정한법을구함,청정한밝게아는법,청정한수행법,마,청정한마의업,청정한마의업을버림,청정한부처님에대해봄,청정한부처님의업,청정한교만한업,청정한지혜의업,청정한마에붙들림,청정한부처님이붙들어주심을얻음,청정한법에붙들림이있음에대해보혜보살이묻고보현보살이각각열가지로답했다.

위와같이등각위의32문에답하는내용을모두설하여마치고이어묘각위의열아홉가지물음중첫째,보살이도솔천에머물때짓는열가지의업과둘째,보살이도솔천에서내려올때열가지일을나타내는내용을설하여마쳤다.

해주스님의『사경본한글역대방광불화엄경』은말그대로사경수행을위한책이다.스스로읽고쓰며수행하는힘을기르고그과정에서자연스럽게『화엄경』의요의를깨달아가는수행서다.교단에머물며화엄학연구와수행에매진해온해주스님이퇴임후에도『화엄경』사경을통해수행하며스스로를점검하는한편불자들의화엄신행여정을함께하고자하는발원과정성을불사에담았다.

사경본은동시에발간된독송본에수록된한글역을사경의편의를위해편집을달리하여간행한것으로한글번역만수록되었다.사경을마치면한권의한글독송본이되므로원문없이한글독송만을원하면사경본만갖추어도된다.한글역은독송과사경이라는책의역할을고려하여읽고쓰면서이해하기쉽도록가독성을높이는데초점을맞추었으며,글자크기를키워피로도를줄이고독송하기쉽도록편집하였다.

선지식의법문과강설을통해해소되지않는의구심을푸는것은보리심을내어신행하는수행자의몫이다.공부의깊이를더하는원력은오롯이자신에게있다.눈으로보고소리내어읽고한구절한구절따라쓰다보면어느순간툭문리가트이고경안이열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