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겸수 (생각 생각 화두, 걸음 걸음 정토)

선정겸수 (생각 생각 화두, 걸음 걸음 정토)

$28.00
Description
선정겸수(禪淨兼修)
생각 생각 화두, 걸음 걸음 정토



이 시대의 참된 수행자 월암 스님이
선수행과 염불수행을 완벽하게 융회(融會)한
수행자의 지침서!
삶이 그대로 참선이고, 일이 그대로 염불이 되어야 진정한 수행이다.

‘선정겸수(禪淨兼修)’는
선과 정토를 겸하여 닦는 것을 말한다.
선(禪) 수증의 종지는 견성(見性)이요,
정토(淨土) 수증의 종지는 견불(見佛)이다.
종지의 견지에서 논하면,
견성과 견불을 함께 닦는 것이
선정겸수가 되는 것이다.

『선정겸수(禪淨兼修)』는 문경 한산사 용성선원에서 정진하며 사부대중 수행공동체 불이선회를 이끌고 있는 이 시대의 참된 수행자 월암 스님이 참선과 염불 수행법을 융회(融會)하여 집대성한 책이다.
스님은 “선을 선방에 앉는 좌선의 모습으로 국한시키거나 염불을 염불당의 염불 소리에 한정시키면 깨어 있고 열려 있는 수행이 되지 못한다.”라고 일갈하며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견해를 가지면 참된 수행의 열매를 맺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스님은 오랫동안 선문에 몸담아 수행과 교화를 행해 오던 중 염불을 꾸준히 해 오던 불자들과 참선 공부에 향상이 더딘 불자들을 위해, 문득 선과 정토와 관련하여 지금까지 천착하고 참구한 선정일치에 대한 책을 한 권 엮어 보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출간 의도를 밝혔다. 이 책에는 참선과 염불을 통해 누구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저자

월암

不二月庵

1973년경주중생사에서동헌대선사를계사로,도문대종사를은사로사미계를수지하였고,해인사에서고암대선사를전계사로비구계를수지하였다.중국에유학하여중원의여러선종조정을참학하고,백림선사,진여선사,남화선사,용천선사등의선원에서안거정진하였다.북경대학교철학과에서중국철학을공부하고선학을전공하여「돈오선연구」로박사학위를취득하였다.
백양사,화엄사,마곡사,봉암사,정혜사,벽송사,대승사,기기암,백담사,한산사등제방선원에서수선안거하였다.지리산벽송사와영천은해사기기암에서선원장소임을지내며선풍진작에힘썼으며,전국선원수좌회의장을역임하면서선학정립과선원발전에기여하였다.
지금은문경한산사용성선원에서정진하며사부대중수행공동체불이선회를이끌고있다.
저서로는『간화정로』,『돈오선』,『친절한간화선』,『선원청규』(주편),『좌선요결』,『니혼자부처되면뭐하노』,『생각이전자리에앉아라』,『선율겸행』,『전등수필1』『전등수필2』등이있다.

목차

책을펴내며ㆍ4

서론ㆍ12

제1장원효의일심정토ㆍ25
제2장선종에있어서선정겸수의연원ㆍ47
제1절도신의선과정토ㆍ48
제2절신수북종의선과정토ㆍ71
제3절혜능『단경』의정토관ㆍ86
제4절무상의인성염불과남산염불문선종ㆍ97
제3장정토종에있어서선정겸수의연원ㆍ105
제1절자민혜일의선정일여ㆍ106
제2절법조의오회염불ㆍ127

제4장선정겸수의확립및전개ㆍ137
제1절영명연수의선정일치와선정겸수ㆍ138
1.일심중도ㆍ138
2.유심정토ㆍ147
3.원력정토ㆍ167
4.선정겸수ㆍ192
제2절몽산덕이의염자시수ㆍ215
제3절중봉명본의선정겸수ㆍ235
1.만법귀일심ㆍ235
2.선정겸수ㆍ249
제4절천여유칙의선정겸수ㆍ285
제5절감산덕청의염불시수ㆍ323

제5장한국선사들의정토사상ㆍ377

결론ㆍ421

출판사 서평

[수행이곧삶이고삶이곧수행임을실천하는눈푸른납자]
월암스님은1973년경주중생사에서출가하였고,중국에유학하여북경대학교철학과에서중국철학을공부하고선학을전공하였다.중국의저명한사찰과국내제방선원에서수선안거하였으며전국선원수좌회의장을역임하면서선학정립과선원발전에기여하였다.
스님은『간화정로』,『돈오선』등을출간하며간화선과돈오선의사상체계를확립하는한편선수행과계율수지의교과서라할수있는『선율겸행』과금번발간된『선정겸수』를출간하면서한국불교의전통수행에있어서선(禪)·율(律)·정토(淨土)사상을융회하여,수행자는물론일반불자들에게환한등불이되고있다.
또한스님은전법의일환으로불이선회를이끌고있는데불이선회는참선정진하는수행결사체로서많은불자들의수행처가되고있다.이는2009년문경한산사에서시작되었으며불이선근본도량한산사와중흥사를중심으로부처와중생이둘이아니고,생사와열반이둘이아니며,너와내가둘이아님을깨달아일상과수행이둘이아닌삶을실천하는데앞장서고있다.


[어떻게수행하여야선정일치가되고선정겸수가이루어질수있는가.]
스님은『선정겸수』집필의의도는선정일치와선정겸수의사상과실천에대한연원과전개및확립의과정을살펴보고과연이시대에어떻게참다운수행방편으로적용될수있는가를탐색하는것이라고밝혔다.이것을풀어내기위해먼저한국불교의새벽이라칭하는신라의원효대사가주장하는일심정토사상에대해논구하고,선종에서의선정겸수와정토종에서의선정겸수의연원에대해논구하여,선정일치와선정겸수를본격적으로주장하고실천한선문(禪門)의선사들에대해탐구했다.이어한국선사들(보조지눌,태고보우,나옹혜근,청허휴정,허주덕진,무주청화)의정토사상에대해살펴본후선정일치와선정겸수에대한결론을마지막으로오늘날명상과선수행의실천으로염불선이어떻게그효용가치를나타낼수있는지를탐색해보면서대미를장식하였다.


[염불과화두는결코둘이아니다.]
스님은조사의법문“아미타불이곧내마음이요,내마음이곧아미타불이다.정토가곧이곳이요,이곳이곧정토이다.”를인용하며“이는참으로가슴뛰는법문이다.내마음이부처요,내마음이정토이다.유심이정토요,자성이미타라는말이다.”라고하며이명제앞에숙겁의업장이녹아내리고업생이바뀌어원생으로거듭나게될것이라고견해를밝혔다.
아울러“굳이참선과염불을겸수하라는뜻은아니다.참선은스스로참선이고,염불은스스로염불이다.다만근기에합당한수행자로서정도(正道)든조도(助道)든겸수해서공부에상보적이익이된다면권할뿐이다.선을선방에앉는좌선의모습으로국한시키거나,염불을염불당의염불소리에한정시키면깨어있고열려있는수행이되지못한다.삶이그대로참선이고,일이그대로염불이되어야진정한수행이다.궁극적으로선과정토는둘이아니며,모든중생이자신의본성속에이미갖추고있는청정한진여불성의자각을실현하는길임을깊이인식할때,우리는수행과신행의양극단을넘어서는진정한자유와해탈의길에한걸음더다가설수있을것이다.”라고선정겸수를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