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들 (주석 스님의 삶을 바라보는 시선 | 양장본 Hardcover)

순간들 (주석 스님의 삶을 바라보는 시선 | 양장본 Hardcover)

$17.80
Description
주석 스님의 대표적 산문집들에서 엄선하여 엮은
스페셜 에디션 『순간들』
섬세한 시선과 깊고 담백한 언어로 일상의 삶을 기록해 온 주석 스님의 대표적 산문집 『오늘의 발끝을 내려다본다』와 『그대가 오늘의 중심입니다』에서 엄선하여 엮은 스페셜 에디션 『순간들』이 출간되었다.

『순간들』은 두 권의 산문집에서 단순히 글을 재구성한 특별판이 아니라, 삶의 다양한 결을 관통하는 순간들의 기록으로 구성되었다. 두 권의 사유를 하나의 맥락으로 잇고, 각 장을 독립된 사색의 공간으로 배치해 독서 리듬을 온전히 살렸다. 하루에도 몇 번씩 희로애락을 마주하는 우리 모두에게 굳건하게 중심을 잡고서 오늘을 살아 내게 하는 힘과 위로를 건넨다.

주석 스님은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다정하면서도 단호하게 속삭인다.
“삶을 살아 내는 힘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바로 이 순간 당신 안에 있습니다.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당신의 순간들이 우주를 이룹니다.”
저자

주석

1988년법주사수정암으로출가해
부산대운사주지와KUmuda문화재단이사장등
문화로부처님의가르침을전하는소임을맡고있다.
완전한깨달음과행복으로향하는징검다리가되길서원하며
방송과인터넷으로일상의소중함으로나누고있다.

목차

01오늘의발끝을내려다본다
위로가되는음식/힘나눠갖기/위안을주는장소/할머니의카풀/
너와나의틀/침묵의가르침/왕방울행자님/고정관념/바르게바라보기/
말하기전에/숨고르기/과거로의여행/누군가를위해사는것/무명풀옷/
매일조금씩이별하는삶/감춰도나오는송곳/끝과끝/공존의의미/
잘먹고잘사는가/진정한복수/세상에비밀은없다/순간의선택/
인생의짐/여전히꿈속/관념과타성벗어나기/과거에매이지말라/
그래도살아야지/마음의군불을지피다/제가잘하겠습니다/
응답하라주지스님/마음의고개를숙일때/작은것들이모여/
서로가별이되는인연/수행속의행복

02그대가오늘의중심입니다
삶의시간/그저좋은/덜여문과일/세단어/존중/있는그대로/
지켜봐주는것/조금씩조금씩/강함을부드럽게/시간을견뎌낸것/
소리로듣기/돌아보고살펴보고/귀기울이며/우리사이의푸른강/
오늘의발끝을내려다본다/물고기처럼/적당한거리/때가있다/
고요한핑계/기회/감사한저녁/아플까봐/그리움/그대떠나려거든/
한번쯤살아보고싶은곳/아름다운입으로/짐작할뿐/아름다운균형/
버리는일/오늘의중심/가장큰일/가장예쁜오늘/뒷모습/
고독사용설명서/욕망이라는무게/산을내려가듯/가장젊은날/균형/
적당할때/향기/세상/그림자/돌/가을/힘을빼면/푸른빛/
홀로고요히/밤하늘/삶의파도/저녁시간/그말은내게돌아온다/
오늘의화두

03에필로그:나를가만히다독거립니다

출판사 서평

“발끝을바라보는사소한순간에서삶의중심을지켜내는지혜까지”

일상을다잡아주는주석스님의문장들

일상의무심한풍경속에서도발끝을바라보는순간,마음은새로이깨어난다.부산송정바닷가에서소박한2층카페로시작해지하2층,지상8층규모의복합문화공간쿠무다(KUmuda)를일궈낸주석스님.다양한문화예술활동으로부처님의가르침을전하고있는KUmuda문화재단이사장이자부산대운사주지주석스님의스페셜에디션『순간들』이출간됐다.
『순간들』은기존저작에서엄선한글들을재구성하여,일상의어느순간에든마음을내려놓고가만히자신을위로하고성찰할수있도록돕는흐름으로편집되었다.

1장산문,2장자작시,3장짧은감상이라는세가지결로엮어,
독자들은각장의독립된사색의공간에서각각의독서리듬을즐길수있다.

산문편인〈01오늘의발끝을내려다본다〉에서는
수행자의눈으로바라본일상의단상과삶의중심을지켜내는지혜를,
자작시편인〈02그대가오늘의중심입니다〉에서는
군더더기없는언어로응축된울림을,
짧은감상편인〈03에피소드:나를가만히다독거립니다〉에서는
순간순간을붙잡아마음의균형을되찾는길을전하고있다.



“멈추어선그자리에서빛나는순간들”

성공과실패가그리중요하지않음을알게되는순간,
누군가의배신이그리아프지않은순간,
원하는것이클수록
용기가많이필요함을알게되는순간,
인생이란길위에서더걸어볼까멈출까
갈등하는내가보이는순간,
누군가의기쁨에
자꾸만느슨한웃음이나오는순간,
삶에서원하는무엇을기다리는것이
하늘이열리고땅이진동하고비가내리고꽃이피듯
어렵다는것을알게되는순간,
세상의종말에도그리놀라지않을
나만의종말을겪고있는순간.

-〈책을펴내며〉가운데

이런숨막히고고뇌하고절절했던순간들이모여지금의우리가숨쉬고있는것같다는주석스님은,현재를살아가고있는모든분의순간들이우주가됨을잊지않기를바란다고했다.또한이책을통해삶이라는시간에서또다른순간을맞이하고있는독자분들이삶의순간순간고뇌속에는꽃이피고있음을꼭깨닫기를바란다는바람도덧붙였다.

주석스님의삶을바라보는시선은,따뜻하고지혜롭다.온기를품고있고,은근하게마음에스며들고,그래서다정한위로가되고,그리고나와남을함께생각하게한다.“타인의세계를존중할수록내세계도깊어집니다.”라거나“한숟갈떠먹고또떠먹을수록가슴이따뜻해지고배가따뜻해지고,마지막에는마음이따뜻해지면서이유없이눈물이핑돌았다.”라는스님의시선은모두사람을향하고있다.

또한주석스님의문장은소란하지않다.“나에게있다면남에게도다있다는것을잊지말아야할일이다.”라거나“오늘을세단어로표현한다면어떤단어를쓰실건가요?”라며사소한하루의장면들을통과해우리에게가장필요한질문을건넨다.그리고이모든메시지는단순한위로에그치지않고독자들스스로삶의의미를정립하도록이끈다.

“살면서새롭게발견하는모습들,마음의변화들,부정의발견이든긍정의발견이든알게되면보이는모든경계는예전과같지않을것같다.”는저자의이모든문장들은지혜와위로와성찰과위트를담고독자안으로깊숙이스며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