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송본 한문·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46 : 불부사의법품 1 (양장)

독송본 한문·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46 : 불부사의법품 1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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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화엄의 대해를 유영하는 수행자를 위한 신행의 길잡이
화엄학의 대가 동국대학교 명예 교수 해주 스님(서울 수미정사 주지)이 불자들의 신행을 돕기 위해 엮어낸 화엄경 수행서 『독송본 한문 ·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제46권 33. 불부사의법품(佛不思議法品) [1]이 발간됐다.
수미정사 불전연구원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해 출·재가자가 함께 수행해 오던 독송 · 사경본을 더 많은 불자들과 일반 대중들에게도 소개하여 생사에 자재하고 해탈열반으로 이르는 화엄의 바다로 안내하기 위해 정식으로 도서 출간했다. 해주 스님의 역경 불사는 각 권 순서대로 독송본과 사경본을 동시 제작 · 발간하며 80권 『화엄경』 전권을 출간할 예정이다.
저자

해주

저자:해주
호거산운문사에서성관스님을은사로출가하여석암대화상을계사로사미니계를,월하전계사를계사로비구니계를수지하였다.
계룡산동학사전문강원을졸업하였으며동국대학교불교대학및동대학원을졸업하고철학박사학위를취득하였다.
가산지관대종사에게서전강하였고,동국대학교불교대학교수와동학승가대학학장및화엄학림학림장,중앙승가대학교법인이사를역임하였다.
현재수미정사주지로주석하며동국대학교명예교수로있다.
저·역서로『의상화엄사상사연구』,『화엄의세계』,『정선원효』,『정선화엄1』,『정선지눌』,『법계도기총수록』,『해주스님의법성게강설』등다수가있다.

출판사 서평

화엄경』제46권에는33.불부사의법품(佛不思議法品)이수록되었다.불부사의법품은총2권으로이루어졌으며부처님의불가사의한공덕을드러내어밝히는품으로보살들이생각으로다음과같이열가지법을청하는것으로시작한다.‘모든부처님의국토는어찌하여부사의하며,모든부처님의본래서원은어찌하여부사의하며,모든부처님의종성은어찌하여부사의하며,모든부처님의출현하심은어찌하여부사의하며,모든부처님의몸은어찌하여부사의하며,모든부처님의음성은어찌하여부사의하며,모든부처님의지혜는어찌하여부사의하며,모든부처님의자재하심은어찌하여부사의하며,모든부처님의걸림없음은어찌하여부사의하며,모든부처님의해탈은어찌하여부사의한가?’

보살들이부처님의부사의함에대해생각하기를,부처님의국토,서원,종성,출현,몸,음성,지혜,자재하심,걸림없음,해탈등헤아릴수없음을청련화보살이부처님의위신력으로연화장보살에게설하고그에따라낱낱이부사의법문을설하고있다.불부사의품에서는부처님의불가사의한공덕열가지중에서첫째,국토의부사의함에서부터여덟째,부처님의자재하심중자재한법과원만한불법과훌륭한방편까지설하여마쳤다.이품에서는부처님의불가사의한공덕은어떠한말로표현하더라도다할수없고그공덕이미치지않은곳이없음을다시한번깨닫게한다.

독송본은한문원문과한글역을함께수록했다.본문의왼쪽면에는한문원문을,오른쪽면에는그에따른한글번역을실었다.한문원문의저본은고려대장경의조선시대인경본이다.고려대장경이비교적이른시기에이루어져후대에교감(校勘)된대장경과이를연구한논·소초가많아수차례교감하여원문에반영하였다.서로다른내용을원문에반영하는범위와이체자(異體字)문제는고려대장경각권의말미에교감되어있는내용을기본으로하고경문의전후내용을살피면서,여타교감본을참조하였으며이체자도가능한한고려대장경의특징을살리는데중점을두었다.

한문원문에부기(附記)한음사와현토는저본의현토에의거하였으며번역에따라일부수정하였다.한글번역은기존의번역본과강설집을참고하는한편해석과의견을달리하는부분은그내용을더깊이천착(穿鑿)하여해주스님의해석을반영했다.선지식의법문과강설을통해해소되지않는의구심을푸는것은보리심을내어신행하는수행자의몫이다.공부의깊이를더하는원력은오롯이자신에게있다.눈으로보고소리내어읽고한구절한구절따라쓰다보면어느순간툭문리가트이고경안이열릴것이다.

역자의말

해주스님은“『화엄경』은불자들이이르고자하는구경처인불세계와그불세계에도달하고장엄하는다양한해탈방편을설한경”이라고설명한다.『화엄경』의법문은자신의본래자리로돌아가게하는가르침이며,세간의모든존재들과더불어함께하는지혜를완성하는[安住世間成正覺]가르침이라고한다.그모든것이부처님의지혜인마음이만든것[一切唯心造]이고,신심에의해발현하는보리심(菩提心)의공덕행에의한해탈장엄으로서해인(海印)이라말할수있다고한다.

끝으로『독송본한문·한글역대방광불화엄경』과『사경본한글역대방광불화엄경』의출간에부쳐해주스님은,“『화엄경』유통불사를시작할수있게되기까지불보살님의가피와삼세인연에감사하고,보은행(報恩行)이될수있기를바란다.모두의원력으로80권전권을발간하여『화엄경』간행불사가원만히회향되도록정진하겠다.『화엄경』이널리유통되고독송사경공덕으로화엄법계의해탈장엄에동참할수있기를발원한다.”고소회를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