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송본 한문·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47권 : 33. 불부사의 법품 2 (양장)

독송본 한문·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47권 : 33. 불부사의 법품 2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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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화엄학의 대가 동국대학교 명예 교수 해주 스님(서울 수미정사 주지)이 불자들의 신행을 돕기 위해 엮어낸 화엄경 수행서 『독송본 한문 ·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제47권 33. 불부사의법품(佛不思議法品) [2]가 발간됐다.
수미정사 불전연구원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해 출·재가자가 함께 수행해 오던 독송 · 사경본을 더 많은 불자들과 일반 대중들에게도 소개하여 생사에 자재하고 해탈열반으로 이르는 화엄의 바다로 안내하기 위해 정식으로 도서 출간했다. 해주 스님의 역경 불사는 각 권 순서대로 독송본과 사경본을 동시 제작 · 발간하며 80권 『화엄경』 전권을 출간할 예정이다.

『화엄경』 제47권에는 33. 불부사의법품(佛不思議法品) [2]가 수록되었다.
이 품에서는 제46권의 내용에 이어 부처님의 무한하고 불가사의한 공덕을 드러내는 설법 중 여덟 번째 부처님의 자재를 답하는 내용을 마저 설하여 마치고 아홉 번째 부처님의 무애를 답하는 내용과 열 번째 부처님이 해탈을 답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부처님의 무애를 답하는 것에는 열 가지의 결정한 법이 있는데 부처님이 도솔천에서 수명이 다하면 내려와서 태어나고, 부처님이 태어나실 때 열 달 동안 태에 머무르고, 태어나서는 세속을 싫어하여 출가하고, 평등한 바른 깨달음을 이루어 보리수 아래에서 불법을 깨닫고, 깨달은 후 신통한 힘을 나타내 보인다. 또 때를 따라 미묘한 법륜을 굴리고, 사람들이 심은 착한 뿌리를 따라서 맞추어 법을 설하고, 그 때를 따라 불사를 짓고, 마침내 보살을 모두 성취하기 위하여 기별을 주고, 잠깐 동안 일체 중생의 묻는 일을 널리 대답한다.
이어 불부사의법품의 마지막 회향 설법으로 해탈을 답하는 내용이 이어진다. 여기에 열 가지 일체 지혜에 머무름과 열 가지 한량없고 불가사의한 부처님의 삼매와 열 가지의 걸림 없는 해탈에 대해 밝혔다.
열 가지 걸림 없는 해탈이란, 일체 모든 부처님이 능히 한 티끌에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님이 세상에 출현하심을 나타내고, 모든 부처님이 청정한 법륜 굴림을 나타내고, 중생을 교화하고 조복함을 나타내고, 부처님의 국토를 나타내고, 보살의 수기 받음을 나타낸다. 또 과거 미래 현재의 모든 부처님을 나타내고, 모든 세계종을 나타내고, 온갖 신통을 나타내고, 일체 중생을 나타내고, 온갖 불사를 나타낸다.
이로써 부처님의 불가사의한 법에 대한 설법을 다 설해 마쳤다.
저자

해주

저자:해주
호거산운문사에서성관스님을은사로출가하여석암대화상을계사로사미니계를,월하전계사를계사로비구니계를수지하였다.
계룡산동학사전문강원을졸업하였으며동국대학교불교대학및동대학원을졸업하고철학박사학위를취득하였다.
가산지관대종사에게서전강하였고,동국대학교불교대학교수와동학승가대학학장및화엄학림학림장,중앙승가대학교법인이사를역임하였다.
현재수미정사주지로주석하며동국대학교명예교수로있다.
저·역서로『의상화엄사상사연구』,『화엄의세계』,『정선원효』,『정선화엄1』,『정선지눌』,『법계도기총수록』,『해주스님의법성게강설』등다수가있다.

출판사 서평

『화엄경』제47권에는33.불부사의법품(佛不思議法品)[2]가수록되었다.
이품에서는제46권의내용에이어부처님의무한하고불가사의한공덕을드러내는설법중여덟번째부처님의자재를답하는내용을마저설하여마치고아홉번째부처님의무애를답하는내용과열번째부처님이해탈을답하는내용으로이루어져있다.
먼저부처님의무애를답하는것에는열가지의결정한법이있는데부처님이도솔천에서수명이다하면내려와서태어나고,부처님이태어나실때열달동안태에머무르고,태어나서는세속을싫어하여출가하고,평등한바른깨달음을이루어보리수아래에서불법을깨닫고,깨달은후신통한힘을나타내보인다.또때를따라미묘한법륜을굴리고,사람들이심은착한뿌리를따라서맞추어법을설하고,그때를따라불사를짓고,마침내보살을모두성취하기위하여기별을주고,잠깐동안일체중생의묻는일을널리대답한다.
이어불부사의법품의마지막회향설법으로해탈을답하는내용이이어진다.여기에열가지일체지혜에머무름과열가지한량없고불가사의한부처님의삼매와열가지의걸림없는해탈에대해밝혔다.
열가지걸림없는해탈이란,일체모든부처님이능히한티끌에말할수없이말할수없는부처님이세상에출현하심을나타내고,모든부처님이청정한법륜굴림을나타내고,중생을교화하고조복함을나타내고,부처님의국토를나타내고,보살의수기받음을나타낸다.또과거미래현재의모든부처님을나타내고,모든세계종을나타내고,온갖신통을나타내고,일체중생을나타내고,온갖불사를나타낸다.
이로써부처님의불가사의한법에대한설법을다설해마쳤다.

출판사서평

독송본은한문원문과한글역을함께수록했다.본문의왼쪽면에는한문원문을,오른쪽면에는그에따른한글번역을실었다.
한문원문의저본은고려대장경의조선시대인경본이다.고려대장경이비교적이른시기에이루어져후대에교감(校勘)된대장경과이를연구한논·소초가많아수차례교감하여원문에반영하였다.
서로다른내용을원문에반영하는범위와이체자(異體字)문제는고려대장경각권의말미에교감되어있는내용을기본으로하고경문의전후내용을살피면서,여타교감본을참조하였으며이체자도가능한한고려대장경의특징을살리는데중점을두었다.
한문원문에부기(附記)한음사와현토는저본의현토에의거하였으며번역에따라일부수정하였다.
한글번역은기존의번역본과강설집을참고하는한편해석과의견을달리하는부분은그내용을더깊이천착(穿鑿)하여해주스님의해석을반영했다.
선지식의법문과강설을통해해소되지않는의구심을푸는것은보리심을내어신행하는수행자의몫이다.공부의깊이를더하는원력은오롯이자신에게있다.눈으로보고소리내어읽고한구절한구절따라쓰다보면어느순간툭문리가트이고경안이열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