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송본 한문·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51 : 여래출현품 2 (양장)

독송본 한문·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51 : 여래출현품 2 (양장)

$15.00
Description
화엄의 대해를 유영하는 수행자를 위한 신행의 길잡이
화엄학의 대가 동국대학교 명예 교수 해주 스님(서울 수미정사 주지)이 불자들의 신행을 돕기 위해 엮어낸 화엄경 수행서 『독송본 한문 ·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제51권 37. 여래출현품(如來出現品)[2]가 발간됐다.
수미정사 불전연구원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해 출·재가자가 함께 수행해 오던 독송 · 사경본을 더 많은 불자들과 일반 대중들에게도 소개하여 생사에 자재하고 해탈열반으로 이르는 화엄의 바다로 안내하기 위해 정식으로 출간했다. 해주 스님의 역경 불사는 각 권 순서대로 독송본과 사경본을 동시 제작 · 발간하며 80권 『화엄경』 전권을 출간할 예정이다.

저자

해주

저자:해주
호거산운문사에서성관스님을은사로출가하여석암대화상을계사로사미니계를,월하전계사를계사로비구니계를수지하였다.
계룡산동학사전문강원을졸업하였으며동국대학교불교대학및동대학원을졸업하고철학박사학위를취득하였다.
가산지관대종사에게서전강하였고,동국대학교불교대학교수와동학승가대학학장및화엄학림학림장,중앙승가대학교법인이사를역임하였다.
현재수미정사주지로주석하며동국대학교명예교수로있다.
저·역서로『의상화엄사상사연구』,『화엄의세계』,『정선원효』,『정선화엄1』,『정선지눌』,『법계도기총수록』,『해주스님의법성게강설』등다수가있다.

목차

-

출판사 서평

『화엄경』제51권에는37.여래출현품[2]가수록되었다.
여래가출현하여세상에베푼공덕과자비를나타낸여래출현품총세권중두번째권에는보현보살이법을설하는내용이이어지는데이중세번째,여래의어업에답하는내용과네번째,여래의의업에답하는내용으로이루어져있다.

먼저여래의어업을모두밝히고,어업의열가지비유를들었다.어업이란여래의음성을말하는데여래의음성은한량없는모든음성에두루하므로음성이두루이르는줄을알아야함을밝히고다음과같이열가지비유를자세하게설명하였다.
첫째,여래의음성은한량이있지도않고없지도않으며,주재가있지도않고없지도않으며,보여주는것도아니고보여줌이없음도아님을세계가무너질때나는소리로써비유을들었다.

둘째,메아리,셋째,모든하늘의법의북,넷째,자재천의선구라는채녀,다섯째,대범천왕,여섯째,여러물의맛,일곱째,용왕이일으키는구름,여덟째,마나사용왕이비를내림,아홉째,분별이없는물,열째,용왕이큰구름을일으키는등에비유하였다.이처럼여래의음성은법계와같이한량없으며중생계와같이한량없으며모든업과같이한량없고번뇌와같이한량없음을밝혔다.
다음으로여래의의업에답하는내용으로먼저의업을모두밝히고의업의열가지비유를들어설명하였다.의업이란마음과뜻과의식을모두일컫는말로여래의정신적작용을뜻한다.
열가지의비유는허공이의지하는바,법계의더하고덜함,바닷물의분별없음,보배구슬의덕,바다의네가지치성한광명,허공의분별없음,설산정상의약나무,겁말의불,바람,걸림없는지혜의나타남등이다.

이품에서는먼저세존이광명을놓아가피를내리고여래성기묘덕보살이보현보살에게법을묻고이에보현보살이법을설하는내용으로이루어져있다.
독송본은한문원문과한글역을함께수록했다.본문의왼쪽면에는한문원문을,오른쪽면에는그에따른한글번역을실었다.
한문원문의저본은고려대장경의조선시대인경본이다.고려대장경이비교적이른시기에이루어져후대에교감(校勘)된대장경과이를연구한논·소초가많아수차례교감하여원문에반영하였다.
서로다른내용을원문에반영하는범위와이체자(異體字)문제는고려대장경각권의말미에교감되어있는내용을기본으로하고경문의전후내용을살피면서,여타교감본을참조하였으며이체자도가능한한고려대장경의특징을살리는데중점을두었다.

한문원문에부기(附記)한음사와현토는저본의현토에의거하였으며번역에따라일부수정하였다.
한글번역은기존의번역본과강설집을참고하는한편해석과의견을달리하는부분은그내용을더깊이천착(穿鑿)하여해주스님의해석을반영했다.
선지식의법문과강설을통해해소되지않는의구심을푸는것은보리심을내어신행하는수행자의몫이다.공부의깊이를더하는원력은오롯이자신에게있다.눈으로보고소리내어읽고한구절한구절따라쓰다보면어느순간툭문리가트이고경안이열릴것이다.

저자의말

해주스님은“『화엄경』은불자들이이르고자하는구경처인불세계와그불세계에도달하고장엄하는다양한해탈방편을설한경”이라고설명한다.『화엄경』의법문은자신의본래자리로돌아가게하는가르침이며,세간의모든존재들과더불어함께하는지혜를완성하는[安住世間成正覺]가르침이라고한다.그모든것이부처님의지혜인마음이만든것[一切唯心造]이고,신심에의해발현하는보리심(菩提心)의공덕행에의한해탈장엄으로서해인(海印)이라말할수있다고한다.
끝으로『독송본한문·한글역대방광불화엄경』과『사경본한글역대방광불화엄경』의출간에부쳐해주스님은,
“『화엄경』유통불사를시작할수있게되기까지불보살님의가피와삼세인연에감사하고,보은행(報恩行)이될수있기를바란다.모두의원력으로80권전권을발간하여『화엄경』간행불사가원만히회향되도록정진하겠다.『화엄경』이널리유통되고독송사경공덕으로화엄법계의해탈장엄에동참할수있기를발원한다.”고소회를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