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빵집 2 : 신단 마을의 위기 (양장)

호랑이 빵집 2 : 신단 마을의 위기 (양장)

$12.98
저자

서지원

강릉에서태어나한양대학교를졸업하고[문학과비평]에소설로등단해,지식과교양을유쾌한입담과기발한상상력으로전하는이야기꾼입니다.지금은어린시절꿈인작가가되어하루도빠짐없이글을쓴답니다.서울시올해의책,원주시올해의책,문화체육관광부와한국도서관협회가뽑은2012우수문학도서등에선정된저서외에도2009개정초등국정교과서와고등모델교과서를집필했습니다.작품집으로는『어...

목차

등장인물

1장인기폭발,호랑이빵집!
2장청동방울도난사건
3장범인을찾아라!
4장휘파람도둑단
5장신단마을을지켜라!

신단일보특별인터뷰:신단마을을지키는방범대!방범대의방범대장을만나다!

출판사 서평

신단마을집중탐구①:예스럽지만특별한마을법
신단마을은사람으로둔갑한동물들이오랜세월동안사람들틈에서함께살아가고있는마을이다.높다란빌딩이나아파트가없어고즈넉하고예스러운분위기를자아낸다.“널리인간을이롭게하라!”라는고조선의건국이념을받들고있는이마을에서둔갑한동물들이평화롭게살수있었던이유중하나는‘신단마을특별법’때문이다.
사람으로둔갑한동물사이에만통용되는마을법으로,마을장로들이신단수아래에모여중요한일을결정하거나동물들의잘잘못을심판한다.이는사람과더불어살아가기위한최소한의장치인셈이다.1권에서사과나무한의원의직원여우누이가마을을발칵뒤집어놓은신단쑥위조사건을일으키면서,마을법의존재는더욱중요해진다.사람이건동물이건한마을의구성원으로살아가려면정해진규칙과질서가꼭필요하기때문이다
신단쑥위조사건을계기로신단마을에는신단쑥에대한불신이퍼졌고,마을의신물(신이내린물건)을빼앗으려는또다른악당까지등장한다.신단마을이어떻게평화를되찾을지함께주목해보자.

신단마을집중탐구②:다양한볼거리
《호랑이빵집②》에는1권에서볼수없었던다양한인물들이나와이야기를더흥미롭게이끈다.신단마을에서가장부유하다는공여사,마을을지키는방범대장,험상궂은휘파람도둑단의두목등이수수께끼처럼등장해그정체가무엇인지호기심을자극한다.신단쑥을위조해마을사람들과사이를갈라놓을뻔한화남쑥에대한출처도서서히밝혀지기시작한다.
1권과달리호랑이빵집과쑥떡쑥떡떡집의상황이역전되는장면을통해인생의길흉화복은변화가많아서예측하기가어렵다는‘새옹지마’를실감케한다.호랑이빵집을찾는손님이많아지면서호셰프와람이는더더욱분주하다.새롭게출시되는단팥빵은‘신라의미소’를담은겉모습부터달콤한맛까지절로미소짓게만들며,도력을높여주는수프는호셰프만의특별한레시피에그맛에더욱궁금해진다.
책의중반부터반전과숨은이야기가펼쳐지며극의몰입도는점점더커진다.크고작은사건을헤쳐나가는과정에서각각의등장인물이보여주는믿음과선의는독자에게깊은울림을불러일으킨다.또여우누이일화를보면서과거의잘못된자신의행동이훗날자신에게되돌아오는‘인과응보’를생각케한다.지금부터호랑이빵집문을두드려보자.

줄거리
호랑이빵집을개업한이래가장바쁜나날을보내고있는호셰프!반대로신단쑥위조사건때문에쑥떡쑥떡떡집사장은쑥떡을찾는손님이뚝끊겨걱정이다.그러던어느날,단군왕검의신물중하나인청동방울이도난당하는사건이발생한다.이사건을시작으로신단마을의분위기는또다시뒤숭숭해진다.
그런데청동방울을훔친게다름아닌호셰프라고……?과연,진실은무엇일까?

책속에서

“호셰프님!큰일났어요!지금우리빵집앞에…….어,얼른나와보세요!”
람이가소리치며후다닥주방으로뛰어들어왔어.
“아침부터무슨일인데그러냐?”
본문14쪽(1장_인기폭발,호랑이빵집!)

“공여사님이요?”
“그래.서쪽마늘밭의주인이자이마을에서가장부유한여사님이지.또마을장로중한분이시고.”
옆에서람이가전단지속청동방울빵을가리키며거들었어.
“여사님께는미래를알려주는청동방울이있대.

본문37쪽(2장_청동방울도난사건)

“쑥…쑥떡크림?하필왜,쑥떡이오?”
“저희사장님은쑥이랑마늘이랑안친하신데…….”
“이참에친해질겸쑥떡에묻혀가세요.오늘하나도못팔아서많이남았는데잘~됐네요.”
호셰프도,람이도떡집사장의생각이점점더궁금해졌어.아니,쑥떡에묻혀간다고?
본문50쪽(2장_청동방울도난사건)

여우고개의남쪽입구는호랑이빵집과가까운편이라금세도착했어.대낮인데도여우고개에들어서자마자안개가밀려오며서늘한기운이흘렀어.
람이가이리저리고개를돌리며동이에게물었어.
“여기맞아?왜이렇게으스스해?”
본문59쪽(3장_범인을찾아라!)

“사장님!휘파람도둑단이라면무시무시한녀석들이잖아요?”
“그래.비겁한녀석들이지.기분나쁜휘파람소리를아흔아홉명이동시에내면서나쁜짓을저지른다.”
아흔아홉명이나되는도둑단이신단마을로몰려온다고생각하니동이는너무무섭고두려웠어.
본문66쪽(4장_휘파람도둑단)

휘휘휘.휘휘휘휘―.
머리카락이곤두설정도로기분나쁜휘파람소리가저멀리여우고개쪽에서울려퍼졌어.바람을타고신단마을남쪽,호랑이빵집까지닿을정도였지.
이른아침,호랑이빵집2층에서람이가여우고개너머를망원경으로살피고있었어.
얼마나지났을까.저멀리황금털원숭이가휘파람도둑단을이끌고여우고개를막넘고있지뭐야?
본문81쪽(5장_신단마을을지켜라!)

동이는너무놀란나머지발만동동굴리고있었어.
‘어떡하지?어쩌면좋지?누가……좀도와주세요!제발요!’
동이가주변을돌아보니저쪽구석에는떡집사장이쓰러져있고,그곁을람이가보살피고있었어.아까황금털원숭이가도망치자마자떡집사장이휘파람도둑단을물리치느라기운을너무많이써버렸거든.
그때,여우누이의웃음소리가들려왔어.
본문94쪽(5장_신단마을을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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