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DNA (양인자 단편집)

우리들의 DNA (양인자 단편집)

$9.50
Description
여러분의 DNA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나요?
삶의 의미를 찾는 청소년들의 여섯 빛깔 단편

양인자 작가의 『우리들의 DNA』는 또렷이 중학생들을 향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곳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모두 중학생이다. 얼핏 모범생과 문제아 또는 우등생과 열등생식 이분법으로
나누어졌을 아이들의 내면도 아주 깊고 정교하게 파고든다. 그 결과 아주 평범해보이는 인물도 입체적이고 다채로워진다.
주위에서 흔히 보던, 어떤 중학생의 모습으로 다시금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이다.
양인자 작가는 ‘문학은 삶의 DNA’라고 말한다. 그렇다. 문학은 한 장의 종이, 한 권의 책으로 끝나지 않는다.
『우리들의 DNA』는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중학생들을 새로이 발견하고 그들의 발화를 돕는다.
나아가 그 목소리는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전해져 그들의 삶에 영향을 끼친다.
이러한 긍정적 순환은 비유전적 문화 요소인 ‘밈(MEME)’이 되어 더 나은 DNA를 만들 것이다.

1980년 5ㆍ18 광주민주화 운동부터 2009년 쌍용자동차 노동자 정리해고,
그리고 지금 우리 청소년이 마주하는 현실까지 중요한 발자국을 기록하는 양인자 작가.
정채봉 문학상을 수상한 양인자의 첫 청소년 단편집 『우리들의 DNA』는
아이들의 삶을, 아이들의 세상을 바꾸는 작품이 될 것이다.
저자

양인자

전남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다녔다.극문화연구회‘삶과마당’에서장구를배우고마당극도했다.뒤늦게광주대학교문예창작과대학원에서부족한공부를채웠다.전남일보신춘문예에동화‘천왕봉’이당선되었고,제7회푸른문학상새로운작가상과제3회정채봉문학상을받았다.월간『어린이와문학』에청소년소설이추천완료되었다.
그동안나온책으로는장편동화『늦게피는꽃』『엄마딸하정연이야』『얄미운내꼬리』『형이되는시합』,동화집『껌좀떼지뭐』『가출같은외출』이있다.『우리들의DNA』는첫청소년소설집이다.
남보다잘쓰기보다어제보다더나은글을쓰기위해노력하고있다.

목차

심연의물고기,하늘거린다
그한마디
꽃잎이된교복
일달러,움켜쥔희망
굽은소나무
DNA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아동과청소년,그언저리에서
갈팡질팡하는우리중학생들의이야기

중학생은모호한위치다.초등학교를갓졸업해어린이티를벗었는가싶다가도,고등학생에비하면여전히앳된아이의모습이다.하지만중학생이어디‘청소년’이라는단어안에뭉뚱그려지나칠시기인가?중학생은질풍노도시기인사춘기의직격탄을맞으며,격동의시간을보내고있다.북한이우리나라의중학교2학년때문에쳐들어오지못한다는우스갯소리가있을만큼그존재감은아주강력하다.그런캐릭터에비해,막상청소년소설을살펴보면고등학생이주인공인경우가많다.그것은중학생들의모습을담은문학이별로없다는반증이기도하다.성인의문턱을코앞에둔고등학생들보단어리지만,그누구보다하고픈말이많을중학생들.우리에게는중학생들의시선과감정에눈높이를맞춘그런이야기가필요하다.
양인자작가의『우리들의DNA』는또렷이중학생들을향해초점을맞추고있다.이곳에등장하는주인공들은모두중학생이다.얼핏모범생과문제아또는우등생과열등생식이분법으로나누어졌을아이들의내면도아주깊고정교하게파고든다.그결과아주평범해보이는인물도입체적이고다채로워진다.주위에서흔히보던,어떤중학생의모습으로다시금우리에게다가오는것이다.양인자작가는‘문학은삶의DNA’라고말한다.그렇다.문학은한장의종이,한권의책으로끝나지않는다.『우리들의DNA』는현실을살아가고있는중학생들을새로이발견하고그들의발화를돕는다.나아가그목소리는이책을읽는아이들에게전해져그들의삶에영향을끼친다.이러한긍정적순환은비유전적문화요소인‘밈(MEME)’이되어더나은DNA를만들것이다.
1980년5·18광주민주화운동부터2009년쌍용자동차노동자정리해고,그리고지금우리청소년이마주하는현실까지중요한발자국을기록하는양인자작가.정채봉문학상을수상한양인자의첫청소년단편집『우리들의DNA』는아이들의삶을,아이들의세상을바꾸는작품이될것이다.

여러분의DNA에는어떤이야기가담겨있나요?
삶의의미를찾는청소년들의여섯빛깔단편

『우리들의DNA』는우리중학생들의여섯가지이야기로이루어져있다.가장먼저독자를반기는「심연의물고기,하늘거린다」는심해의물고기처럼납작엎드려미동도하지않던주인공이아버지의편법과잘못에맞서는모습을담았다.그누구의선택이아닌,오직주인공자신만의의지로아주조금씩,앞으로헤엄쳐나간다.
두번째단편「그한마디」에는‘철이없다’는부모의말에억눌려있던중학생승민이가등장한다.자유롭게뛰놀지못하고책상앞붙박이마냥결박되어있던승민이는따뜻한말한마디를통해커다란위로를받고성장한다.
「꽃잎이된교복」은5·18광주민주화운동을배경으로그려낸작품이다.민혜는공부를더잘하겠다는약속을하며새로운교복을맞춘다.새교복을입는다는생각에들떠있던민혜가대학생들의시위를마주하며자신이그토록아끼고기다렸던교복을내던진다.
한편「일달러,움켜쥔희망」은쌍용자동차정리해고를당한아버지를둔재희의이야기다.정리해고라는사건은재희네가족의삶을짓밟는다.체험학습비조차마련하기어려운재희지만그보다더힘든상황에놓인쌍용자동차노동자들을위해자신의꿈을잠시양보한다.
「굽은소나무」는‘등굽은소나무가선산지킨다’는속담처럼공부잘하는언니밑에서홀대받던미리가부모님의곁을오래도록지키고자결심하는모습을담았다.과연성적이진정한삶을만들수있는가에대해물음을던지는작품이다.
마지막으로「DNA」는살아내기위해안간힘을쓰는신이엄마의모습을그려냈다.아빠의장례식날에도장사를하겠다는엄마를바라보며신이는삶의처절한몸짓을느낀다.세상사람들모두가욕하는엄마를감싸고야마는열다섯살신이.
중학생은삶을알기에어린나이가아니다.이들역시자신을향해넘실거리는거센파도들을오롯이견뎌내고있다.연약해보이지만단단한마음을가진중학생들의이야기『우리들의DNA』는삶을향한뜨거운생명력을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