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잡으러 가는 아이 (양장본 Hardcover)

마음을 잡으러 가는 아이 (양장본 Hardcover)

$13.00
Description
가장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도, 가장 다독여야 할 사람도 ‘나’라서
어젯밤 일기장에 썼던 다짐은 하룻밤 사이에도 달라지기 쉽고, 그토록 사고 싶었던 물건 역시 시간이 지나 돌아보면 쓸데없는 애물단지가 되어 있다. 지난주까진 늘 붙어 다녔던 친구에게서도 오늘은 단점이 보이는가 하면, 정말 좋아했던 영화도 어느 순간에는 그저 그런 영화로 변하곤 한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데다가 분명 내 것인데도 내 생각만큼 따라주지 않는 것, 그래서 가장 마주하기 어려운 것. 바로 ‘마음’이다.

우리는 늘 예상치 못한 순간에 돌발행동을 하는 어떤 아이를 내면에 품은 채 살아간다. 그런데 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내면의 아이는 어찌나 여린지, 별거 아닌 일로도 속상해하고 때론 말없이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사르르 녹아내린다. 살아가다 보면 종종 스스로도 이해할 수 없고 솔직해지기 어려운 순간도 찾아오지만, 불확실한 삶 속에서 가장 든든한 등대가 되어줄 수 있는 것 역시 나 자신의 ‘마음’이다.

바람의아이들이 펴내는 마흔여섯 번째 알맹이 그림책 『마음을 잡으러 가는 아이』는 우리 안의 ‘어떤 아이’와 ‘나’의 관계를 다정하게 그려낸다. 뜻대로 되지 않아 때로는 화도 나고 나 자신이 미워지기도 하지만,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 있는 마음이가 있기에 ‘나’는 사막에서 낙타의 도움 없이도 무사히 원래 자리로 돌아올 수 있다. 『마음을 잡으러 가는 아이』를 읽은 어린이 독자들이 각자의 ‘마음이’를 찾아내 먼저 손을 내밀어 준다면 분명 한 뼘 더 자란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저자

김기린

만화를공부했고,그림책을좋아해서『마음을잡으러가는아이』를만들게되었습니다.
자연과사람들의마음속에있는따뜻함에관심이많습니다.
앞으로도따뜻함을나눌수있는그림책을만들고싶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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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나도사막의길이잘생각나지않을때는멈춰서서생각해.
그러다보면길을만나게되거든…….”

너무다르지만정말소중해!
마주잡은손의의미를전하는그림책

‘나’는마음이와함께별바다사막으로떠나는여행을계획한다.둘은함께폭신한모래에누워반짝거리는사막을바라보며마음껏아이스크림을먹을생각에들떠있지만그런여행을준비하는둘의모습은서로사뭇다르다.마음이가장난기가득한얼굴로모형자동차를가지고놀고있다면,‘나’는챙겨가야할목록을작성하고빠진것은없는지세심히확인한다.그러던중에마음이는약속과는달리,혼자서먼저여행을떠나버리고……남겨진‘나’는먼저가버린마음이가원망스러워수업시간에도집중할수가없다.시작전부터삐걱거리는둘의여행은과연무사히마무리될수있을까?
『마음을잡으러가는아이』는서로너무다르지만누구보다애틋한두친구의이야기를그리고있다.이것저것궁금한것도,먹어보고싶은것도많은마음이와,그렇게늦장을부리는마음이를이해할수없는‘나’의사이는급속도로멀어지고만다.‘나’는기대했던별바다사막의풍경과마주하지만홀로바라보는풍경은예상과는다르다.맛있는음식을먹을때,아름다운장면을바라볼때곁에없는누군가가떠오른다는건마주잡은손의의미를알고있다는뜻이다.이제‘나’는놓친마음이를우연히다시만나게되는요행을바라지않는다.나의생각을고집하며마음이의손을잡아끄는대신‘나’는직접더용기있는방법을선택한다.가슴에손을얹고나보다상대방의마음을먼저헤아려보는것.이선택으로인해둘의관계는전보다조금더돈독해진다.성장이라는것은언제나작은것에서부터시작되는움직임이니까.인생이라는긴여행을이제막시작하는어린이독자들에게『마음을잡으러가는아이』를통해혼자보다는함께보는별바다사막이아름답다는사실이전달될수있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