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또 뭐지? (양장본 Hardcover)

이건 또 뭐지? (양장본 Hardcover)

$14.00
Description
해적과 코끼리떼, 하늘을 나는 고래, 개구리 마법사
이상한 존재로 가득한 신나는 세계
인류는 아주 오래전부터 이야기를 짓고, 엮고, 나누어 왔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나 나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못된 계모와 서글픈 의붓딸은 어떤 결말을 맞았는지, 거인과 난쟁이와 말하는 동물들은 왜 그렇게 놀라운 일들을 벌이는지,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했다. 어린이들은 그 누구보다도 이야기에 열광한다. 그 어떤 시시한 이야기에도 귀 기울여 주는 어린이들이 없다면 옛이야기는 진즉에 샘이 말라 버렸을 것이다. 어린이들은 이야기를 진짜로 믿고, 진심으로 즐기며, 이야기를 지켜내는 수호자들이다. 만약 어린이 시절을 겪지 않고 어른이 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분명히 이야기에 시큰둥할 것이다. 이야기에 관한 한 어린이들은 언제나 맨 앞자리에서 웃음을 터뜨릴 준비가 되어 있다.
제프 맥의 그림책 『이건 또 뭐지?』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 그 자체에 주목한다. 장소는 도서관. 도서관에는 사람들이 많지만 모두들 각자의 이야기에 빠져 있다. 모두가 같은 장소에 있지만 사실은 저마다 다른 장소를 헤매는 중이다. 도서관 서가에 꽂힌 수많은 책들은 각자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고, 이야기가 필요한 사람은 책장을 펼치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어떤 어린이에게 책은 조금 따분해 보인다. 그렇다면 그런 아이들조차 혹하게 만들 주문 하나가 있다. 귀를 쫑긋 귀울이고, 눈을 동그랗게 뜰 수 있는 마법의 주문. 바로바로, “이야기 하나 해 줄게!”
책장을 펼치든, 이야기에 귀 기울이든 이야기가 시작되고 나면 이제 돌이킬 수 없다. 이야기 속에 들어가는 순간, 우리 모두는 속수무책일 터. 해적들이 슬금슬금 다가와 우리를 위험에 빠뜨리기도 하고, 사자가 으르렁거리거나 코끼리 떼가 흙먼지를 일으키며 몰려들기도 한다. 집채만 한 아기 공룡이나 하늘을 나는 범고래도 출몰한다. 이야기 속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어서 웃기는 가발을 쓴 외계인이 나타나 우리를 공중으로 들어올릴지도 모른다. 아아, 외계인에게 납치가 된다니, 이제 어쩌지? 하지만 걱정 마시라. 보랏빛 망토를 입은 개구리 마법사가 나타나 우릴 구원해줄 테니까. 개구리 마법사는 나비 수만 마리를 동원해서 우리를 구해 준 다음, 그 대가로 뽀뽀를 해 달라고 할 테지만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지면 탁! 책을 덮으면 그만이다.
저자

제프맥

제프맥은 〈북극곰아, 쉿!〉,〈좋은소식, 나쁜소식〉,〈멍청이맥기〉를포함해많은어린이책을쓰고그렸다. 어린이문학분야의수상작들인이브번팅의 〈빨리! 빨리!〉와제임스하우의 〈버니큘라와친구들〉 같은그림책과동화책등에도삽화를그렸다. 제프맥은미국의매사추세츠서부에살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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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해적과코끼리떼,하늘을나는고래,개구리마법사
이상한존재로가득한신나는세계

인류는아주오래전부터이야기를짓고,엮고,나누어왔다.우리가사는세상이나나라가어떻게만들어졌는지,못된계모와서글픈의붓딸은어떤결말을맞았는지,거인과난쟁이와말하는동물들은왜그렇게놀라운일들을벌이는지,이야기하고또이야기했다.어린이들은그누구보다도이야기에열광한다.그어떤시시한이야기에도귀기울여주는어린이들이없다면옛이야기는진즉에샘이말라버렸을것이다.어린이들은이야기를진짜로믿고,진심으로즐기며,이야기를지켜내는수호자들이다.만약어린이시절을겪지않고어른이되는사람이있다면그사람은분명히이야기에시큰둥할것이다.이야기에관한한어린이들은언제나맨앞자리에서웃음을터뜨릴준비가되어있다.
제프맥의그림책『이건또뭐지?』는어린이들이좋아하는이야기그자체에주목한다.장소는도서관.도서관에는사람들이많지만모두들각자의이야기에빠져있다.모두가같은장소에있지만사실은저마다다른장소를헤매는중이다.도서관서가에꽂힌수많은책들은각자의이야기들을담고있고,이야기가필요한사람은책장을펼치기만하면된다.하지만어떤어린이에게책은조금따분해보인다.그렇다면그런아이들조차혹하게만들주문하나가있다.귀를쫑긋귀울이고,눈을동그랗게뜰수있는마법의주문.바로바로,“이야기하나해줄게!”
책장을펼치든,이야기에귀기울이든이야기가시작되고나면이제돌이킬수없다.이야기속에들어가는순간,우리모두는속수무책일터.해적들이슬금슬금다가와우리를위험에빠뜨리기도하고,사자가으르렁거리거나코끼리떼가흙먼지를일으키며몰려들기도한다.집채만한아기공룡이나하늘을나는범고래도출몰한다.이야기속에서는무슨일이든일어날수있어서웃기는가발을쓴외계인이나타나우리를공중으로들어올릴지도모른다.아아,외계인에게납치가된다니,이제어쩌지?하지만걱정마시라.보랏빛망토를입은개구리마법사가나타나우릴구원해줄테니까.개구리마법사는나비수만마리를동원해서우리를구해준다음,그대가로뽀뽀를해달라고할테지만더이상참을수없어지면탁!책을덮으면그만이다.

세상에서가장아슬아슬하고가장안전한모험
우리는도서관에서이야기속으로떠난다!

제프맥은어린이라면누구나좋아할이야기속존재들을하나하나불러낸다.동글동글한그림은재기발랄하고따뜻하지만뒤에서몰래습격해오는해적이나빛을쏘는외계인은위협적이다.당연하게도이들은예의바르게노크를하거나인사를하지않는다.하지만해적을물리치는것은사자,사자를물리치는것은코끼리,코끼리를놀라게하는것은아기공룡.작가는연쇄적으로새로운등장인물을불러내서위기를위기로극복하는동시에이야기자체를길게늘여놓는다.이야기는얼마든지끝도없이이어질수있고,우리가원할때책을덮거나자리를뜨는방식으로피할수있다는점에서무척이나안전하다.어쩌면우리가이야기를좋아하는까닭은세상에서가장안전하게모험을즐길수있어서가아닐까?그렇게『이건또뭐지?』는우리를뒤죽박죽웃기는모험의세계로훌쩍데려다놓는다.
아주오랜옛날부터아이들은어른들을졸라이야기를들었다.어미의가슴을쿡쿡치받아젖을먹던포유류새끼들처럼어른들을귀찮게하면이야기가나오리라는사실을잘알고있었던것이다.그리고이야기가어느정도쌓이면아이들은제나름대로이야기를만들고주물럭거리며가지고논다.해적과외계인,하늘을나는고래가한꺼번에등장할수있는장소는어린이들의머릿속뿐이다.그곳에서는무슨일이든일어날수있고,그어떤일이일어나더라도절대적으로안전하다.어른들이어린이들에게책을많이읽으라고권하는건다이유가있는일이다.
『이건또뭐지?』가그려보이는세계는도서관에서책을펼친다음뛰어드는놀라운상상의나라다.아이는도서관바닥에엉덩이를붙이고얌전히앉아있지만그머릿속에서는엄청난일이벌어지고있는것이다.조용한도서관에서그많은사람들이저마다각자의나라를헤매고있을걸생각해보면정말경이롭지않은가.이야기란보이지않는걸보게하고,불가능한일을가능하게하며,천둥번개를동반한소동을침묵속에펼쳐놓을수있다.게다가이야기가다끝난뒤에는“이건그냥이야기야.”하고시치미를뚝뗄수도있다.그러니역사속독재자들이책을불태우고사람들의입단속에골머리를앓은것도그럴법한일이다.이야기는힘이세다.이야기를좋아하는어린이들도힘이세다.『이건또뭐지?』는이야기와상상력,어린이모두에게경의를표하는책이다.이야기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