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김수호 에세이)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김수호 에세이)

$13.50
Description
차가운 사회에서 상처 입은 사람들을 위한 책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세차게 고개를 끄덕거릴 이야기!
수많은 브런치 구독자들의 열렬한 공감을 얻은
김수호 작가의 첫 번째 에세이
‘착하다’, ‘친절하다’라는 말을 항상 듣는. 성격마저 조심스러워 싫은 소리 한마디 못하는. 그래서인지 궂은일을 도맡아 하게 되는. 이 책에는 이러한 저자의 인생 경험(사회 생활)의 흔적이 가득 담기었다. 어디에도 털어놓지 못한 말들, 마음속에만 가지고 있다가는 곧 죽을 것 같다는 마음으로 쓴 상처와 치유의 기록들이 모여 한 권의 책이 되었다.

매뉴얼대로 응대했지만 화가 난 고객, 고객의 화로부터 나를 지켜주지 않는 회사, 외면하던 상사, 실적 압박, 마음속으로 의지하고 있던 친한 동료들의 갑작스러운 이직….

몇 번의 퇴직, 그리고 새 직업에 적응하며 얻은 작가의 경험과 그간 직장에서 마주한 사람들에 대한 단상들은 비단 작가만의 경험은 아닐 것이다. 직장 생활을 하는 많은 이들이 이 책에 공감할 것이며 자신과 같은 상처를 가진 사람이 나뿐이 아님을. 모두가 이런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음에 깊은 위로를 얻을 것이다.

그러나 작가는 그 안에서도 따스한 시선을 놓치지 않는다. 나에게 상처 준 사람들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용서하는 과정과, 이러한 상처를 보듬어줄 포근한 관계들도 글에 담았다. 아플 때 내가 좋아하는 만둣국을 끓어줄 가족과 보름달이 떠서 내 생각이 났다며 연락해주는 친구가 있다면 고된 하루 끝에서도 미소 지으며 잠들 수 있지 않을까?

직장에서의 일로 고민이 많다면,
가슴 한 편에 언제나 사표를 품고 있다면,
출근길이 몸서리 쳐질 만큼 싫다면,
그리고 받은 상처들이 너무 깊어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면
이 책의 치유의 과정을 한번 따라가 보는 건 어떨까.

직업이라는, 직장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지만, 이 글로 위로가 될지 모르겠다는
걱정까지 담아 조심스레 전하는 마음.

김수호 작가의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저자

김수호

(두근거림)
대학에서사회복지를전공했다.현재는대학원에서상담심리를배우고있다.일상에서의결핍을채우기위해글을쓰기시작했다.눈물이묻지않은문장이드물다.내일이오지않을것처럼,순간의두근거림으로살아가고싶다는꿈을가지고있다.
브런치:https://brunch.co.kr/@kozzangnim

목차

Prologue

1부:그대를위해편지를쓰다
괴로운밤,그대에게
내일의방향이모호한그대에게
듣기싫은말에는하고싶은말로대답하자
마음이괴로운그대에게
상처가쌓인그대에게
새로운결심을한그대에게
손을놓아버린그대에게
수많은표정과마주하는그대에게
여행생각이간절한그대에게
오늘하루민들레처럼
이른새벽눈물짓는그대에게
출근길에오른그대에게
퇴근길에오른그대에게
힘겨운시간을보낸그대에게
마음은날씨와닮아서
마음이건네는위로
배려는자연스레우러나오는마음
새해를맞이한그대에게

2부:보름달을보며우리를생각하다
보름달이뜨면생각나는사람
누구에게나빛나던순간이있다
‘믿는다’라는말한마디
만약,고민하는친구가있다면
몸이아픈그대에게
봄이오고,또봄은가지만
생각을전달하기어려운그대에게
오늘이마지막인것처럼산다는것
익숙한소리에귀기울이며

어른이되기위해어른이될때까지
배터리가빨리닳는이유
현관에서당신을반기는건무엇인가요
서투른손길에생채기가날지라도
잠시에어컨을꺼도괜찮을까요
마음의문을통해관계를맺자
사람에게속는다는것
나의친절은
상처를지우개로지워나가자

3부:마음에귀기울이며진심을적다
퇴사하던날가장솔직한모습으로퇴근했다
안주보다입을가득채운건,상사의이름
다시가을이오면,나와더가까워져있기를
나답다는건무엇일까
그누구의잘못도아니었다
나를찾아걷는길
나는단지순간을살아갈뿐이다
나로서존중받을권리
감정노동에시달린그대에게
진실되게,더진실되게
‘나는할수있다’라는믿음
당신의성공경험은무엇인가요
마음에귀기울이며
나를찾아가는‘몰입’
‘착하다’는단어의무게
급할때맞이했던찰나의여유
가면또한우리마음의일부이지만

Epilogue

출판사 서평

“눈물이묻지않은문장이없다”
직장생활이고된사회인이라면읽다가울수도있다.

하기싫지만매일해야하는출근,보기싫지만매일봐야하는직장상사.
일을해야하는평일은왜이리길고주말은또왜이리도짧은지….

직장인이라면누구나자신만의애환을가지고있을것이다.누구에게도말못할그런힘든사정도있을것이다.그렇지만같은조건에서도더욱상처받고더욱힘들이들이있다면바로‘착한’사람들.남의부탁을거절하지못하고,힘든일도묵묵히견뎌내는이들에게사회는더없이냉혹한공간으로다가온다.

내가이상한걸까.나만이렇게힘든걸까.어떻게직장에서일하는수많은사람들이이와같은고통을견디며살아가고있는것일까.작가는이런부류의사람중하나로서,사회에서받은상처와흉터들을묵묵히그려내고있으며그상처를치유해가는과정을이책에담아내었다.또한자신만의이야기에서그치는것이아니라한걸음나아가당신도이겨낼수있다고,다괜찮아질거라고독자에게따뜻한위로를건넨다.

명쾌한해법을제시하는책은아니지만,이책을통해분명공감과위로를통해당신의상처를치유받을수있을것이다.전쟁터같은사회에서힘겨운시간을보내고있는많은착한사람들에게위로의말대신건넬수있는책이다.

“퇴근후에는상사와의관계의문을닫아보자.잘닫혔는지손잡이를두세번돌려가며확인하자.나와맞지않는사람에게는그사람과내가맞지않다는걸한번씩느끼게끔해야한다.그래야살짝열린관계의문을비집고들어오려고노력하지않는다.”-본문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