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보다 낭만이기를 (큰글씨책) (최형준 수필집)

우울보다 낭만이기를 (큰글씨책) (최형준 수필집)

$29.92
Description
낭만.
어쩐지 낭만, 낭만 하다 보면
사랑, 사랑 같은 말은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작가 최형준의 잊혀가는 낭만에 대한 예찬 「우울보다 낭만이기를」
낭만이 사라진 시대. 바쁘고 지친 현대인에게 아마도 낭만은 잊힌 지 오래다.
매일 그 옆을 지나가도 존재조차 모르는 낡은 간판 같이.
삭막하고 빡빡한 하루를 보내다 보면 낭만이라는 단어는 나태해 보이고
도저히 낭만이 우리 일상을 비집고 들어올 틈 따위는 없어 보인다.

그러나 낭만은 도처에 있으며
그것을 알아보고 움켜쥐는 자만의 특권이고,
그래도 그것이 세상을 버티게 하고 견디게 하는 힘이라고.
작가는 이 책을 통해 그렇게 스러져가는 낭만을 예찬한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면서도 LP판을 모으고,
폼은 영화로 배우고 소신은 소설로 배우며.
외출할 땐 할아버지의 오메가 시계를 차고,
작업실에 틀어박혀 밤새 글을 쓰며.
작가가 그러모은 낭만이 이 책에 가득하다.

일상의 낭만을 되찾아줄 글들과 문장들로
지나쳐 온 삶의 조각을 살피러 잠시 뒤를 돌아보는 건 어떨까.

당신의 삶이 우울보다는 낭만으로 물들길 바라며.
「우울보다 낭만이기를」
저자

최형준

한국예술종합학교에발레전공으로재학중이다.
별안간읽고쓰는일에뜻을품게되어
이렇듯점잖은화자로서지면을통해당신과만났다.
가르쳐줄건별로없지만,
들려주고싶은얘기는무진장많다.

Instagram@gudwns97

목차

작가의말。004
프롤로그。010

1
굿바이서울。016
아마도마저칠하려고사는게아닐지。026
비타민D+1세로토닌+1。032
여유는챙겨가지않아도그곳에많이있겠죠。040
뇌가녹아버릴만큼따뜻한노래를들어야해요。043
모쪼록앞으로는더잘해줄게。047
그녀가내게보내는무한애정의눈빛。052
실패에는분명미학이있다。058
알다시피삶이란어렵다。064
황금비。069
시계의낭만。074
폼은영화로배우고소신은소설로배운다。082

2
낭만이라고해도늘내마음같지는않은걸까。088
나도한번빛나보자。093
취미에대하여。098
작전상후퇴。104
오만가지이상의핑계。111
무서운얘기。118
관심은이시대의아편이요。124
갖고싶으면가져야하는。128
원하는건같지만허락되는건줄어든다。134
호기심만으로는흉내낼수없는。138
전철앞칸에오르며。142
문행불일치。147

3
일단은즐거운일이라했다。156
그런것들을모조리사랑했다。162
운동화보다구두가편하다。170
나비효과。177
지극히개인적이고추상적인이인무。183
입밖에내지않고는버틸수없었던거야。190
철없지만그때는。197
책과커피를사랑하는이라면。202
?와!사이에는큰차이가있다。211
익숙해지고보면이상할게하나없는일들。215
너에겐행복할자격이가득하다못해흘러넘쳐。221

에필로그。228

출판사 서평

주절주절적었지만,그저‘낭만’이라줄이면좋을것이다.
낭만을알기전에사랑을먼저알수는없는법이다.
사랑은낭만아래있으니까.
사랑이낭만보다뒷장에적혔을테니까.

낭만,낭만,낭만찬미.
글을읽으며적잖이놀랐다.사랑보다낭만이라니.
요즘같은시대에이렇게낭만을좇는사람이있던가.
현실에매여낭만같은거,(작가의글을빌려)우습게아는세태이다.
매분매초업데이트되는SNS,인스턴트메시지,얼굴도모르는이를향한날이선말들.
낭만과는거리가멀어보이는삶속에서
이렇게나많은낭만들을찾아낸작가의시선이
읽는사람으로하여금생기를되찾게해주었다.
곱씹을수록마음에박히는문장이많아여러번읽고또읽게되었다.

사막과같이먼지가날리는것같은건조한삶을살고있다면
이책을통해촉촉한낭만의수혜를누릴수있기를.
분명당신의주변에도,언제든미처발견하지못한낭만이있을테니까.

“나는낭만을언제나,어디에나있는것이라믿고싶다.
그게늘눈에보이지는않을지라도
언제나,어디서나무수히다양한형태로우리일상에녹아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