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경의 치유의 말들(큰글씨책)

박주경의 치유의 말들(큰글씨책)

$38.28
Description
“우리는 어떻게든 또 이겨낼 것입니다”
KBS 앵커 박주경이 삶과 관계에 지친 당신께 건네는 위로의 말.
시대의 아픔을 끌어안는 치유의 문장들.
「박주경의 치유의 말들」
재해와 역병 앞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일상. 모두가 어렵고 모두가 상처받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혐오와 배척, 이기심의 팽배로 사회가 삭막하게 곪고 병들어가고 있는 것을 시시각각 목도하게 되는 나날. 상처없는 영혼이 어디 있으랴만,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마음이 무겁지 않은 날이 단 하루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서로를 치유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따뜻한 글로써, 양보하고 배려하는 작은 행동으로써, 마음과 마음을 전하며 온기를 나누면 그 아픔을 곧 낫게 할 수 있다고, 그래도 우리에겐 ‘서로’라는 희망이 있다고 까만 상처를 덮는 초록빛 치유의 말을 건넨다.

기자와 앵커의 삶을 살아온 작가는 예리한 펜끝으로 환부를 들추고, 그 상처 입은 이들을 응원하는 문장으로 다시 한번 삶을 일으킨다. 걱정하지 말라고. 견디면 된다고. 따뜻하며 강건한 글로 용기와 위로를 전한다. 이 책에 담긴 낱말들은 냉랭했던 마음에 한 줄기 온기를 스미게 하기 위한 것이다. 사람 대 사람이 이어지기에 가치있는 아날로그 소통의 의미와 언제 갑자기 끝나버릴지 알 수 없는 한정된 삶 속에서 어떻게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것인가에 대해. 진정으로 좋은 관계는 어떤 것인가에 대해. 독자의 차가운 통증에 손을 얹으며 말한다. 우리는 홀로 살아갈 수 없음을. 서로를 부둥켜안고 도닥여줘야 함을.

다친 마음을 끌어안은 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캄캄한 순간에
아주 오래된 불빛으로 생의 모퉁이를 비춰주는 희망의 글들이
다시 우리의 삶을 사랑하게 할 것이다.

또다시 하루를 살아내야 할 당신에게,
그리고 어제보다 더 따스한 내일을 기대하는 당신에게.

이 책을 읽는 것으로 당신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보듬어질 수 있기를.
작은 위로와 격려, 그 시작이 이 책이 되길 바라며….

“작은 위로와 격려, 그 사소한 말들이 쌓여
상처를 봉합하고 하루를 버티게 합니다.
치유의 말은 눈으로만 읽히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읽힙니다.
마음이 열리면 그곳이 치유의 출발점입니다.” - 작가의 말 中
저자

박주경

연세대학교사회복지학과졸업
KBS기자·앵커(2000년입사)
진행│저녁7시뉴스(前),아침뉴스광장(現)
저서│따뜻한냉정(김훈추천에세이)
수상│바른말보도상(한국방송인동우회)

‘말보다글.’
그의SNS계정엔이글귀가제일앞에걸려있다.‘말’을전문적으로하는업(앵커)을지녔음에도그는말보다‘글’을우선시한다.지난20년은냉정한기록자(記者)로살았고작가로서의남은생엔따뜻한글을추구한다.전작에세이〈따뜻한냉정〉을통해서글의온기를입증받았다.소설가김훈은박주경의글을일컬어“사람과사회에대한이해의힘이실려있어기쁨을일깨운다.”고평한바있다.

목차

글을건네며10

제1장당신은나의친구인가요?
백번과한번16
안아주는마음17
진정성말고항상성19
오래가는친구22
잡스유감26
오류가만드는인간애34
경쟁과존중38
둥근자리44
뒷담화를대하는우리의자세46

제2장사랑하고헤어지고,사랑하고
자랑스럽게너를기억해50
환상통52
따뜻한이별,냉정한사랑54
예측불가인사람을만나지마세요58
어불성설60
명현현상63
지키지못한약속68

제3장우리앞에남은시간
잠들어있는시간76
역설의죽음77
인생이라는파도79
삶의요약82
장례식장의웃음84
어머니의커피87
물에빠진자의보따리90
사랑스럽고슬픈94
떠난친구에게보내는편지97

제4장혼자살지못하는우리
순한사람104
조연도주연이야106
교차하는시간속에서109
우리곁의어머님들112
사랑방의추억116
거리를두는게예의?120
엘리베이터안에서123
현실영웅들을위하여126

제5장청춘은벚꽃
‘좋을때다’의의미132
과정과결과134
여행은젊었을때136
벚꽃청춘139
좋은것들과의이별141
미처알수없었던것들144
한때맞았고지금은틀린얘기146
베스트드라이버149

제6장나를비추는거울
256GB의빚156
당신도하늘을보고있나요158
나를바꾼SNS161
온라인인연166
이름이라는재갈170
오만은도마뱀의목도리176
내게무해한미디어181
수렴의랩185
뽀샵없는대한민국189
거짓말같았던그날191

제7장내면으로의여행
복수하고싶은당신께198
손에닿아야행복200
어른의화209
걱정하는게걱정이다213
공존의법칙217
손가락말고달220
기도의본질222

제8장내가이끄는삶
인생에너지배분의법칙226
적당한성공227
눈칫밥231
지나간것은지나간대로234
커피를내리듯우리의삶도236
찰나를누린다는것240
영혼의탑242
야예를위한기도246

제9장우리의오늘
동물국회와식물국회252
국민트라우마254
기억할일,배워야할일256
피해자를보호하지않는사회258
?검은산의기억260
국경의전과후264
진짜명품268
잘듣는다는것270

제10장죄와벌
똥묻은개와겨묻은개274
국민정서유감276
양심에관하여279
주객전도283
인간실격288
김군자커피를아시나요?292

글을닫으며294

출판사 서평

재해와역병으로평범하지않은나날.
당연하게누렸던것들이더이상당연한것이아닐때.
그때우리에게필요한치유와위로의낱말들.

온국민이고난의시기를겪어내고있다.돌아보면어렵지않은시간이없다지만,유독매섭게느껴지는요즘.상처가채아물기도전에그위를할퀴고지나가기어코또다른상처를내고야만다.언제끝날지기약이없는고통을견디고있는모든이들에게,언론인으로서그리고독자의한이웃으로서저자박주경은치유의말을건넨다.미약하지만,그미약함으로서로가버팀목이되어끝내함께일어서야한다고.그저베풀고나누고끌어안으려는마음,그것이면된다고말한다.

두렵고떨릴때누군가의손잡는것만으로힘이되었던기억이있을것이다.「박주경의치유의말들」은그런움켜잡은손의온기같은책이다.어려운시간을함께버텨낼용기를주는.
‘모두가아픈해에’라는문장으로시작하여‘우리는어떻게든또이겨낼것’이라는말로맺어지는이책은그러므로온통치유에대한것이다.조금이나마아픔이덜해지기를.다시일어설용기를북돋워주기를.상처입은당신을응원하는간절한마음이닿기를바라는소망이담겼다.

이책에서다루고있는상처와치유는폭이넓다.관계의상처,말의상처,제도의상처,역사의상처,상실의상처,소외의상처….다양해보여도결국모두사람으로인한것이다.우리는사람으로부터상처를입는다.
그럼에도희망은결국사람이라고.상처는사람으로치유된다고저자는또한이야기한다.상처를주는건사람이지만그래도그상처를돌보는것또한사람임을.우리가서로를돌보지않으면안된다는것을나지막하고묵직한글로전한다.상처받은삶을살피는저자의글은읽는이의마음을따뜻하게데우고,그따뜻함을또다른이에게전하여더나은내일을살고싶은마음이들게한다.그리고우리를다치게한것들이사실은우리스스로가아니었을지,그것을애써외면해온것은아닌지돌아보게도해준다.

〈박주경의치유의말들〉을통해우리는모두연결되어있다는것을절감한다.누군가의안일함으로다른누군가가죽어가고,누군가의무심한발길질에다른누군가가벼랑끝으로내몰린다.‘우리’라는단어가비단인간에한정된의미는아닐것이다.인간의이익과편리를얻고자상처낸자연이이제다시우리를위협하고있다는것을모두가느끼고있다.
그렇기에우리는마음을열고서로의상처를보듬어야하는것이다.외면하던서로의고개를돌려눈을마주보아야하고,더는아프지않도록다친이들을돌봐야한다고이책은말한다.그렇게치유된이가나의상처또한어루만져줄것이다.우리는모두연결되어있으므로.

그러니치유의초입은언제나마음과마음이닿아따뜻해진그곳이다.어려움을헤쳐나가기까지쉽지않겠지만,오직서로에게치유의손길을내미는것만이희망이다.여전히견뎌야할고통이기다리는생이지만,끌어안는것만으로그고통을나눌수있다면나는기꺼이팔을벌릴것이다.그리고이책이독자에게가닿을때,그의아픔을끌어안는온기의한조각이되리라믿는다.

“미약한우리가그미약함으로서로에게버팀목이되어끝내함께일어서야한다는걸이난리통에새삼깨닫습니다.어쩌면그가르침을받기위해고통스런대가를치른걸지도모르겠습니다.우리는,서로에게너무등을돌리고살아왔으니까요.”
-작가의말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