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하게 그러나 단단하게(큰글자책)

잔잔하게 그러나 단단하게(큰글자책)

$40.00
Description
100주 연속 베스트셀러, 4연속 에세이 히트 기록
21세기를 위한 10권의 도서 선정
독보적 에세이스트 정영욱이 건네는
잔잔하고도 단단한 위로

“지저분한 마음을 안고
무던히 살아가느라 애쓴 청춘들에게.”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 『나를 사랑하는 연습』 등의 베스트셀러 에세이로 수많은 독자의 가슴을 위안으로 적셔 온 정영욱 작가. 이번에는 살아가며 누구에게나 생기는 관계의 생채기들, 그래서 더욱 공감할 수 있는 아픔, 그리고 사랑을 향하여 펜을 들었다. 『잔잔하게 그러나 단단하게』는 당신의 가슴 속 아직 아물지 않은 상처에 따스하면서도 촉촉한 위로를 전해줄 책이다.

『잔잔하게 그러나 단단하게』에는 삶에, 사랑에 상처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절절하게 공감할 수 있는 글들이 가득하다. 작가는 이러한 진한 ‘공감’을 통하여 독자의 치유를 이끌어 낸다. 우울과 공허, 상실감 등의 어두운 감정들을 거부거나 외면하지 말고 받아들이라고. 그렇게 아픔을 정면으로 마주할 때, 그것을 넘어서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다고. 그러면, 어제보다 조금은 더 나은 하루가 될 테니까. 상처를 있는 그대로 느끼고, 받아들이고, 이윽고 넘어서는 삶의 순간순간들을 작가 특유의 감성으로 섬세하게 포착하고 그려 내었다.

상처가 나아 완전히 아물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나도 더디게 흘러가는 것 같다면, 『잔잔하게 그러나 단단하게』를 읽어 보자. 당신은 모든 걸 잔잔하고 단단하게 이겨 낼 수 있을 거라고. 고된 어깨를 상냥하게 어루만지며 위안을 덧발라 줄 것이다.

“우리, 바람과 파도처럼 살아 내야 한다
되돌아갈 곳이 없는 그러나 계속되는
부는 것과 치는 것처럼
…(중략)
살아가기 위해 살아가고
그래서 살아 있는 것처럼 살아 있도록”

삶은 생각대로 흘러가는 법이 없다. 우리는 뜻대로 되지 않는 하루를 매일 살고 있다. 그 안에서 일어나는 여러 일과 감정을 감당하기에 너무 벅차다고 느낄 수도 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일상의 무수한 어둠이며 어떤 관계에서든 찾아오는 고통이며 슬픔을 모두 녹여 내시기를. 부드러운 바람처럼, 때로는 견고한 바위처럼 마음을 살펴주는 섬세한 문장들이 당신의 지치고 피곤한 마음을 맑은 강물로 일렁이게 해 줄 것이다.
저자

정영욱

만글자의조언보다
알아,이한마디에
펑펑울어버린어린나의초라한젊음을떠올리며
청초한삶과비루한너의하루는
일상의말들에게서살아낼수있음을믿는다

주식회사부크럼의대표.부크럼출판사와여러문화사업을운영하고있다.대표작으로『잘했고잘하고있고잘될것이다』『참애썼다그것으로되었다』『나를사랑하는연습』등이있으며많은독자의사랑을받아50만부이상의판매량을기록하였다.일상의파편을작가특유의서정과솔직한문체로그려내어많은이들에게공감을받았으며,독보적베스트셀러에세이작가로서자리매김했다.

목차

02건네며

1.
그러니
잘살고
있는것이다

12마음의창
14아물지않는다지나가지도않는다
16단단하고담백한삶으로
18모서리가없는사람들
22그러기위해그러는것은없다
24인생을즐겁게
26충실히도망가고외면해도된다
28마음의방이지저분할때
32내가살아내야한다는외로움
38부정을대하는여유
40흐를것이다
43각자의때가있다
45이제잠들차례이다
46너의상처가눈물겹다
49미련하셔라
5012월31일오후11시59분
53무딘사람
55아무도나를궁금해하지않는것같은날

2.
무언갈
곁에둠이
섬세한사람들

60친구
64마음을줄거라면
66인연에있어서,후회가가득했던순간
69곁에둠이섬세한사람들
71악력과굳은살
72사금
73시간낭비하지말자
75관계의끈
78그사람,나를정말사랑했을까
80기대면추락위험
83벼랑끝에선관계
84마음의증명
85가장아꼈지만가장미워해버린
86시간의길이가마음을대변하지못한다
88마음의문제이지,그잘못이아니다
90사람에대한이해
93마음의총량
95칼같은사람들
97돌아만서셔라

3.
사랑받으며
사랑하기

103낭만으로향하는일
106서로
111서로가사랑하고있을때
116사랑이주는위대함
123불안해,사랑이야
125미안해,사랑이야
127애증
130관계의지속
132“사랑앞에서맘에도없는말만뱉다끝나버렸어”
134봄이옵니다
136아직도사랑이야
140아직도나의취향입니다
143어땠을까
147사랑받으며사랑하기

4.
그걱정
잠시만
멈추셔라

152결핍
154감정에승복하는삶
156마음의차원
160시간에맡길때
162뒤처져도된다
164어른이된나에게미안해질때
167나만알아주면되는거아닌가
169걱정벌레
172잊지말라
174우연한사고였다는유연한사고
177나다움
179내가된다
180중요한건꾸준한자기다움이다
183목격자가나하나뿐인이야기
185해야한다
189성실중독
192삶의열쇠
195나를사랑하기
197당연한삶의비밀

5.
삶이
먹구름이야

200만남이유독깊은사람들
203잠이오지않는밤
208나의그림자가나를대신할때
210밤이되어서야그게밝았음을
212포기하는마음
216그러니까사랑이온다
219준비되지않은불행
222마음구멍
229서른둘이되어서야
232삶의불가항력
235마음이향한것들은죄다우울이야
236마음의허기
239좀꺼내줘나여기있어

6.
보고싶은마음엔빈틈이없어서

249말이길었지,좋아해
252보고있어도보고싶어요
256미련한맞물림
259위태로운만남
262이기적이다
267이호테우
270선화동에서
273후회되는것
276사랑보다비겁함이익숙한사람처럼
279모두사랑이니까그랬던것이지
284금방괜찮아질거야
286보고싶어미칠거같다
288봄날이오면
294어쩌면사랑이아니었다
296애틋하고애달플까
299많이좋아했어
305이별여행

310마치며

출판사 서평

50만독자의마음에자리잡은
믿고보는작가정영욱의신작

“오래아픈것은상처가아니라고
그대,아물때가되었다”

삶이아직까지어려운당신을위한현실적위안
마음을단단하게만들어줄잔잔한위로가담긴책

상처는누구에게나있다.하지만그것을가볍게털고일어나는이들보다가슴속에짊어지고살아가는이들이더많다.아물어가는딱지를뜯어보고,매만져가며문지르는행위가현재의자신에게할수있는최선의위로라여기는것이분명하다.
낮에는웃고밤에는울고,사람사이에치였다가감정을베이고,뜨겁게사랑했다가씁쓸하게헤어지는여러경험앞에우리는온전하게서있다.작가는이또한삶의일부이며무뎌지되내려앉지는말라고한다.두려움에너무길게잡혀있지말라고.넘어져봐야나아간다고.우리는모두이번생이처음이다.그러니그누가익숙지않은인생을제마음대로살아나갈수있겠는가.경험은쌓는것이고그것의축적은이후를나아갈양분으로흘러들어간다.그렇기에고독의시대속단단한홀로서기를하라고한다.
상처에새살을돋게하는연고처럼.『잔잔하게그러나단단하게』는그런마음의상처가덧나지않게소독해주고,새살을돋게해주고,딱지를보듬어주는보드라운위안을건네는책이다.

“다말하지않아도내당신의힘듦을안다.그렇게믿고꾸준히나아만가셔라.”
“그간많은고민과걱정을모아놓느라고생하셨다.우리,이제잠들차례이다.”
“그러니괜찮다.너무오래아프지만말아라.오래무너지지만말고.다과정일것이라믿고.”

낮과밤이평안하고,소용돌이치는감정속에서도자기자신을유지하고,사랑과이별로한층더성숙한사람이되어가기를.쓰라린고통이라는감각을오랫동안지니고있어야한다고생각하지말기를.사람으로태어나상처받는것은당연하다여길수있지만,굳이그아픔을안고살아가야한다고무겁게느끼지는말아야한다.상처는생기면낫게되어있다.우리의몸이그것을원하고,또필요로하니까.마음의상처도그렇다.오래두고보지말고나을때까지지켜주는것.그것이진정으로작가가전하고자하는‘나’를위한완전한위로가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