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 날들이 당신 편이에요(큰글자책)

살아온 날들이 당신 편이에요(큰글자책)

$33.00
Description
소란한 세상 속, 쉽게 잊히는 말들 사이에서
오래도록 당신을 지켜 줄 한마디

“당신을 묵묵히 응원하는 마음이 있다.
바라건대 당신의 삶이 자주 쓸쓸하지 않기를.
그 마음만은 꼭 잊지 않기를 바란다.”
남들과 같은 길을 걸어도 나만 더 돌아온 것 같고, 하루를 살아도 유독 뒤처진 듯 느껴질 때가 있다. 어쩌면 그 모든 이유를 나에게서 찾으며, 내가 나일 수밖에 없다는 이유만으로 스스로를 몰아세우기만 한 것은 아닐까.

10만 독자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해 온 하승완 작가가 3년 만에 신작 『살아온 날들이 당신 편이에요』를 펴냈다. 책은 어디에도 꺼내지 못한 채 마음 깊이 묻어 둔 이야기들을 따뜻하게 보듬으며, 숱한 순간을 견뎌 온 당신이 스스로 믿는 것보다 훨씬 단단하다는 사실을 다정히 일깨운다.

느린 걸음도, 서툰 선택도, 흔들리던 마음까지도 결국은 당신을 이루는 조각들이었다. 그 시간들이 쌓여 지금의 당신이 되었다. 수없이 넘어졌어도 다시 일어났고, 멈출 법한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씩 내디뎠다. 세상이 미처 알아주지 못하더라도 당신만큼은 자신을 믿어도 좋다.

“나는 당신의 멈춤을 응원한다. 천천히 걸어가는 당신의 시간을 귀하게 여긴다. 멈춰 선 순간까지도 당신 안에 머물던 용기였을 테니까. 당신이 쏟아 낸 그 지난한 시간은 지금의 당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계절이었을 테니까.”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고, 눈에 보이는 성취보다 더 값진 것은 묵묵히 걸어온 과정이다. 빠르게 도착하는 것보다 끝까지 걸어오는 일이 더 어렵다. 그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여기까지 왔다는 사실은, 이미 당신이 자신을 잃지 않았다는 증거다.

흔적 없이 사라진 줄 알았던 날들은 모두 당신 안에서 고요히 이어져 온 숨결이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던 시간조차 헛되지 않았음을, 미완이라 여겼던 장면들 또한 지금에 닿기 위한 시간이었음을 깨닫는 순간, 삶을 더 믿어 보고 싶다는 용기가 생긴다.

“무너진 마음이 끝끝내 다시 일어서는 기적을, 나는 믿는다.”
저자

하승완

지나온날들속에서마음이머물렀던순간을오래바라보는사람.시선끝에걸린작은장면들과쉽게스쳐갈수있었던감정들을천천히더듬고다듬어문장으로옮긴다.누군가에게특별한이야기를건네기보다평범한날들에남아있는마음을들여다본다.하루의끝에서잠시멈춰순간을사랑하고,그시간을깊이기억하려는마음으로오늘도문장을이어간다.

@_haseungwan_

목차

002말하지못한마음사이에서

1부나도나를안아주고싶어서
010아주작은빛이되어서라도
013누군가에겐전부였을이야기
015낯선나를지나며
018행복이멀리있지않다는걸깨닫는순간
019아픔의총량
022이름없는하루의가치
024나도나를안아주고싶어서
025말보다오래남는울림
027웃음뒤에감춰둔이야기
029어른이된다는건
031그시절의담장너머
033나를지켜낸하루가말해줄거예요
034오늘의나에게해주고싶은말
035아름다움은그렇게쌓인다
037혼자이고싶지만혼자이고싶지않은
039소리없는날들의고백
040잠들지못하는새벽
043가라앉은마음
046무너지는일은늘조용하다
047고요와격정사이
049쓰여진삶을다듬는것
052나와잘지내는방법
053가끔은그런대로하루가지나간다
056조금씩괜찮아지는중이야

2부마음이무너지는날에도당신이라면

062다른사람이있고다른삶이있다
065마음이무너지는날에도당신이라면
067서로의세계를배우는일
068묵묵히곁을지켜준이름들
071관계를오래지키기위한태도
072빛으로이어진인연
075마지막일지도모르는오늘
079부재의온기
081다시마주할그날에는
082그리움이라는감정
083새로운사람을만날때
084쓰레기통앞에서울던사람
087아픔을재지않는마음
089관계를망치는한마디
090내면에숨어있던슬픔
091기억의주름을펴는일
094별은늘그자리에있었다
097익명의위로
101거절을배워가는마음에게
104조용히포기하고조용히계속하는사람들
106빛이머무를만큼의간격
108애쓰지않아도되는관계
109마음의무게가기울지않도록

3부다정한시간의이름으로

114젖은어깨위로
116버텨낸날들이전부였음을
120조금만덜어내도괜찮은것들
121발밑에핀작은기쁨을잊지않기위해
123고요함이주는선물
125사소한태도가우리를말해준다
127다정한사람의특징
128내삶을스친인연
131청춘의조각
133잠깐,창밖을봐요
137아무도모르게지나온하루
139마음이무너질때붙드는생각
140꽃한송이가전하는위로
143빈틈을덮는마음하나
145우리를웃게하는말
146다정한시간의이름으로
147사소함의무게
150당신의밤에남아
153나에게도다정할수있기를
155한참동안행복속에서
156여름보다뜨거웠던하루끝에
158오늘내가할일
159짧은인사에담긴약속
161쓸쓸하지않았으면좋겠어요,당신도

4부더딘걸음에도빛나는마음

166추억으로채우는삶
168놓쳤기에만날수있었던
171별이없는밤의낭만
174믿음은마음먹기나름이죠
177정의되지않은채로살아간다는것
180시간이지나서야이해하게된말
181언제든돌아갈수있는곳
184잘해야만했던나에게서잘살고싶은나에게로
186서툰문장도결국이야기가된다
189슬픔은마음의살점이다
191답하지않아도괜찮은물음
193말하기전에떠올릴것
194비판은길을만들고비난은벽을만든다
196주차된자동차들
198버튼하나에마음을걸어본적이있나요
202소란너머의숨결
204부딪히며만들어지는절경
206더딘걸음에도빛나는마음
208시간을천천히삼키는일
211바람이지나간자리
213한겹씩물드는감정의무늬
217삶은언제나미완이다
220잃어버린길,잊지못할하루
222불빛이머무는자리
224그만두고싶다는생각이들때
225어둠너머의풍경을믿으며
228흘러가는것들을사랑하는마음으로
231새벽의마음은종종기억나지않아도

출판사 서평

지나온날들을안아주며
오늘의나를더사랑하게하는다정한위로

“혹시무너지는날이오더라도,
길을잃은것만같을때가오더라도괜찮다.
분명다시일어설것이다.”

열심히살아도기대만큼의결과가따르지않거나,마음먹은대로일이풀리지않을때가있다.그럴수록우리는자신에게더엄격해지고,삶을향한믿음마저흔들린다.그러나모든날이뜻대로흘러가지는않는다.매일이좋을수는없고,기쁜일만계속될수도없다.그렇지만뜻대로되지않는시간도결국은지나가며,보이지않는자리에서우리를조금씩자라게한다.

작가는말한다.우리를지탱해온것은거창한해답이아니라믿음이라고.여러번주저앉았다가도다시몸을일으켰던기억,불안속에서도하루를이어온날들.그시간들은흩어지지않고오늘의나로남아있다.

『살아온날들이당신편이에요』는삶의균열을외면하지않는다.오히려그틈을오래바라보며그안에서버텨온힘을발견하게한다.그리고그힘이이미우리안에자리하고있었다는사실을조용히깨닫게한다.

“그렇게당연하지않은것들이모여서로의삶을지탱한다.내가받은작은온기가다시누군가의어둠을밝혀주는불빛이되는일.그런것들이우리를살아가게한다.”

아무것도이루지못했고의미없다고여겨졌던하루에도자세히들여다보면따뜻한장면들이숨어있다.무심히스쳐간한마디의친절,말없이건네진배려,곁을내어준누군가의기다림.사소해보였던그순간들이실은삶을이어오게한힘이었음을,이책은잔잔히짚어간다.

내가받았던온기는또다른누군가에게흘러가고,그렇게삶은은은하게이어진다.우리는서로의어둠을조금씩덜어내며살아가는존재다.그사실을기억하는한어떤밤도끝내우리를삼키지는못할것이다.

언제까지나당신을놓지않겠다는다정한약속,
『살아온날들이당신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