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나무라지 않는다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교수가 들려주는 나무에게 배우는 지혜)

나무는 나무라지 않는다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교수가 들려주는 나무에게 배우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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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머리로 자연을 이해하는 것보다 가슴으로 느끼는 것이 소중함을 역설한 레이첼 카슨의 명언이다. 마찬가지로 나무를 아는 것보다 느끼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책상에 앉아서 나무에 관한 책을 수십 권 보는 것보다 직접 나가서 나무를 만나 말도 걸고 어루만지면서 나무가 살아온 지난 삶의 여정을 조용 들어보는 게 중요하다. 유영만 교수는 나무 예찬론자다. 나무에 대한 그의 애정은 앎과 사유에서 그치지 않고 느끼는 데까지 나아간다. 나무의 근본과 본질, 원리와 이유, 방식과 식견에 대한 그의 사유를 책으로 정리하면서도 그 역시 나무 전문가에 머물지 않고 나무를 느끼고 나무와 함께 놀면서 숲을 이해하고 우주를 꿰뚫어보기 위해 노력했다. 『나무는 나무라지 않는다』는 나무에 관한 물음표에 한 가지 느낌표를 더해줄 수 있는 안내서이자, 나무를 느끼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저자

유영만

저자유영만은지식생태학자ㆍ한양대교수
한양대학교교육공학과에서학부와석사를마치고미국플로리다주립대학교에서교육공학박사학위를받은뒤,삼성인력개발원에서인재육성전략에대한다양한체험을해보고나서책상에서습득한관념적지식의무력함을깨달았다.그이후로지성과야성,재미와의미,그리고체험과개념이융합되는즐거운학습,건강한지식,보람찬성과,행복한일터를설계하는남다른전략에관심을갖게되었다.생태계에서지식창조의원리를파헤치는지식생태학자인저자는지성없는야성은야만이고야성없는이성은지루하다고생각하며,재미없는의미는견딜수없는답답함이고의미없는재미는참을수없는가벼움이라고주장한다.또체험없는개념은관념이고관념없는체험은위험하다고선동하며사하라사막에서마라톤을뛰고,킬리만자로정상에오르며오늘도어제와다른체험적상상력을색다른개념으로표현하는창작의텃밭을가꾸어나가고있다.현직한양대학교교수이며,80여권의저?역서를출간한다작주의자이자감동을선사하는명강사다.주요저서로는《공부는망치다》《곡선으로승부하라》《나는배웠다》《유영만의생각읽기》《유영만의청춘경영》《커뮤니데아》《브리꼴레르》《생각지도못한생각지도》《체인지體仁知》《상상하여창조하라》등이있고,주요역서로는《하던대로나잘하라고》《빙산이녹고있다고》《핑!》《에너지버스》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나무는나무(裸務)다

1부삶의근본,나무에게배우다
근본(根本)을파고들어야본질(本質)을만날수있다


1.나무는비교하지않는다
비교하면불행해지지만비전을품으면행복해진다
등지고살지말고등대고살자
2.나무는꿈을꾸지않는다
나무는매순간최선을다할뿐이다
이기적일때기적이일어난다
3.나무는환경을탓하지않는다
자리보다자세가중요하다
나무는역(易)같이살아간다
4.나무는조급해하지않는다
기회는짧고기다림은길다
기다림은소리없는몸부림이다
5.나무는위기를기회로생각한다
모험은가장안전한보험이다
남의위기는나의기회가된다
6.나무는흔들리며자란다
거목은흔들리지만고목은흔들리지않는다
흔들려봐야뒤흔들수있다
7.나무는나목(裸木)으로존재를증명한다
나력(裸力)은나의본질을드러내는매력이다
본격적으로시작하기전에본질적으로파고든다
8.나무는나뭇결로살아가는비결을만든다
나무색은나무가보여주는본색(本色)이다
나무를사지말고산을사라
9.나무는버리며자란다
버려야버림받지않는다
떨어져야뒤떨어지지않는다

2부삶의원리,나무에게배우다
원리(原理)를파악해야이유(理由)를알수있다


1.씨앗:모험을감행해야꿈을펼칠수있다
먹혀야먹고살수있다
씨앗에는생명의거울이숨어있다
2.뿌리:뿌리의깊이가높이를결정한다
아래로뻗어야위로자랄수있다
보이지않는뿌리가변하지않는진리를결정한다
3.줄기:줄기차게자라야슬기롭게살수있다
줄기가있어야포기하지않고정기를품을수있다
줄기의색다름이곧특유의아름다움이다
4.가지:여러가지이지만마찬가지다
중심지에서여러가지를뻗어야경지에이른다
가지가지하다보면긍지를갖고고지에이른다
5.옹이:상처가있어야상상력이비상한다
옹이는나무의한이맺힌응어리다
옹이는아픔을견뎌내고피워낸아름다운상처다
6.나이테:나무는나이를옆으로먹는다
나이테는나무의성장일기다
옆으로성장하는나이테가위로성장하는높이를결정한다
7.단풍:시련받은단풍이‘앓음’답다
단풍은나뭇잎의찬란한죽음이다
환경이열악할수록불타는단풍이생긴다
8.겨울눈:겨울눈은겨울에만들지않는다
준비에실패하는것은실패를준비하는것이다
겨울눈에는나무가세상을바라보는눈이들어있다
9.해거리:거리를둬야멀리갈수있다
해거리는살아남기위한나무의비장한몸부림이다
해거리는나무의하안거나동안거다

3부삶의방식,나무에게배우다
방식(方式)이있어야식견(識見)을쌓을수있다


1.주목나무:주목(朱木)이세상의주목(注目)을끌다
2.대나무:어둠속고뇌로지상의무한성장을꿈꾸다
3.등나무:갈등(葛藤)없이등신(藤身)처럼살아가다
4.맹그로브나무:이질적경계에서융합의꽃을피우다
5.은행나무:은행나무가전해주는장수의비결이궁금하다
6.자귀나무:세상의모든자기에게사랑의마력을전하다
7.고욤나무:고욤나무줄기에붙인감나무에서감이열리다
8.전나무:극한의위기를기회로바꾸는지혜를배우다
9.배롱나무:백일동안붉은꽃을피우는정열의비밀을캐다
10.소나무:눈서리도모르는소나무에게몸서리를치다
11.밤나무:보이지않는아름다움의베일을벗다
12.살구나무:살신성인의표본에게배우다

에필로그:나무는나무(裸舞)다

출판사 서평

인간의영원한스승인나무,
자기가뿌리내린자리에서
자기만의방식으로치열하게사는나무에게
삶의본질과살아가는방식을묻는다!

“나무에게는모든순간이
결정적인순간이다”

나무는나무(裸務)다
;자신의위치에서맡겨진삶의소명을다하는나무

나무는인간의영원한스승이다.삶의깊이와방식을묻고자할때우리의시선은늘나무에게가닿는다.세상에서가장느리게자라지만가장높이자라는나무,맨몸으로우뚝서서자신에게맡겨진의무를묵묵히수행하는나무!인간이절대가질수없는포용력과깊이로나무는사람들을위로하기도하고,꾸짖기도하고,때로는나아갈방향을넌지시알려주기도한다.
나무는늘우리와함께있었다.그럼에도우리는나무를다알지못한다.누구에게도종속되지않고자신의방식으로자신의하루를충실히살아가는나무의존재는어느날은사람들에게불쑥다가오는듯하다가도어느날은훌쩍멀어져있다.가벼운듯무겁고,약한듯강하고,무심한듯애정이지극하다.이에지식생태학자유영만교수가오랫동안흠모하고연구해온나무의본질을깊이들여다보고그로부터삶의원리와방식이무엇인지를알아보고자한다.
자연을착취하고환경을탓하며살아가는인간과는달리나무는그누구도착취하거나나무라지않는다.묵묵히자신의의무를다하며살뿐이다.그래서유영만교수는나무를‘나무(裸務)’라개념짓는다.나무는새봄의새싹을녹음으로바꾸고,불타는단풍과낙엽으로한시절을정리하면서맨몸으로겨울맞이를하는자신의의무를다할때진정한존재가치가있다.

“나무는주어진자리에서자리를탓하지않고부단히변신을거듭하면서어제와다른나무로성장하려는힘에의의지를지니고있다.나무에게맡겨진소중한의무는있는그자리에서최선을다하는삶이다.가만히서있는것같지만나무도본분을다하기위해소명의식으로무장한치열한생명체다.이런점에서나무는‘나무(裸務)’다.”(본문중에서)

나무는맨몸으로세상과마주한다.그에반해사람은자신을위장하거나포장하지않고는몹시불안해하기에본질보다는겉모습에자꾸만매달리게된다.존재는자기중심을가지고본래의모습을드러낼때오히려고유한경쟁력을지닌다.자기본래의모습,즉나력(裸力)으로자신의존재의근원을보여주려는나무의치열한몸부림에서외형에치중하는우리의삶을돌아보고고민하지않을수없다.

나무는나무(裸舞)다
;자기만의방식으로춤을추며살아가는나무

나무는한자리에그냥존재하는것같지만보이지않는가운데치열한생존경쟁을하면서자기만의방식으로춤을추며살아간다.이책에서유영만교수는나무를‘나무(裸舞)’라개념지으며나무가추는다섯가지춤을흥미롭게소개한다.

“나무가나무(裸舞)인이유는나만의방식으로춤을추며살아가기때문이다.나만의방식은형용사로치장된내가아니라모든것을걷어내고드러낸‘적나라(赤裸裸)’한나의모습으로살아가는방식이다.다른사람이흉내낼수없는특유의방식으로출때자기다운춤을출수있는것이다.”

자기다운춤을추기위해서는나무의다섯가지춤에주목할필요가있다.첫째는‘멈춤’이다.춤은사실멈춤의연속이다.멈춤은다음동작을위한짧지만깊은성찰의시간이자어디로갈지방향을정하는결연한순간이다.멈춰있지만사실치열하게고민하는시간이다.둘째춤은‘낮춤’이다.모든춤은자신을낮추면서세상을끌어안고우주에마음을여는몸동작이다.낮춤은겸손을표현하는자세이자상대와의다름을포용하겠다는태도다.세번째춤은‘갖춤’이다.춤의기술과기교를익히기전에갖춰야할자세와자질을말한다.춤의본질에대한깊은이해는물론춤을추는사람의자질과품격을갖추는것이다.네번째춤은‘맞춤’이다.맞춤은상대의아픔에귀를기울이는경청의자세이자상대의마음을헤아려하모니를이루려는노력이다.다섯번째춤은‘막춤’이다.막춤은모든춤의마지막단계에서고수가보여주는즉흥댄스다.세상을끌어안고우주와소통하며혼연일체가되는지존의경지다.
나무의이다섯가지춤에담긴삶의원리와방식은남흉내내며살기바쁜현대인들에게자신의자리에깊이뿌리내려자기만의춤을추는삶의지혜를선물한다.

나무를알기보다느끼는것이중요하다
“자연을아는것은자연을느끼는것의절반만큼도중요하지않다.”
머리로자연을이해하는것보다가슴으로느끼는것이소중함을역설한레이첼카슨의명언이다.마찬가지로나무를아는것보다느끼는것이훨씬중요하다.책상에앉아서나무에관한책을수십권보는것보다직접나가서나무를만나말도걸고어루만지면서나무가살아온지난삶의여정을조용히들어보는게중요하다.
유영만교수는나무예찬론자다.나무에대한그의애정은앎과사유에서그치지않고느끼는데까지나아간다.나무의근본과본질,원리와이유,방식과식견에대한그의사유를책으로정리하면서도그역시나무전문가에머물지않고나무를느끼고나무와함께놀면서숲을이해하고우주를꿰뚫어보기위해노력했다.
1부에서는삶의근본을배우기위해나무의아홉가지특성을생각해본다.주어진자리에서환경을탓하지않고살아가는나무,기다림의철학을실천하며조급해하지않는나무,버려야버림받지않는나무의철학등을배운다.2부에서는나무를구성하는뿌리,씨앗,줄기,가지,옹이,나이테,단풍,겨울눈,그리고해거리를통해나무가살아가는원리를이해하고나무의존재이유를공부한다.3부에서는살아가는방식이다른열두가지나무를선정해서소중한인생교훈을들어본다.세상의이목을끈주목나무에게주목(注目)을끄는비결을들어보고,등나무에게등지지않고등대고살아가는노하우를들어보고,바다와육지의경계에서융합의꽃을피우는맹그로브에게는경계를넘나드는지식융합의지혜를직접배워본다.이외에도은행나무,자귀나무,고욤나무,전나무등을만나삶의방식과상생의비밀을물어본다.
이책은나무에관한물음표에한가지느낌표를더해줄수있는안내서이자,나무를느끼며행복한삶을살아가는데에필요한지침서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