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만나서 커피 한잔 합시다 (용혜원 제85시집)

우리 만나서 커피 한잔 합시다 (용혜원 제85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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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무너진 날이 있기에 오늘이 있습니다
쓰러지고 넘어진 날이 있기에 오늘이 있습니다

오늘 당신의 상처받은 마음을 매만져주는
따뜻한 커피 같은 용혜원의 시
저자

용혜원

1986년첫시집《한그루의나무를아무도숲이라하지않는다》를출간하며시를쓰기시작했고,1992년《문학과의식》을통하여등단했다.85권의시집을포함하여총196권의저서가있으며,30년동안솔직하고따뜻한감성으로독자들로부터많은사랑을받았다.현재각종단체와기업체를대상으로강연을활발하게하고있으며,매주수요일교통방송tbs<서울속으로>의‘서울in문학’코너에패널로참여하고있다.

목차

시인의말

1장당신의시간들이외로울때
한잔의커피
우리만나서커피한잔합시다1
우리만나서커피한잔합시다2
우리만나서커피한잔합시다3
우리만나서커피한잔합시다4
커피에대한소회1
커피에대한소회2
커피에대한소회3
오래된우리사이
문득생각이나서
울고만싶은날
우리만나서커피한잔합시다5
우리만나서커피한잔합시다6
살아간다는것
하고싶은말
사람이그리워
다그런거야
우리만나서커피한잔합시다7
우리만나서커피한잔합시다8
우리만나서커피한잔합시다9
인생살이
달큰한커피
낡은카페
설경을바라보며
커피향기
새벽장사
깊은밤의커피
휴식
한겨울모닝커피
폴바셋
에스프레소
커피
커피예찬1
커피예찬2
커피예찬3
커피예찬4
한여름냉커피

2장어느날그길위에서
비가내리는날
StayWithCoffee
델문도인제주
초원
바이칼호수를바라보며
쉼표를찍다
말년의비애
바이칼호수
바닷가에서
이별하며산다
안부인사
4월초록
한번쯤은
이별
시베리아들판
사형수의인생
고양호수공원
백두대간두문동제
노을지는정서진
고창청보리밭길
울진가는길
관동팔경월송정
순천만갈대숲
눈이내린다
아오모리현청삼옥호텔에서
태백가는길
인천공항에서
낯선세상
산토리니커피
가을이떠나는길목에서
다카한료칸에서
사오미소료칸에서
놋그릇카페

3장그저나인듯너인듯
최고의축복
당신웃음
그냥가
허기진삶
혼자살라면
봄꽃필때찾아오시게나
황사
살아있다는것
가장어리석은행동
잊어버린다는것
나는견딜수있습니다
세월의주름
오래된증명사진
봄소식
봄바람불때
코딱지꽃
봄들판
봄꽃으로피어난다
아침다짐
산골짝
추억
왜그랬을까
허무한일
집나간고독
당황스러울때
그리움
보고싶을때
네가올때를기다리며
곱디고운엄마
불행한전쟁
고독으로죽음
옆집사람
연에게바람
세상참그렇지요
줄서기

아마그때였을거야
홀로듣는빗소리
승리의환호
겨울아침

출판사 서평

커피는위로이자휴식이며,만남이고여행입니다
삶을살아갈때우리를위로하는건무엇일까?수고한만큼의결과가주어진다면바랄게없지만,숨이차도록달려왔지만고생한보람도없이앞길이더큰장애물로가로막힌기분을어떻게표현해야할까.그런데우리를좌절하게하는것은가로막힌길이아니다.애썼다고,잠시쉬어가도좋다고위로해주는말한마디가없다는것이인생을더서글프게만든다.
용혜원시인은살아가면서숨을고를수있는작은위로의매개체로즐겨마시는‘커피’를답으로내놓는다.시인에게커피는위로이자휴식이며,만남이고여행이다.쓰디쓴인생살이,커피한잔에담아서삼키고훌훌떠날수있다면얼마나좋을까.지나온시간,짓누른삶의무게,절대고독을커피한잔으로완전히털어낼수는없겠지만,시인은그한조각의위로조차허용되지않는다면얼마나불쌍한인생인지묻는다.
커피를소재로한연작시를다수수록한《우리만나서커피한잔합시다》에는인생에대한시인의긍정적인시선과솔직한감성이커피향처럼잘스며들어있다.1장‘당신의시간들이외로울때’는<우리만나서커피한잔합시다>연작시외에커피를소재로한다양한작품이수록되어있고,2장‘어느날그길위에서’에는길위에서시인이만난사람들과커피와의인연,3장‘그저나인듯너인듯’에서는각양의자연과사물에대한시인의애정과감성이펼쳐진다.

커피,만남,그리고사람
용혜원시인은특유의인간미넘치고따뜻한감성으로그간독자들에게많은사랑을받아왔다.그만큼시인이우리삶의한복판에서진실하고공감을자아내는메시지를계속적으로전달해왔기때문일것이다.
《우리만나서커피한잔합시다》에는혼잡한시대를살아가는사람들의좌절과절망을목도하며본질적인위로와용기,희망이어디에있을까를고민한시인의따뜻한마음이들어있다.용혜원시인은본래부터사람을좋아한다.얼굴을마주하고커피한잔마실때도특유의유쾌함과긍정적인생철학으로상대의마음을가볍게해주고,위로를건네는사람이다.그마음이고스란히시에도나타나있다.
“우리만나서커피한잔합시다”는의미없이툭던지는말같지만,여기에는사람이있고,그사람과사람을잇는시간과만남이있다.혼자서속앓이하지말고만나서커피한잔마시면서훌훌털어버리면또한걸음앞으로나아갈힘이생긴다.일상의힘을이끌어내는용혜원시인이시들이독자들을더욱깊이위로해주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