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예뻐지는 윤동주 동시, 따라 쓰는 짝꿍시

마음이 예뻐지는 윤동주 동시, 따라 쓰는 짝꿍시

$12.80
Description
우리 아이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따뜻하고 평화로운 윤동주 동시 36편-
우리도 윤동주의 동시를 따라 쓰고,
예쁜 마음으로 짝꿍시를 써 봐요.
처음 만나는 윤동주, 처음 읽는 윤동주 동시

어른들은 ‘시인 윤동주’ 하면 ‘항일 독립운동을 하다가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시인’을 떠올릴 거예요. 하지만 어린이 여러분은 윤동주가 맑은 어린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쓴 예쁜 동시들로 윤동주를 기억하면 좋겠어요. 《마음이 예뻐지는 윤동주 동시, 따라 쓰는 짝꿍시》는 윤동주 시인이 어릴 때부터 쓴 동시들과 어린 마음을 간직하고 쓴 동시들을 모아서 만든 책이에요. 가만히 귀뚜라미와 이야기를 나누는 아이, 시험 공부하기 싫어서 공차기를 하고 싶은 축구 선수, 동생 자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 주는 아이…… 책 속의 동시를 읽다 보면 어린이 윤동주의 모습이 보이는 것만 같아요.

윤동주의 동시 속에 살아 있는 윤동주

윤동주는 책을 좋아해서 멀리 서울에서 잡지를 구독했고, 친구들과 함께 글을 모아 학교 문집을 내기도 했어요. 학교 축구 선수로 활동했다는 것은 시인 윤동주의 삶에서 잘 떠올릴 수 없는 모습이기도 하지요. 윤동주의 동시 속에는 이 모든 윤동주의 모습이 담겨 있어요. 동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윤동주는 때로는 장난꾸러기이고, 때로는 꿈 많은 소년이기도 하고, 먼 곳에 간 누나를 그리워하는 생각 깊은 동생이기도 해요. 또, 동시에는 어린 윤동주와 동심을 가진 윤동주가 바라본 세상이 그려져 있습니다. 윤동주는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보며, 긴긴 밤 끝없이 내리는 눈을 보며, 파란 바다를 보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윤동주가 바라본 세상을, 우리는 윤동주의 동시를 읽으며 우리 마음속에서 되살려 볼 수 있어요.

나도 윤동주처럼, 우리도 윤동주처럼

우리 아기는
아래 발치에서 코올코올,

고양이는
부뚜막에서 가릉가릉

아기 바람이
나뭇가지에 소올소올

아저씨 해님이
하늘 한가운데서 째앵째앵.

_ 봄

어떤가요? 볕 좋은 봄날 솔솔 부는 아기 바람을 맞으며 낮잠 자는 아이들과 부뚜막에서 잠든 고양이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나요? 윤동주는 낮잠을 자는 형이었을까요? 아니면 낮잠 자는 동생들을 바라보며 동시를 썼을까요? 윤동주의 동시를 보면 이렇게 마음속에 그림이 그려집니다. 그 그림을 떠올리며 윤동주의 동시 옆에 짝꿍시를 써 봐요. 동시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 윤동주의 동시를 차근차근 따라 써도 좋아요. 윤동주도 좋아하는 시인의 시를 따라 쓰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우리도 윤동주처럼 동시를 따라 쓰고, 짝꿍시를 쓸 수 있어요. 그러다 보면 정말 윤동주처럼 시인이 될지도 몰라요.

저자

윤동주

일제강점기저항시인이자독립운동가.일제강점기암울한현실속에서민족에대한사랑과독립의절절한소망을노래한민족시인.우리것이탄압받던시기에우리말과우리글로시를썼다.윤동주는어둡고가난한생활속에서인간의삶과고뇌를사색하고,일제의강압에고통받는조국의현실을가슴아파하는철인이었다.그의사상은짧은시속에반영되어있다.1917년12월30일만주북간도명동촌에서윤영석과...

목차

1장귀뚜라미와나와
병아리빗자루귀뚜라미와나와반딧불참새눈산울림봄비행기조개껍질눈개

장노래하자즐겁게
호주머니만돌이창구멍오줌싸개지도거짓부리무얼먹고사나밤기왓장내외해바라기얼굴편지둘다햇비

3장햇살이반짝,바람이솔솔
버선본아기의새벽닭사과나무햇빛·바람겨울굴뚝빨래가을밤고향집할아버지

4장별헤는밤_동심으로읽는윤동주대표시
눈감고간다새로운길내일은없다비둘기비뒤못자는밤바다봄서시자화상별헤는밤눈오는지도코스모스길

엮은이의말_맑고아름다운시를쓴윤동주처럼우리도예쁜마음담아짝꿍시를써요

출판사 서평

윤동주의동시속에살아있는윤동주

윤동주는책을좋아해서멀리서울에서잡지를구독했고,친구들과함께글을모아학교문집을내기도했어요.학교축구선수로활동했다는것은시인윤동주의삶에서잘떠올릴수없는모습이기도하지요.윤동주의동시속에는이모든윤동주의모습이담겨있어요.동시속에서만날수있는윤동주는때로는장난꾸러기이고,때로는꿈많은소년이기도하고,먼곳에간누나를그리워하는생각깊은동생이기도해요.또,동시에는어린윤동주와동심을가진윤동주가바라본세상이그려져있습니다.윤동주는하늘을나는비행기를보며,긴긴밤끝없이내리는눈을보며,파란바다를보며어떤생각을했을까요?윤동주가바라본세상을,우리는윤동주의동시를읽으며우리마음속에서되살려볼수있어요.

나도윤동주처럼,우리도윤동주처럼

우리아기는
아래발치에서코올코올,

고양이는
부뚜막에서가릉가릉

아기바람이
나뭇가지에소올소올

아저씨해님이
하늘한가운데서째앵째앵.

_봄

어떤가요?볕좋은봄날솔솔부는아기바람을맞으며낮잠자는아이들과부뚜막에서잠든고양이의모습이떠오르지않나요?윤동주는낮잠을자는형이었을까요?아니면낮잠자는동생들을바라보며동시를썼을까요?윤동주의동시를보면이렇게마음속에그림이그려집니다.그그림을떠올리며윤동주의동시옆에짝꿍시를써봐요.동시가잘떠오르지않는다면윤동주의동시를차근차근따라써도좋아요.윤동주도좋아하는시인의시를따라쓰는것부터시작했어요.우리도윤동주처럼동시를따라쓰고,짝꿍시를쓸수있어요.그러다보면정말윤동주처럼시인이될지도몰라요.

차례
1장귀뚜라미와나와
병아리빗자루귀뚜라미와나와반딧불참새눈산울림봄비행기조개껍질눈개

2장노래하자즐겁게
호주머니만돌이창구멍오줌싸개지도거짓부리무얼먹고사나밤기왓장내외해바라기얼굴편지둘다햇비

3장햇살이반짝,바람이솔솔
버선본아기의새벽닭사과나무햇빛·바람겨울굴뚝빨래가을밤고향집할아버지

4장별헤는밤_동심으로읽는윤동주대표시
눈감고간다새로운길내일은없다비둘기비뒤못자는밤바다봄서시자화상별헤는밤눈오는지도코스모스길


엮은이의말_맑고아름다운시를쓴윤동주처럼우리도예쁜마음담아짝꿍시를써요


책속으로

“여러분이윤동주를만나서무슨생각을하고시인과어떤대화를나누게될지매우궁금하고기대됩니다.이책을읽고짝꿍시를함께쓰는동안여러분감성의키가한뼘씩쑤욱자라나기를바랍니다.”
-〈엮은이의말〉중에서

우리아기는/아래발치에서코올코올,//고양이는/부뚜막에서가릉가릉//아기바람이/나뭇가지에소올소올//아저씨해님이/하늘한가운데서째앵째앵.
〈봄〉

까치가울어서/산울림,/아무도못들은/산울림.//까치가들었다/산울림,/저혼자들었다,/산울림.
〈산울림〉

바닷가사람/물고기잡아먹고살고//산골에사람/감자구워먹고살고//별나라사람/무얼먹고사나.
〈무얼먹고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