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바다 안녕, 별주부 - 쑥쑥쏙쏙 저학년 문학숲 3

안녕, 바다 안녕, 별주부 - 쑥쑥쏙쏙 저학년 문학숲 3

$11.80
Description
2021년 우리 동네에 별주부가 찾아왔다
“은이야, 바다를 지켜 줘.”
바닷가에서 모래 놀이를 하던 은이 앞에 불쑥 나타난 별주부!
은이를 찾으러 오기라도 한 듯이 바닷속 구경을 제안하는데…
산소통도 물안경도 없이 들어간 바닷속에서
은이가 본 풍경은 과연 어떤 것이었을까요?

저자

장지혜

아이들의웃음소리를좋아해,지금까지동화를쓰고있습니다.어린시절이야기를담은「아빠의선물」로5·18문학상을받으며등단하였고,MBC창작동화장편부문대상등을받았습니다.쓴책으로『할머니는왕스피커』,『여기는대한민국푸른섬독도리입니다』,『고마워,살아줘서』,『어쩌다우린가족일까?』,배우이윤지가낭독한『이야기365』(공저),『떼쟁이,요셉을만나다』(공저),『이상한아이스크림가게』,『아주먼옛날작달막이이야기』등이있습니다.

목차

바닷속구경갈래?
나는토끼가아니야!
알록달록섬의비밀
우리를아프게한‘그것’
엉금씨를구해줘!
요구르트는종이빨대로!
안녕,별주부

작가의말_플라스틱으로신음하고있는바다에게

출판사 서평

바다는왜더러워졌을까?

《안녕,바다안녕,별주부》는우리가무심코버리는플라스틱이지구의환경을,특히바다의환경을어떻게망가뜨리는지,그래서결국은인간들도얼마나힘들어지는지를바다생물별주부와은이가함께하는바닷속여행을통해알려줍니다.
주인공은이는바닷가에서모래놀이를하다가마시던플라스틱주스병을바다에버려요.그러자바다에서별주부가나타나바닷속으로구경을가자고권하지요.물속에서도끄떡없는신기한구슬방울까지주면서요.
바닷속에들어가보니많은생물들이시름시름앓고있었어요.둥둥떠다니는비닐을해파리로알고삼키려는바다거북도있고,버려진그물에몸이감긴아기상어도있었어요.많은생물들이바닷속을떠다니는미세플라스틱으로힘들어하고있었지요.이뿐아니에요.별주부는은이를알록달록섬으로데려갑니다.알록달록섬이라해서아름다운섬인줄알았지만그건플라스틱쓰레기가해류에밀려와모인거대한플라스틱섬이었어요.
섬근처에서우연히만난바다거북엉금씨의코에는무시무시하게도플라스틱빨대가꽂혀있었어요.언제어떻게꽂혔는지도모르고,오랫동안아픈것을참으며살아온엉금씨.은이는엉금씨의코에서빨대를뽑아주면서무심코사용하고버렸던플라스틱이이런끔찍한상황을만들어낸걸깨닫고더이상일회용플라스틱빨대는사용하지않기로마음먹지요.
바닷속여행에서돌아온은이는예전보다더자주바닷가에나가요.전과같은바다지만,이제는바닷가에버려진쓰레기를줍는것이습관이되었지요.이토록예쁘고파란바다가계속지켜지기를바라면서요.은이에게부탁을남기고떠난별주부도이런은이의모습을어딘가에서지켜보고있을지도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