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이네 베란다 텃밭

콩이네 베란다 텃밭

$12.50
Description
콩이네 집 베란다에 텃밭이 생겼어요!
편식 대장 콩이와 으라차차 할머니가 함께 가꾸는
파릇파릇 신기한 베란다 텃밭 이야기
초록색은 먹기 싫다고 했지만 방금 딴 상추는 맛있잖아?

방금 딴 상추와 풋고추, 오늘 아침에 따서 찐 옥수수, 뚝 따서 옷에 슥슥 먼지만 닦아 먹는 토마토……. 요즘 도시 아이들은 모르는 맛이지요. 모든 먹을거리가 트럭을 타고 고속도로를 달려와 도매 시장에 들렀다가, 창고에 부려졌다가, 또 마트 창고와 진열대를 거쳐서야 우리 집에 오니까요. 그동안 상추는 시들고, 옥수수는 생생한 단맛을 잃습니다. 토마토는 길에서 익으라고 아예 덜 익은 파란 놈을 따서 내보내지요.
그러고 보면 어린이들이 채소는 맛없다고, 초록색은 먹지 않겠다고 편식 선언을 하는 것이 이해가 됩니다. 진정한 채소의 맛을 맛본 적이 없으니까요.
주인공 콩이는 분홍색 반찬만 먹겠다고 고집했지만, 베란다에서 각종 채소들이 파릇파릇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채소를 가꾸는 일에 재미가 붙고, 결국 방금 딴 채소의 맛을 알게 됩니다. 분홍 공주 콩이는 농부 콩이로 대변신합니다. 생명이 자라나는 모습을 유심히 즐겁게 살펴보고, 채소도 맛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는 것이지요. 채소가 식탁에 오르기까지 어떻게 자라는지, 맛있는 반찬이 부엌에서 어떤 수고와 노력을 거쳐 식탁에 오르는지도 알게 되고요.
식물의 한살이를 배우고, 채소를 키우는 것에 대한 자그마한 지식을 하나씩 쌓아 가는 것은 생존을 위해 점점 필수적인 일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멀리서 트럭을 타고 오는 먹을거리가 탄소발자국을 남기는 오늘날, 내 손으로 직접 로컬 푸드를 가꾸어 먹으며 탄소 중립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후 변화 때문에 식량 생산이 줄고, 세계 정세에 따라 나라마다 식량 수급 문제가 좌우되는데, 가까운 미래에는 정말 가정에서 직접 채소를 키워 먹는 것이 피할 수 없는 일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이 책은 우리 삶의 중요한 문제들에 관심을 환기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저자

김주현

매일걷고,매일상상하고,매일끄적이며책을짓고있습니다.지은책으로는『시간을굽는빵집』,『향기를만드는말의정원』,『알록달록목소리연구소』,『대단한실수』,『시간의책장』,『책너는날』등이있습니다.
“아기를품는순간부터엄마와아빠는소망을품습니다.아이가건강하길,아이가지혜롭길,아이가행복하길...수많은소망중에서저는아이가많이사랑하고많이사랑받길바라봅니다.때때로만날어려움이있는세상속에서도사랑하는힘으로자신을잘지켜나가길,곁에있는사람들과행복하길소망합니다.”

출판사 서평

초록색은먹기싫다고했지만방금딴상추는맛있잖아?

방금딴상추와풋고추,오늘아침에따서찐옥수수,뚝따서옷에슥슥먼지만닦아먹는토마토…….요즘도시아이들은모르는맛이지요.모든먹을거리가트럭을타고고속도로를달려와도매시장에들렀다가,창고에부려졌다가,또마트창고와진열대를거쳐서야우리집에오니까요.그동안상추는시들고,옥수수는생생한단맛을잃습니다.토마토는길에서익으라고아예덜익은파란놈을따서내보내지요.
그러고보면어린이들이채소는맛없다고,초록색은먹지않겠다고편식선언을하는것이이해가됩니다.진정한채소의맛을맛본적이없으니까요.

주인공콩이는분홍색반찬만먹겠다고고집했지만,베란다에서각종채소들이파릇파릇자라는모습을보면서채소를가꾸는일에재미가붙고,결국방금딴채소의맛을알게됩니다.분홍공주콩이는농부콩이로대변신합니다.생명이자라나는모습을유심히즐겁게살펴보고,채소도맛있다는사실도알게되는것이지요.채소가식탁에오르기까지어떻게자라는지,맛있는반찬이부엌에서어떤수고와노력을거쳐식탁에오르는지도알게되고요.

식물의한살이를배우고,채소를키우는것에대한자그마한지식을하나씩쌓아가는것은생존을위해점점필수적인일이되어가고있습니다.멀리서트럭을타고오는먹을거리가탄소발자국을남기는오늘날,내손으로직접로컬푸드를가꾸어먹으며탄소중립에기여할수있습니다.또한기후변화때문에식량생산이줄고,세계정세에따라나라마다식량수급문제가좌우되는데,가까운미래에는정말가정에서직접채소를키워먹는것이피할수없는일이될지도모르니까요.이책은우리삶의중요한문제들에관심을환기하는첫걸음이될것입니다.

*교과연계
1-1통합봄1>2.도란도란봄동산/2-1통합여름2>2.초록이의여름여행
4-1과학>3.식물의한살이/4-2과학>1.식물의생활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