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살, 채근담을 만나다 (개정판)

열 살, 채근담을 만나다 (개정판)

$14.28
저자

한영희

저자:한영희
어릴때부터책읽기와일기쓰기를좋아하다보니자연스럽게작가가되었어요.이화여자대학교에서국문학을전공한후방송작가로활동하다아이를키우면서동화를쓰기시작했어요.할머니가될수록더좋은동화를쓰는것이꿈이에요.지금까지《만화로보는칭기즈칸》(1~10권)《어린이를위한자율》《우리반책벌레가사라졌다-사회성》《이스라엘왕들의역사》(1,2권)를썼어요.

그림:소소림
작은낙서에서시작된〈와비,날다〉를통해출판미술대전에서동상을수상하고쭉어린이책에그림을그리고있어요.앞으로도오랜시간그림을그리며따뜻하고유쾌한에너지를전하고싶어요.그린책으로《동갑내기울엄마》《엄마,고마워요》《다른건안먹어》《달님에게가고싶어》《비밀-우리모두가들어야하는이야기》《착한내가싫어》등이있어요.

목차

작가의말

겨울,외로운시작
친구없는새학교
봄바람같은친구
어쩌다가부반장

봄,나는야부반장
책임의무게
엄마랑동네구경
너때문에짜증나!
바른말고운말
환경미화심사
김밥의맛
새로운취미

여름,몸도마음도쑥쑥
뒤늦은깨달음
공부는왜?
나때문에부부싸움
아빠와함께공부를
부자친구가부러워
자연은언제나스승

가을,열매맺기
자랑보다반성
오해하지마
피아노가재밌네
화해
아빠는과외선생님
알파고보다군자

다시겨울,두렵지만설레는내일
귤익는계절
눈속을걸으며

출판사 서평

고민많은열살연두의성장이야기

열살쯤이면사춘기가시작되고감정기복이커지면서친구문제로고민하고,부담스러운공부에스트레스를느끼고,부모님에대한섭섭함도생기는나이입니다.연두도다른친구들과다르지않습니다.특히연두는갑작스럽게경기도외곽에서할아버지와함께살게되어불만이많습니다.좁고낡아불편한집은물론이고친구없는낯선학교가버겁기만하지요.
불평을늘어놓기만하던어느날,연두에게할아버지가《채근담》이라는책속의문장을들려줍니다.새로들어간학교에서봄바람같은친구를찾아보라고요.할아버지의말대로봄바람같은친구를찾던연두는친구를위해자신의불편함을마다하지않는하늘이를발견합니다.그리고새학교에정을붙이기시작합니다.난생처음으로부반장에도선출되고마음에안드는반장과티격태격하기도하지만,마음이딱맞는친구들을사귀고,자기가배우고싶은취미를찾아가고,싫어하던공부에도흥미를느끼게되고…….이모두가처음에는귀담아듣지않았던할아버지의《채근담》덕분입니다.무심히흘려듣던《채근담》의문장들은연두의마음어딘가에차곡차곡쌓이고봄,여름,가을,겨울을지나며생각이더욱깊어진모습으로친구와공부와,가족과세상을바라보게합니다.

마음이너그러운사람은봄바람처럼따듯한기운으로만물을살아나게하지만,
마음이각박한사람은북풍한설처럼모든것을얼어붙어죽게만든다.-《채근담》중에서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