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예뻐지는 백석 동시, 따라 쓰는 짝꿍시

마음이 예뻐지는 백석 동시, 따라 쓰는 짝꿍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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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백석의 동화시를 따라 쓰며 아름다운 우리말과
순수한 마음, 따뜻한 감성을 느껴요
우리나라 시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꼽는 백석!
윤동주도 백석의 시를 따라 쓰며 시인의 꿈을 키웠어요.

윤동주는 광명중학교에 다닐 때 손수 베낀 백석의 시집 《사슴》을 일본 유학 시절에도 지니고 다녔다고 합니다. 고향인 평안도 사투리를 비롯해 여러 지역어를 시어로 쓰고, 옛말과 토착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한 백석이기에 우리말과 글을 빼앗긴 때에 시인이 되기를 꿈꾸었던 소년 윤동주에게 그대로 교과서 같은 시집이 되지 않았을까 짐작해 봅니다.
지금은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고향〉, 〈통영〉,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여우난골족〉, 〈개구리네 한솥밥〉 등 여러 시가 교과서에 실려 오늘의 어린이, 청소년들도 백석의 시를 학교에서 읽고 배웁니다. 이북 지역의 사투리를 비롯해 그 시대의 말까지 짐작해 볼 수 있는 작품들입니다. 백석이 광복 후 고향 평안북도 정주로 돌아가 머무른 탓에 백석의 아름다운 시를 읽지 못한 때도 있으니, 자유롭게 읽고 노래할 수 있는 지금은 얼마나 다행인지요!
백석은 광복 이후 어린이들을 위한 작품들을 많이 발표했습니다. 어린이들이 즐겁게 문학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동화시’라는 독특한 형식을 만들었습니다. 〈집게네 네 형제〉, 〈개구리네 한솥밥〉, 〈준치가시〉 등의 작품입니다. 재미있는 의성어와 의태어, 감각적인 우리말을 구사해 간결하고 리듬 있는 문장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동시로 담아낸 것이 동화시입니다. 《마음이 예뻐지는 백석 동시, 따라 쓰는 짝꿍시》에는 백석이 어린이들을 위해 쓴 재미있는 동화시와 동시를 골라 엮었습니다.

저자

백석

저자:백석
(白石,1912~1996)시인들이가장좋아하는시인,가장토속적인언어를구사하는모더니스트로평가받는백석은,1912년평안북도정주에서태어나오산학교와일본도쿄의아오야마학원영어사범과를졸업했다.1934년조선일보사에입사했고,1935년『조광』창간에참여했으며,같은해8월『조선일보』에시「정주성定州城」을발표하면서등단했다.함흥영생고보영어교사,『여성』지편집주간,만주국국무원경제부직원,만주안둥세관직원등으로일하면서시를썼다.
1945년해방을맞아고향정주로돌아왔고,1947년북조선문학예술총동맹외국문학분과위원이되어이때부터러시아문학번역에매진했다.이외에조선작가동맹기관지『문학신문』편집위원,『아동문학』과『조쏘문화』편집위원으로활동했다.1957년발표한일련의동시로격렬한비판을받게되면서이후창작과번역등대부분의문학적활동을중단했다.1959년양강도삼수군관평리의국영협동조합축산반에서양을치는일을맡으면서청소년들에게시창작을지도하고농촌체험을담은시들을발표했으나,1962년북한문화계에복고주의에대한비판이거세게일어나면서창작활동을접었다.1996년삼수군관평리에서생을마감했다.
시집으로『사슴』(1936)이있으며,대표작품으로「여우난골족」,「남신의주유동박시봉방」,「나와나타샤와흰당나귀」,「국수」,「흰바람벽이있어」등이있다.북한에서나즘히크메트의시외에도푸슈킨,레르몬토프,이사콥스키,니콜라이티호노프,드미트리굴리아등의시를옮겼다.

엮음:고두현
1963년경남남해에서태어났다.1993년《중앙일보》신춘문예에시「남해가는길-유배시첩(流配詩帖)」연작이당선되어등단했다.잘익은운율과동양적어조,달관된화법을통해서정시특유의가락과정서를보여줌으로써전통시의품격을높였다는평가를받고있다.시집으로『늦게온소포』『물미해안에서보내는편지』『달의뒷면을보다』,시선집『남해,바다를걷다』등이있다.<유심작품상><김만중문학상><시와시학젊은시인상>등을수상했다.

그림:김혜원
의상디자인을공부한뒤,지금은그림책을만들고그림을그립니다.따뜻한정이담긴이야기를그림으로옮기는일을좋아하고,특히동식물그리기를좋아합니다.그림책《아기북극곰의외출》,《정말멋진날이야》,《고양이》를지었고,《찰방찰방밤을건너》,《누가올까?》,《고양이이름은미영씨》,《빨간조끼여우의장신구가게》,《그리움은슬픈거예요?》등여러책에그림을그렸습니다.

목차

엮은이의말

1장개구리야,개구리야무슨걱정하니|
|개구리네한솥밥|집게네네형제|강가루|기린

2장준치는가시가부러웠네
|준치가시|오징어와검복|굴|우레기

3장이것은분명용이될꿈
|어리석은메기|귀머거리너구리|소나기|감자

4장은어삼백마리어떻게잡나
|배꾼과새세마리|가재미와넙치|멧돼지|산양

출판사 서평

백석의동화시를따라쓰며아름다운우리말과
순수한마음,따뜻한감성을느껴요

우리나라시인들이가장사랑하는시인으로꼽는백석!
윤동주도백석의시를따라쓰며시인의꿈을키웠어요.
윤동주는광명중학교에다닐때손수베낀백석의시집《사슴》을일본유학시절에도지니고다녔다고합니다.고향인평안도사투리를비롯해여러지역어를시어로쓰고,옛말과토착어를자유자재로구사한백석이기에우리말과글을빼앗긴때에시인이되기를꿈꾸었던소년윤동주에게그대로교과서같은시집이되지않았을까짐작해봅니다.
지금은<남신의주유동박시봉방>,<고향>,<통영>,<나와나타샤와흰당나귀>,<여우난골족>,<개구리네한솥밥>등여러시가교과서에실려오늘의어린이,청소년들도백석의시를학교에서읽고배웁니다.이북지역의사투리를비롯해그시대의말까지짐작해볼수있는작품들입니다.백석이광복후고향평안북도정주로돌아가머무른탓에백석의아름다운시를읽지못한때도있으니,자유롭게읽고노래할수있는지금은얼마나다행인지요!
백석은광복이후어린이들을위한작품들을많이발표했습니다.어린이들이즐겁게문학을감상할수있도록‘동화시’라는독특한형식을만들었습니다.<집게네네형제>,<개구리네한솥밥>,<준치가시>등의작품입니다.재미있는의성어와의태어,감각적인우리말을구사해간결하고리듬있는문장으로재미있는이야기를동시로담아낸것이동화시입니다.《마음이예뻐지는백석동시,따라쓰는짝꿍시》에는백석이어린이들을위해쓴재미있는동화시와동시를골라엮었습니다.

시한편을읽었는데재미있는그림책을한권읽은기분!
마음에드는한구절을따라써볼까요?
길에서만나는동물친구들을돕는개구리,개구리가어려움에빠졌을때나타난동물친구들,그마음에보답하기위해밥을지어다같이나눈한솥밥-
이렇게동물들의정다운하루를담은동화시가〈개구리네한솥밥〉입니다.
백석시인은어린이들을위해따뜻하고재미난이야기를지어정겹고구수한우리말로노래했습니다.《마음이예뻐지는백석동시,따라쓰는짝꿍시》에는<개구리네한솥밥>외에도오징어에게달랑뼈한개만남게된사연이담긴<오징어와검복>,가재미와넙치의눈이한쪽방향으로쏠리게된슬픈이야기<가재미와넙치>,준치에게어찌하여그토록잔가시가많게되었는지들려주는<준치가시>등여러동화시가담겼습니다.시로읽자면어린이들에게혹시길지모르지만,한쪽한쪽예쁜그림을담아시와함께그림책처럼감상할수있도록구성했습니다.시한편읽고,그림책을한권읽은뿌듯함을느낄수있습니다.
동물들이어떤생각을하는지대변하는듯한<멧돼지>,<강가루>,<기린>,<산양>등의동시들은짤막하고재치있는백석의감각을따라시를써보고싶게만듭니다.
모든작품의말미에는작품을따라쓰거나짝꿍시를쓸수있는지면이마련되어있습니다.아름답고정겨운우리말과정다운마음을담은백석의동시를따라쓰면서백석과윤동주를잇는어린시인이되어봅시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