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시간을 멈추고 싶어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동화)

할아버지, 시간을 멈추고 싶어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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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브루노는 왜 시간을 멈추고 싶은 걸까요?
브루노와 할아버지와의 문답을 지켜보며
삶과 죽음에 대한 내 생각도 함께 들여다봅니다.
브루노가 만드는 새 세상에서는
슬픔이 없어질까요?

할아버지, 내가 만드는 세상에서는 아무도 죽지 않아요
브루노와 할아버지는 옷을 잘 차려입고 어디론가 길을 나섭니다. 브루노는 할아버지한테 자신이 만들 새로운 세상 이야기를 합니다. 아무도 죽지 않고, 아무도 태어나지 않으며, 시간이 멈춘 세상이라고 합니다. 아무도 죽지 않고, 아무도 태어나지 않는 새로운 세상을 설계하는 브루노에게 할아버지는 그 세상이 어떤 모습이 될지 차근차근 설명해 줍니다. 아무도 죽지 않아 붐비게 될 세상, 아무도 태어나지 않아 새 생명의 두근거림이 없어질 세상에 대해서지요.
새로운 세상에 관해 여러 이야기를 했지만, 브루노가 원하는 것은 첫 번째 말 속에 있습니다. ‘아무도 죽지 않는 세상’은 특히 할아버지가 죽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투영된 세상입니다. 이미 소중한 사람의 죽음을 경험하고 그 슬픔을 아는 브루노는 할아버지를 잃는 슬픔을 다시 겪고 싶지 않습니다.
버스를 타고, 꽃집에서 꽃을 사고, 목적지를 향해 길을 걷는 가운데 대화가 계속 이어지지요. 브루노가 꿈꾸는 세상에 할아버지가 의문을 제기할 때마다 브루노는 조그만 머리로 대책을 계속 생각해 냅니다. 브루노가 꿈꾸는 새 세상은 어떤 모습이 될까요?
누리 과정 연계
Ⅱ. 의사소통> 듣기와 말하기
Ⅲ. 사회관계> 나를 알고 존중하기
Ⅲ. 사회관계> 더불어 생활하기
저자

자비네볼만

자비네볼만은뮌헨에서태어나배우,성우,작가로활동하고있습니다.이야기는저자에게마치나비처럼밤낮을가리지않고,언제어디서나날아듭니다.2004년이후80권이넘는책을냈고,20개이상의언어로번역되었습니다.
www.sabinebohlmann.de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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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소중한가족을잃은아픔위로우리는새로운시간을채워갑니다
죽음때문에할아버지와헤어지게될거라면,차라리아무도죽지않는세상을만들겠다는것이브루노의계획입니다.아무도죽지않으면세상이붐비게되니까,아무도태어나지않으면되겠지하는것도브루노의대책입니다.아무도태어나지않으면모두가늙어가기만하게됩니다.그러면그들은누구의보살핌을받을까요?그렇다면그냥지금이대로차라리시간이멈춘다면어떨까요?이또한다른문제가생기지요.동생은영원히아기일것이고,자신은영원히글을읽을줄모르는1학년으로살게될지도요.
죽음이란무엇일까요?
새로태어난다는것은또무엇일까요?
시간을멈추고글모르는1학년인채로계속살아가는것이가능할까요?

죽음이끝이아닌다른존재로서머물며우리의행복을기원하고있다는믿음
생각할것이많아진브루노는머리가어질어질합니다.나무는언제그만자랄지스스로아는것같은데,브루노도그때를알게될까요?죽음과헤어짐을겪을때누군가를원망하지않으면서우리가이별의슬픔을견뎌낼수있을까요?나들이의목적지인할머니의묘지에도착해할아버지는할머니와함께했던날들과브루노와함께하는날들이감사하다고말합니다.우리는태어났고,언젠가죽음을맞이할것이고,그사이시간속을살며행복과기쁨,슬픔그모든것을겪지요.언젠가는꼬마브루노도다겪을것입니다.
책장을다넘기는동안할머니는한번도등장하지않지만,이상하게도할머니가계속나왔던것같은느낌이듭니다.죽음이끝이아니라정말브루노와할아버지곁에어떤다른존재로머물렀던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