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위로받기 : 시로

어설픈 위로받기 : 시로

$13.00
Description
사람들의, 세상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며
공감 또 공감하게 되는 시
‘힘내’라는 말조차 힘겨운 당신에게 하상욱이 찾아온다!

자칭 시팔이 하상욱이 『시 읽는 밤 : 시밤』을 출간한 지 3년 만에 『어설픈 위로받기 : 시로』로 돌아왔다. 그간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며 자신의 SNS에 꾸준히 올렸던 시들 중 사람과 관계, 세상사를 주제로 한 시들을 모았다. 『시밤』에서 재치 넘치는 사랑 시로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켰다면, 『시로』에서는 사람에 시달리고, 직장에 치이고, 삶에 지친 이들에게 ‘뼈 때리는’ 위로를 선사한다.
시인 자신은 ‘어설픈 위로’라고 말하지만 그가 툭툭 건네는 뻔하지 않은 위로들은 그 어떤 말보다 적실하게 마음에 와 꽂힌다. 하상욱 시인만의 세상을 보는 시선과 위트가 담긴 202편의 위로 시, 여기에 윤예지 작가의 감성 일러스트와 배성규 작가의 캘리그라피가 더해진 『시로』는 퇴근 후 고단한 하루를 달래주는 시원한 맥주 한 모금 같은 책이 될 것이다.

세상 앞에 자꾸만 작아지는 나를 붙드는
그 남자의 위로 시
“지나고 나면 괜찮겠지만 / 나는 지나기 전이라서요”

왜 이렇게 나만 힘들게 세상을 사는 걸까 싶은 순간이 있다. “힘내”라는 말조차 힘겹게 다가온다. 그럴 때 하상욱 시인은 우리에게 “괜찮아, 힘내”라고 말하는 대신 “괜찮아, 울어”라고 말한다. “지나고 나면 괜찮을 거야”라는 뻔한 위로조차 거부한다. 나는 아직 ‘지나기 전’이기 때문이다. 그는 ‘고작 그 정도가 걱정이냐고’ 말하는 대신 ‘고작 그 정도의 걱정이라도’ 공감해 준다.
‘일을 열심히 잘하면 돈을 더 줘야지’ 일을 더 주는 회사, ‘하기 힘든 말’을 참으면 참기 힘든 일을 겪는 세상, 남에게 ‘편한 사람’ 되느라 정작 나는 ‘불편’한 현실……. 세상을 보는 하상욱만의 시선이 담긴 시들은 격한 공감을 넘어 왠지 모를 통쾌함까지 선사한다. 너만 그렇게 힘든 것이 아니라고, 그래서 널 이해한다는 시인의 위로가 세상 앞에 자꾸만 작아지는 나를 붙든다.
하상욱의 시들이 언제나 그렇듯 이번 시집도 재치 넘치다 못해 무릎을 탁 치게 만들고,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긴다. 몇 글자 안 되는 시라 휘리릭 읽어 넘길 수 있을 것 같지만, 쉬이 책장을 넘기지 못하고 여러 번 곱씹게 된다. ‘헤매고 있어도 해내지 못해도’ 널 응원한다는 시인의 위로는 살면서 부딪치는 크고 작은 고비들마다 문득문득 떠올라 지친 가슴을 보듬어 줄 것이다. 또한 어떤 말로도 위로하기 힘든 순간이 찾아왔을 때 소중한 사람에게 『시로』를 건넨다면, 백 마디 말보다 더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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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하상욱

시팔이,시잉여송라이터,센스머신,시POP가수1981년생.리디북스에서기획자로일하면서페북에시를올리기시작했다.이시들을‘서울시1,2’전자책으로묶어무료로배포,2013년1월종이책으로출간했다.2015년에는사랑시들을모아『시읽는밤:시밤』을출간했다.또한2014년첫디지털싱글[회사는가야지][축의금]을발표한데이어,[좋은생각이났어,니생각][다정한이별]을발표하며싱어송라이터로서꾸준히활동하고있다.

출판사 서평

사람들의,세상의고정관념을깨뜨리며
공감또공감하게되는시
‘힘내’라는말조차힘겨운당신에게하상욱이찾아온다!




자칭시팔이하상욱이『시읽는밤:시밤』을출간한지3년만에『어설픈위로받기:시로』로돌아왔다.그간싱어송라이터로활동하며자신의SNS에꾸준히올렸던시들중사람과관계,세상사를주제로한시들을모았다.『시밤』에서재치넘치는사랑시로공감과감동을불러일으켰다면,『시로』에서는사람에시달리고,직장에치이고,삶에지친이들에게‘뼈때리는’위로를선사한다.

시인자신은‘어설픈위로’라고말하지만그가툭툭건네는뻔하지않은위로들은그어떤말보다적실하게마음에와꽂힌다.하상욱시인만의세상을보는시선과위트가담긴202편의위로시,여기에윤예지작가의감성일러스트와배성규작가의캘리그라피가더해진『시로』는퇴근후고단한하루를달래주는시원한맥주한모금같은책이될것이다.




세상앞에자꾸만작아지는나를붙드는
그남자의위로시
“지나고나면괜찮겠지만/나는지나기전이라서요”




왜이렇게나만힘들게세상을사는걸까싶은순간이있다.“힘내”라는말조차힘겹게다가온다.그럴때하상욱시인은우리에게“괜찮아,힘내”라고말하는대신“괜찮아,울어”라고말한다.“지나고나면괜찮을거야”라는뻔한위로조차거부한다.나는아직‘지나기전’이기때문이다.그는‘고작그정도가걱정이냐고’말하는대신‘고작그정도의걱정이라도’공감해준다.

‘일을열심히잘하면돈을더줘야지’일을더주는회사,‘하기힘든말’을참으면참기힘든일을겪는세상,남에게‘편한사람’되느라정작나는‘불편’한현실…….세상을보는하상욱만의시선이담긴시들은격한공감을넘어왠지모를통쾌함까지선사한다.너만그렇게힘든것이아니라고,그래서널이해한다는시인의위로가세상앞에자꾸만작아지는나를붙든다.

하상욱의시들이언제나그렇듯이번시집도재치넘치다못해무릎을탁치게만들고,짧지만긴여운을남긴다.몇글자안되는시라휘리릭읽어넘길수있을것같지만,쉬이책장을넘기지못하고여러번곱씹게된다.‘헤매고있어도해내지못해도’널응원한다는시인의위로는살면서부딪치는크고작은고비들마다문득문득떠올라지친가슴을보듬어줄것이다.또한어떤말로도위로하기힘든순간이찾아왔을때소중한사람에게『시로』를건넨다면,백마디말보다더큰힘이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