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눈부시게! (김보통의 내 멋대로 고민 상담)

살아, 눈부시게! (김보통의 내 멋대로 고민 상담)

$16.51
Description
‘어차피 타인일 뿐인’ 누군가에게 건네는
김보통 작가의 최선의 위로와 충고!
이 책은 김보통 작가의 세 번째 에세이다. 김보통이라는 이름을 가장 널리 알린 웹툰 「내 멋대로 고민 상담」에 연재 당시 작품과 관련해 쓴 트위터 글과 연재를 마친 뒤 작가의 말뿐인 위로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담았다.
학업, 성폭력, 가정불화, 질병, 진로, 연애, 관계 등 웃음 코드랄 게 없는 심각한 고민 사연에 김보통 특유의 유머를 얹어 별스럽지 않다는 듯 시니컬하게 툭 건네는 위로의 말, 그 위력이 대단하다. 작가의 위트 있고 단순명쾌한 답변이 주는 카타르시스가 인상적이다.
저자

김보통

만화가,작가.2013년,20대청년암환자의이야기를다룬웹툰「아만자」로데뷔했다.오늘의우리만화상,부천만화대상시민만화상을수상했다.
한겨레토요판과레진코믹스에「DP」를,레진코믹스에「내멋대로고민상담」을연재했다.지은책으로『아만자』(전5권),『DP개의날』(전4권)등이있다.

목차

등장인물

네인생네멋대로자존감
대충살아관계
뭐가되든,되지않든진로
응원할테니까위로
뜻대로되지는않겠지만연애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인기웹툰「내멋대로고민상담」에에세이를더하다!
나의말뿐인위로를기다리는사람들에게전하는이야기

『아직,불행하지않습니다』,『어른이된다는서글픈일』두권의에세이로독자들의많은사랑을받은김보통작가가세번째에세이를펴냈다.김보통이라는이름을가장널리알린웹툰「내멋대로고민상담」에연재당시작품과관련해쓴트위터글과연재가끝난뒤에도작가의말뿐인위로를기다리는사람들에게하고싶은이야기를더해이책한권에담았다.

그래서,다시연재를시작할것이냐하면할수밖에.기다리는사람이있으니어쩔도리가없다.그렇기에지난것들을책으로묶어내는것은‘이제끝났습니다’하는완결의의미는아니다.어찌됐든나의말뿐인위로를기다리고있는사람들이있으니다시해보자는도움닫기에가깝겠지.그것이언제인지는역시나모르겠다.요근래내최대의고민이다.
_「에필로그」에서

웹툰「내멋대로고민상담」은레진코믹스에연재당시성인과비성인합계5위에랭킹될정도로인기였다.작가스스로도‘이전과이후로이만화만큼알려진만화가없을정도’라고말할만큼.하지만연재한지딱3개월이되던때,아직답변하지못한고민이팔천육백여개남은상태였을때,작가는돌연휴재를공지한다.‘적당히가벼운고민만을골라두리뭉실말장난으로넘긴다면계속해서그리는것은어렵지않은일’이었지만‘그러고싶지않’았고,‘그럴수없’었기때문이다.휴재한지삼년이나지났지만아직도연재를기다리는사람들이많은건,이렇듯독자들의고민에대해마음을담아답했기때문이아닐까.
간결한그림,담담한어조가특징인「내멋대로고민상담」은누구나가볍게볼수있지만,읽다보면어느순간아무렇지도않게,아무에게서도받아본적없는위로의순간을맞닥뜨리게된다.카타르시스가느껴지는그런순간.
이책은「내멋대로고민상담」을보며카타르시스를경험한사람들의오랜기다림으로부터시작된또다른이야기다.

“네인생네멋대로대충살아.
뭐가되든되지않든응원할테니까.
뜻대로되지는않겠지만.”
진지함과깨알같은유머사이를자유자재로밀당하는그만의솔루션!

이책에는이런저런곤란에처해도뚜벅뚜벅나아가는강아지‘고독이’,상대의편에서이야기를잘들어준뒤묘한대답을해주는예쁜고양이‘미묘’,음흉한표정으로노골적인대답을해주지만그게또마냥허투른이야기만은아니어서미워할수없는너구리‘노골이’,이렇게세캐릭터가등장한다.
이세캐릭터가익명의고민사연에대해각자의방식으로답하는것이이책의주내용이다.캐릭터들은단한컷도자세나표정이똑같은것이없는데(워낙미묘한차이라진짜자세히들여다보지않으면보이지않을수도있다.숨은그림찾기하듯찾아보자!)고민의내용에따라미묘하게자세와얼굴표정을바꾸어가며이야기를하고있어,마치진짜내베스트프렌드와마주앉아대화하는기분이든다.

책에소개된고민은학업,성폭력,가정불화,질병,진로,연애,관계등그스펙트럼이굉장히넓다.수많은유형의사람들의인생사가담겨있는셈인데,하나같이가슴아프지만또아름답다.
작가는웃음코드랄게없는이런고민사연에서어떻게든김보통특유의유머를얹어별스럽지않다는듯시니컬하게위로의말을툭건넨다.“네인생네멋대로대충살아.뭐가되든되지않든응원할테니까.뜻대로되지는않겠지만”이라고.
그런데이말의위력이대단하다.문제가바로해결되지도,상황이바로바뀌지도않는,완벽함이라곤찾아볼수없는대답인데,이상하게도숨막히던것들을나도모르게툭,내려놓게도와준다.더불어문제를한발짝떨어져서다시보면서잠시숨을고르고재충전할수있는여유도갖게한다.

작가는어느사연하나대충위로하거나어줍잖게해결책을제시하지않고청소년,취준생,청춘각각의입장에맞게맞춤처방을제시하고있다.학업과진로로고민하는10대청소년에게는나침반이되고,공감과위로가필요한20~30대취준생과청춘들에게는감동이되는,김보통작가가건네는가벼운듯진지하고,무심한듯따뜻한솔루션이인상적이다.

작가의데뷔작『아만자』속말기암환자가세상사람들에게마지막으로남긴말,
“살아,눈부시게!”
이책은우리에게그렇게살라고이야기한다!

이책에는연재된에피소드중에서143편을선별해담았고,대부분의에피소드에는짤막한에세이를덧붙였다.따뜻함을숨기려고일부러시니컬하게말하는사람이있다.김보통작가가그렇다.에세이를읽다보면가식한톨없이직선적이고솔직한이야기인데마음이아리도록공감이된다.
작가는에세이를통해누구나감추고싶어하기마련인실패의경험이나자신의부족한모습같은것을가감없이드러낸다.남들에게숨기고싶은모습을있는그대로솔직히표현하는것은그자체로깊은진정성을담아내는데,김보통작가의글이많은사랑을받는것도그래서일거다.
독자들이보내온삶에대한두려움이고스란히담겨있는수많은고민들은‘인생을어떻게살아야하나’라는단하나의질문으로귀결된다.이질문에대해작가는처음부터끝까지한결같이말한다.삶에정해진길은없다.정해진규칙도없다.
우리는그저조각난경험과기억을잇고또이어자신만의인생을만들어나갈뿐이다.즉흥적이고제멋대로인인생의조각을때로는스스로에대한강한믿음으로,때로는곁에있는사람들의위로로엮어나가라고말이다.

작가의데뷔작「아만자」속말기암환자가세상사람들에게마지막으로남긴말,“살아,눈부시게!”그리고이책은우리에게그렇게살라고이야기한다.지금은비록어둠속에있을지라도,빛이가득한곳으로가기위해애쓰는모든사람들에게.우리모두살아요,눈부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