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감한 이웃 일본을 이해하는 여섯 가지 시선

난감한 이웃 일본을 이해하는 여섯 가지 시선

$16.00
Description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교수들이 바라보는 여섯 가지 일본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교수들이 각각 자신의 전공분야를 중심으로 이해하기 어렵고 난감한 일본을 들여다본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대학교 시민교양강좌를 바탕으로 한 이 책은, 일본의 독창적인 문화이자 가장 문제적인 주제, 즉 오타쿠, 혐한(嫌韓), 뉴미디어, 19세기 역사, 평화헌법, 일본미(美)를 주제어로 일본의 과거와 현재를 들여다본다. 각 주제어는 각각 일본의 대중문화, 사상, 미디어, 역사, 정치, 문학을 들여다보는 렌즈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김효진

서울대학교인류학과에서석사학위를,하버드대학교인류학과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고려대학교글로벌일본연구원조교수를지냈고,현재서울대학교일본연구소조교수로있다.지은책으로는《젠더와일본사회》(공저),《한일관계사1965~20153:사회·문화》등이있고,옮긴책으로는《BL진화론》,《남자도모르는남성에대하여》등이있다.

목차

머리말_일본을들여다보는여섯가지키워드

대중문화편_오타쿠로들여다보는일본의마음
오덕후뒤에숨은오타쿠의그림자|자기표현을위해소비하는세대|신사업의떠오르는주역|코믹마켓의탄생과오타쿠세대변화상|죽은도시를취향이살리다|성지순례가시골마을에미친선순환|오타쿠문화의세계화와내셔널리즘|간과된젠더문제|오타쿠를보면현대일본이보인다

사상편_반일과혐한의뿌리를해결할실마리
우호와혐오의상관관계|한류열풍속에불거진혐한|대혐한시대에도아이돌팬은자란다|시니컬한일본의내셔널리즘|냉소주의와내셔널리즘의결합|거리로나온넷우익|혐한?배외주의는극복될수있을까|왜네티즌이아닌,넷우익이등장했는가?|증오의감정으로는보이지않는모순|반일과혐한의갈등을넘어서

미디어편_보수화하는사회와,이에대항하는시민들
일본이라는난감한이웃|급변한미디어환경과전통매체의영향력|디지털공론장의이상과현실|민주주의감각으로무장한시민의등장|기존가치에포섭되지않는,잃어버린세대들|대지진이불러온사회운동이라는쓰나미|일본은3.11이전으로돌아갈수없다|다양한집단과주체들의경합

역사편_복잡한일본을이해하기위한최소한의역사
이토록낯선일본역사|중앙집권적율령국가형성|막부,무사들이정치의중심으로|분열과혼란에서천하의통일로|전쟁없는무사들의시대|평화와안정이라는이름의불안요소|개항과불평등조약,그리고막부의타도|강력한개혁에따른눈부신성과|기대와불안이교차하는예측불가의시대|아시아?태평양전쟁기,그암흑의역사|일본의역주力走혹은역주逆走

정치편_우경화되는일본과헌법의상관관계
보수화된일본정치와헌법|미국이일본헌법에미친영향|미국대일점령의내막|전쟁하지않는일본과천황의상관관계|헌법개정론,뜨거운감자가되다|공포와불안으로요동하는정치와여론|보통국가론의등장|개정을둘러싼첨예한대립|과연일본의보수화?우경화는저지당했나?|한반도정전체제해체와일본의평화

문학편_가와바타야스나리로본일본의미와전쟁
일본문화론의계절|아름다운일본의나|소설《설국》과가와바타의역사인식|미적일본주의와전쟁내셔널리즘|《설국》과냉전기일본이미지|현대일본문화론의향방

미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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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일본은도대체무슨생각중일까?
가깝고도먼나라일본을이해하기위한기본서
이책은‘난감함’이일본자체의특징이라고말한다.일본에는근대화를시작한지불과50여년만에세계5대군사대국으로나아간성공의경험과,세계유일의피폭국이라는실패의경험이공존한다.패망일인8월15일마다침략의과거를미화하는야스쿠니신사참배가강행되는한편,해마다9월1일에는한국에서도잊힌관동대지진한인희생자추모모임이진행된다.‘한류(韓流)’라는거대한흐름의중심에있는나라이면서도한국을향한헤이트스피치와혐한물결이끊이지않는다.사정이이렇다보니단편적인측면만으로는일본을이해하기가쉽지않다.그러나난감함자체가일본의특징임을안다면,그들의모순이일본의앞면과뒷면임을이해한다면오늘날일본을그려내는데좀더수월할것이다.
이책은일본을향한극과극의반응가운데어떤측면이일본의본질인지궁리해본다.한일관계의특수성을고려하면서도오늘날부딪히는여러가지복잡한사회문제를함께풀어갈이웃이자협력자로대할방안을모색한다.

일본과한국,우리는서로를어디까지이해하고있나?
무례한이웃을지나화해의파트너로나아가는법
한국인에게일본은어떤이미지로각인되어있을까.일본을향한한국의시선은복잡하다.익숙하지만낯설고,무시하고싶지만신경쓰이고,경시의대상이면서동시에경계의대상이다.흔히‘이것아니면저것’이라는하나의기준을세우고싶어하는우리입장에서는쉽게정의되지않는그들이어딘가찝찝하고못내불편할수도있다.그러나하나의입장으로보는시선은분명굴절된견해를낳게마련임을생각해볼때,모순된일본을있는그대로들여다보는이책의시도는분명새로운가능성을낳을수있다.‘반일(反日)’과혐한이라는증오의시선을거두고,내셔널리즘이라는이념을내려놓고,경외라는색안경을벗으면그들역시자신들의내부모순과문제를잘해결하기위해노력하는또하나의이웃일뿐이다.이책은일본의여러가지모순적인모습과,어려워외면하던일본의문제등을있는그대로들여다봄으로써일본에대한균형잡힌시선을권한다.

대중문화,사상,미디어,역사,정치,문학등
난감한일본을들여다보는여섯가지프리즘
본문은총여섯가지주제로나뉘어있다.〈대중문화편〉에서는일본의병리현상으로불리던오타쿠가어떻게일본대중문화의주역으로인정받고정부의정책에까지영향력을끼치는지살펴본다.〈사상편〉에서는한국인을혐오하는현상인혐한과,한국아이돌에열광하는한류,그리고일본에반감을가지는우리의반일감정이어떤서로연관되어있는지들여다본다.〈미디어편〉에서는우리에게는혐한과헤이트스피치의온상으로보이는일본뉴미디어의실상을살피고,난무하는혐오를제지하기위해분주하게움직이는일본시민사회를살핀다.〈역사편〉에서는우리에게낯설고복잡한일본의역사를훑어보고,이를통해세계화를향한일본의열망과좌절을읽는다.〈정치편〉에서는일본의보수세력이헌법을개정하려는이유를패전이후평화조약체결과한국전쟁이후미일동맹의역사까지거슬러올라가살펴본다.마지막으로〈문학편〉에서는일본최초의노벨문학상수상자인가와바타야스나리의글과사상을통해‘아름다운일본’에대한집착이19세기전쟁에서패한일본에좌절에서기인했음을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