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기억 (윤오병 시집)

마지막 기억 (윤오병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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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윤오병 시인의 시집, 『마지막 기억』이 출간되었다. 시인의 입을 빌려 말하면, 처음부터 시를 쓰고자 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저 고통의 시간을 견디기 위해 끄적였던 것들이 오늘의 시가 되었다. 고통과 절망의 탄식 속에서 시인은 오히려 고요하다. 시인은 자신을 시끄럽게 하는 것들로부터 거리를 두고 차분히 바라본다. 그럴수록 시는 더욱 정갈해진다. 그가 자신의 고통과 맞바꾸어, 저 깊은 곳에서 꺼낸 것은 무엇일까. 이제 그의 시집을 펼쳐볼 때가 되었다.
저자

윤오병

저자윤오병
강원도강릉출신이다.
문학세계신인상으로등단했으며,현재함양늘푸른교회를섬기고있는목회자이다.
시인은고난의밤중에도눈물과그리움으로노래하고있다.
그의시와노래는,우리를삶의다른곳으로옮겨서다른마음으로인생을보게하며,우리의삶을재해석하여마침내그리움과사랑에가까워지게한다.
첫시집『바보사랑』이있다.

목차

시인의말

제1부-먼저있는사랑
눈오는밤
그대가슴에서눈처럼
진실그하나만가질수있다면
11월은놀라서
따듯하기위히여
역방향
탈모
사람들은알까
유성
첫사랑
벚꽃나무아래
먼저있는사랑
사랑한다는것은
꽃잎떨구는울음
바람이불어오니
그랬습니다

제2부-과부하
가로등아래서
불면
밥상
낡은책
힘이있을때말을해야지
과부하1
과부하2
하늘을나는물고기
모래밭과세상
눈물같은비
불꺼진등만들고
바지랑대

꽃보다못하게인생이지네
잠시

제3부-마지막기억
신의침묵(SilenceofGod)
은혜아니면
난치병
당신때문이었다
마지막기억
그대가말해주시게
당신은어디에숨어계신가요
천국가는길
병이은총일때
고통을넘어서라
부정과긍정
신앙이란?

제4부-유일한그대
꽃들에게
봄날의집
그대의창에서
구월을기다리며
지는꽃들에게부탁
오월은
사랑과상처
유일한그대
그리움만붙잡고
무엇이나올까
봄빛
시인에게묻다-선우미애시인에게
흔적

제5부-다윗의고백
다윗의고백1
다윗의고백2
다윗의고백3
다윗의고백4
다윗의고백5
바디메오의고백-예수
혈루증여인의고백
나병환자의고백
마태의고백
도마의고백
스테반의고백

발문

출판사 서평

고통이휘몰아칠때나는쓰기로했다

윤오병시인의시집은,제1부먼저있는사랑,제2부과부하(過負荷),제3부마지막기억,제4부유일한그대,제5부다윗의고백으로구성되어있다.
시인은고통속에서글을쓰기시작했지만,그절망을고통스럽다고말하지않는다.오히려그고통과나란히앉아서더듬어보고있다.그가견딘생의흔적을.
시집의마지막발문을쓴선우미애시인의말에따르면“누구에게나마지막은오고야마는것을시인은미리체감하고있다.그래서시인은삶을되돌아보고,지금시인이붙들고있는것은무엇인가를생각한다”고말한다.
고통을마주할수있기때문에그는고요할수있다.그고요속에서기억을가다듬는다.그리고쓴다.그의기억은낱낱이분리되지않고정제되어한편의시가된다.절망에서건져올린시인의말이귓가를맴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