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십여 년 전에 한문으로 쓰인 ‘두 권의 책’을 전해 받았습니다. 조부가 쓰신 시와 산문집이었습니다.
이 책 위에 생전의 할아버지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으시고 바둑을 놓으시던 모습, 골목에서 뛰놀면 ‘똥구멍으로 글 샌다’ 하시던 말씀도 생각났습니다. 은퇴 후에는 제 또래 몇 명에게 천자문을 가르치셨는데, 유독 저를 혼내신 기억도 새롭습니다. 할아버지는 제가 초등학교 때 돌아가셨습니다. 만장을 앞세우고 꽃상여가 선산을 향해 가던 운구 행렬이 한 폭 그림처럼 눈에 선합니다
이 책 위에 생전의 할아버지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으시고 바둑을 놓으시던 모습, 골목에서 뛰놀면 ‘똥구멍으로 글 샌다’ 하시던 말씀도 생각났습니다. 은퇴 후에는 제 또래 몇 명에게 천자문을 가르치셨는데, 유독 저를 혼내신 기억도 새롭습니다. 할아버지는 제가 초등학교 때 돌아가셨습니다. 만장을 앞세우고 꽃상여가 선산을 향해 가던 운구 행렬이 한 폭 그림처럼 눈에 선합니다
일오미정문고 (양장본 Hardcover)
$5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