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라는 새 (조선의 시집)

돌이라는 새 (조선의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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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집『 돌이라는 새』 는 조선의 시인의 새로운 시 세계를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의 시를 읽는 일은 신선하고 낯선 경험이자 한국시의 숨은 보석을 만나는 행운과 다른 말이 아니었다. 이 글은 이번 시집의 핵심을 담당하는 어휘로 ‘시간’, ‘기억’ 등을 선택하였다. (순간을 미분하다)에서 시인이 집중하는 시간과 기억은 어떤 이동과 흐름의 형태로 다가왔다. 소유할 수 없는 시간이기에, 우리는 기억이라는 이름으로만 시간을 이해하고 느낀다. 시인은 “멀어진 것들”이나 “익숙한 것부터 낡아지기 시작할 때” 또는 “숨겨도 드러나는 것들” 등의 표현으로 ‘순간’이나 ‘한때’라는 이름으로 소멸하거나 되살아나는 시간의 운명을 포착한다. 우리네 삶은 대개 어떤 제한에서 자유롭기 힘든 물음표 같은 속성을 갖는다. 조선의 시인은 이를 뛰어넘어 자유를 향해 열려있는 느낌표로서의 삶을 꿈꾼다.
- 권온(문학평론가)
저자

조선의

군산출생.
농민신문신춘문예당선.
거제문학상,김만중문학상,신석정촛불문학상등을수상했다.
시집『당신,반칙이야』『어쩌면쓰라린날은꽃피는동안이다』
시창작교재『생명의시』가있다.

목차

1부

먼지의건축학
물방울에도각이있다
떠도는군중
자기홀극
세상모든꽃을던지는노을
환한불통
발치
리셋증후군
태평동살구꽃
물음표와느낌표
새라는돌
혼자말하는습관

2부

소리의블랙홀
어항속수중연기
감출수없는눈물의뿌리
붉음의국지성
달을꽃이라부르기까지
극야의태양
눈꽃의시간
방화혹은발화
구름의퍼포먼스
소리의흉터
알타미라이방인
순간을미분하다

3부

이석
페이드아웃
과민성슬픔
거울은블랙홀이다
뻐꾹뻐꾹크로노스
스킨답서스
청자주병
테피스트리
빈틈도방향이있다
구절초삽화
일식
지구본을돌리다

4부

어둠의의성아
줄자
자작나무빙점
부재의구성
물수제비뜨는하늘
바람저장소
뒤바뀌는배경
매듭풀
표본나비
웅성웅성웅덩이
귀신고래
쌀튀밥
은사시나무의날개
사우나에서
빛의오지설맹
바다를감춘노도

해설/권온(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