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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복희
충남대학교국어국문학과졸업한남대학교사회문화대학원문예창작학과졸업2011년문학사상등단2018년시집『그녀의사막』출간옥천향수신문사기자
1부서쪽_019관찰자_020화가의방식_022눈이내렸고장례미사가있었다_023거실에서잠들다_024우리가만나는이유_026꽃들은힘이세다_027일요일_028굳이이유를말하라고한다면_029다알리아_030벤자민의시각_032서정시가사라진밤_034저녁무렵9_0362부식물성기분_041꿈을아침밥대신퍼먹고_042비에대한감정_044아프다는건말이지_046도마뱀이꼬리를자르듯이_048은밀한문신_049그림의안쪽_050버찌나무_052빨래가마르는오후_054탈골_055서각_056구름인간_058늙은개가짖는마을_059자정_0603부익사의한때_065단편소설처럼_066바퀴는달의외곽으로굴렀다_068어떤순간_070눈사람_072나와상관없이바람이불었다_074빌린얼굴_076정물의발견_078칸쿤_079훔치다_080천둥치는오후세시_082기류_084한밤의전화_0864부일요일은새들조차날개를펴지않는다_091해독의방법_092노랑나비가살던집_094햇빛아래풍경들은전생에도있었다_096열네개의작별인사_098에릭베넷의‘Myprayer’를듣는자세_100새벽이새소리로시작한다는것을너는안다고했다_102화실의주인은돌아오지않고_104필름이흡수한것들_106몸의말_108왜나의오른쪽으로사라졌는지_110가을뱀처럼_112■해설|전해수(문학평론가)_114
[추천글]도복희시인의두번째시집『바퀴는달의외곽으로굴렀다』는결코채워지지않을사랑을찾아떠나는항해사의외로운여행기같다.다만선원의방향키는나침반을따라사방(四方-동서남북)을전진하지만,시인이향하는방향은“달의외곽”(「바퀴는달의외곽으로굴렀다」)처럼중심의바깥을향하고있는특징을보인다.특히내쪽에서가아닌‘당신’(대상)을향해바라보고지칭되는‘서쪽’그러니까‘오른쪽’의방향은시인이향하고있는결핍의방향이라할수있을것이다.다른듯같은‘오른쪽’과‘서쪽’은시인이품은사랑에대한‘부채(負債)’에서형성된그리움의방향으로여겨진다.-중략-돌이켜보면첫시집『그녀의사막』에서도도복희시인은이미방향을잃은‘바람’에게마음을둔적이있었다.시인은“바람을쏟아내는나뭇가지”(이하「시인의말」)와“어디에도정착하지않는바람”과“익숙한풍경”에부는“바람”을자주돌아보며,종국에는“널위해살아갈것”이라고백한바있다.그러나이번시집은이와는달리‘떠나는자의외로움’이감정의속도에따라그리움의방향을결정짓는특색을보여준다.『바퀴는달의외곽으로굴렀다』를여는첫시가「서쪽」인것은그러므로우연이아닌것같다.-전해수(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