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 부스럭 소리를 낸다

슬픔이 부스럭 소리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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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내가 바라보는 세상들로 10번째 시집을 묶는다. 내 속을 훑고 나온 나의 시들이 퇴고를 거치면서 세상 밖으로 나왔으니, 독자들에게 온기가 되고 희망이 되었으면 참 좋겠다.
얼마전 작고하신 내 어머니께 이 시집을 바치며, 올봄에는 하늘에서 소원 하나 내려오면 좋겠다.

2022년 5월
이희정
저자

이희정

자유당시절광주에서태어나전남여자중·고등학교졸업,고려사이버대학교4년동안상담심리학,사회복지학을전공하였고,1994년박목월시지『심상』신인상에당선되어시인이되었다.
『보름달편지』,『기쁨의수로』,『슬픔이부스러소리를낸다』등10권의개인시집을상재하였다.
한국불교문학상을수상했다.한국시인협회상임위원으로실용음악색소폰1급지도사자격을가지고있으며부채예술대전입상하였다.슬하에는1남2녀가있다.

목차

1부

청어의뼈는사선으로되어있다19
붉은만병초20
아심찮다21
아들22
별23
감춰진슬픔24
버들붕어세상25
내머리맡26
느티나무의자27
시와,그리고음악28
얼룩말,그리고생존법29
슬픔이부스럭소리를낸다30
단풍시간31
시월에부르는이별노래32
가을,그리고모습들33
실로암,그리고나의색소폰연주34
엄마의생로병사36

2부

살피재언덕41
애자어머니42
헝가리키작은의사44
풀45
호랑가시나무46
수련정거장48
초롱꽃가을기척들49
호박꽃50
꽃,그리고나비51
색소폰과나52
그림,그리고저녁어스름53
영란이54
89세어머니55
내몸의바다56
늙은호박57

3부

도라지꽃61
어느날예배당에서62
이웃집그남자63
夕陽64
그여자66
축축한초록67
부처님오신날68
이별의중독70
꽃배71
내고운벗님*72
내이름은흰둥이74
내속水路에핀연꽃76
사월己丑날78
엄마의봄79
내이름은흰둥이280

4부

봄의안단테85
무등산아랫마을어머니의형편성86
멧노랑나비를기다리며88
적과흑의부르스처럼89
하늘장마가면적을넓히던날90
찢어진우산91
동백꽃92
눈,좋기는좋다93
에이치유에스에이치94
겨울밤,그리고아무도모르리95
우리들의천국96
나만의왕국97
열매98
열매예찬99
나같은죄인살리신100

■시인의시론103

출판사 서평

[추천글]

소중한기억들바람이되는것도쓸쓸한그리움들꽃이되는것도어쩔수없는순리의목마름인것같다.얼마전어머니를여의고내눈물은쏟아져별이되었지만먼훗날나도걸어가야할길이기에천천히울음을멈추고있지만잘안된다.육자배기가락처럼우리들삶의장단은느리거나빠르게지나가고있으니그또한삶의시작이고끝이다.
전철을타고출근을하는시간이나버스를타고퇴근을하는저녁이나사람들의손바닥에는각양각색의휴대전화들이광채를내고있다.나의오른손검지도카톡의답장을위해부산하게움직이고있으니나역시520만화소의오래된내휴대전화속에서현대문명을살고있는것같다.
나의시는전체4부로나누어져있는데,그누구보다나를더잘아는사람은없기에내가나를쓰게되었다.나의시는오랜세월을살면서비롯되는기쁨이나슬픔들이내보호구역안에서삶의애착과빛나는언어들로나타난다.
-「시인의시론」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