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문장을 비문으로 적는다 (제2회 시산맥 창작지원금 공모당선시집 | 김혜천 시집)

첫 문장을 비문으로 적는다 (제2회 시산맥 창작지원금 공모당선시집 | 김혜천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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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제2회 시산맥 창작지원금 공모당선 시집
김혜천 시인은 세계의 유동성에 주목한다. 그녀에게 있어서 세계는 겹 제곱 방정식처럼 증식한다. 동일성의 문법을 깨뜨리는 세계는 늘 탄생의 새로운 문턱에 있다. 경계를 넘어가는 언어는 포획을 거부한다. 시인은 완결된 문장을 거부한다. 시는 종결의 언어가 아니라 생성의 언어이다. 그러므로 이 시집의 제목처럼 시인이 적는 첫 문장은 늘 비문이다. 비문은 완결을 거부하는 언어이며, 무엇이 든지 될 수 있는 언어이고, 도래할 문장을 꿈꾸는 언어이다. (중략) 이 시집은 끊임없이 부화하는 세계를 들여다보는 유목 언어의 기록이다.
저자

김혜천

서울출생
2015년『시문학』으로등단
시집『첫문장을비문으로적는다』
2017년이어도문학상수상
2020년푸른시학상수상
2022년시산맥창작지원금수혜
다도인문강사

목차

1부

첫문장을비문으로적는다_18
불씨_20
오리엔탈골리앗왕꽃무지_22
화형식_24
슬랙라이너_26
사막을깁는조각보_28
니체의아이_30
사하라_32
욕망이라는이름의기계_34
아틀란티스_36
폐허에서오는봄_38
물詩의집에서_40
리토르넬로_42


2부

바람과색그리고_46
그늘의미학_48
나비장_50
알들의소란_52
탈脫_54
소리의질료_56
허기_58
허들_59
침묵의사계_60
돔의들다_62
묵화墨?_64
해석을기다리는기호들_66
페이블랑_67
타트론_68


3부

호랑이_72
문고리에대한새로운조명_74
기척_76
나침반_78
바람의수화_80
봉스와_82
빛과어둠의변주_84
성수동엘레지_86
무젤만_88
추락하는날개_90
거미줄_92
낙화_94
아이스크림파우더_96


4부

풀에대한에스키스_100
몽상가의턱_102
침묵의바다_104
달의문장_106
풍마風馬_108
거품꽃_110
포란_112
해조음_114
바닥론_116
푼크툼푼크툼_118
허공경작지_120
발전도상인_122
걸어가는사람_124


■해설|오민석(문학평론가,단국대교수)_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