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에 담다

여백에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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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번에 발간하는 김효정 시인의 시집 『여백에 담다』에는 주로 사물과 대상에 대한 깊은 사유와 역동적인 상상력, 현실에 대한 분명한 자각, 유년의 기억과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추억 등이 드러나고 있다. 이때 현실에 대한 자각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써 상상력이 발현되는데 그 어우러짐이 조화롭고 시인 특유의 내면 의식과 세계관을 잘 드러내고 있다. 또한 이번 김효정의 시집에 담긴 시들은 서정시가 드러낼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현실인식을 분명하게 자각하여 드러내고 있으며 자본주의가 팽배한 현실의 부조리를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그것에 매몰되지 않고 자연과 사물에 대한 깊은 인식으로 세상의 이치를 감지하면서 역동적으로 나아가는 상상력을 발휘하는데 이러한 현실인식과 초월적 상상력의 조화는 이 시집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현실 인식과 상상력의 조화는 단기간에 습득되는 것이 아니기에 그것만으로도 시인에게는 큰 자산임이 분명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에 더해서 더 넓은 세계에 대한 탐색과 확장으로 그 어떤 어려움도 능히 이겨낼 수 있는 단계로 진입하게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저자

김효정

광주광역시출생
제4회동서커피문학상수상
제2회수주문학상우수상수상
제5회매일시니어문학상시부문수상
제16회사계김장생신인문학상대상수상으로등단
현동서문학회회원
시집『여백에담다』

목차

1부

나무들의시작-19
골목의생존방식-20
정류장의하루를필사하다-22
호명呼名-24
네모로편집된나-26
활자를낚다-27
봄이수상하다-28
극락에들다-30
초록빛스펙트럼-32
2월-34
돌담에기대어-36
각자의방식대로-38
각색된표정의하루-40
녹차의시간-42

2부

여백에담다-47
파도-48
숨쉬는문양紋樣들-50
재첩국-52
어둠의안쪽에날개가있다-54
오이냉국-56
다시시작이다-58
등대우체통-60
볕과그늘사이를저울질하며-62
꽃분홍립스틱-64
나를환승시키다-66
칸나에게-68
쥐똥나무-70
파랑波浪-72

3부

기다림-77
투영投影-78
자반고등어-80
물들어간다는것-82
사후死後-84
인증샷-86
화살나무를읽다-88
채석강에서-90
복어-92
관계를설정하다-94
노고단에오르다-96
배고픈다리-98
소금쟁이처럼-100
무궁화를읽다-102

4부

어둠의자리1-107
해토解土-108
겨우살이-110
해동解凍-112
분리와선택사이-114
동해에핀꽃-116
오거리시계방김씨-118
가거도可居島-120
떠도는웃음소리-122
해부海夫-124
오후의표정들-126
희망여인숙-128
‘첫’이라는말에는-130
어둠의자리2-132

해설/박현솔(시인,문학박사)-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