뽈깡주의자 (송뽈깡 시집)

뽈깡주의자 (송뽈깡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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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인의 말]

문패

두고두고 마주쳐야 할 눈빛
새벽이 차라리 깜깜한 것도 아니고
확 깨버리게 환한 것도 아니다.
그러기에 이젠
이 방을 떠나버려야 한다,
끈질기게 고집부리는 벽을
그러기에 더구나
이 방을 떠나지 말아야 한다,
한사코 우겨대는 벽에 타서
꿀꺽해버리고 매우 뜬뜬하게
거미가 거미줄 그네를 탄다.
꼬시랍구나, 세상.
저자

송뽈깡

이것은부활.세상속에던져진모든길
짚어가는내문장은
〈여행중인관절〉허락받은존재.
시집「뽈깡주의자(2022)」발표.
수주문학상(2010).

목차

1부

지금은내심장이고양이방울되는시간이다19
달방에서20
콩나물의시21
LP판22
너는내생의스위치다23
시놉시스A24
호수26
지상3호실에서28
안팎의서書30
대장간사람32
감기는높은음자리로부터온다33

2부

왤까37
뽈깡을기다리며38
뽈깡주의자40
징가렐라47
돈키호테의숲48
모란오두막50
놉51
쪽지X52
이밤이꼬시랍다오54
담장세레나데55
밤을인쇄하다56
그날새벽58
들밥59
산초의시60
마른오징어62
달때문에달이뜬다63

3부

신두리바람은사구沙丘를입는다69
그날에서온사랑70
시놉시스B72
너는내생의밑천이다74
신문에난N과E와W와S75
무전여행중에만난것76
태양의엽서78
커튼치지않는눈동자80
파도에게질문한다81
창이유리입으면비가온다82
삭선까치84
창이자신을벽에걸어둔이유86
떨다,제목달지못한시87
아사바라아사바라88

4부

마라도의시93
가파도어부94
내오페라95
몽그작거리는날에게96
글라디올라스기차97
후딱제목달게하는시98
갈매기가몇줄로쓴물의서사99
마지막으로그해6월4일이보내온편지100
내노래만져본적없는노래에게102
터널기도103

■해설|정재훈(문학평론가)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