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이 시가 되다 (염정금 시집|제35차 감성기획시선 공모 당선)

생이 시가 되다 (염정금 시집|제35차 감성기획시선 공모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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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염정금 시인은 2015년 《월간 시》제3회 추천시인상으로 등단하여 2020년 첫 시집 『밥은 묵었냐 몸은 괜찮냐』(문화발전소)를 출간했다. 이 첫 시집의 해설에서 이승하 시인은 염정금 시인의 시세계를 할머니의 말씀, “밥은 묵었냐, 몸은 괜찮냐”로 풀어내면서 “식食-먹는다는 것에 주목한 이유는 이 시집에 그와 관련한 이야기가 아주 많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음식에 대한 예찬과 정치인들의 행태를 비판하는 정치 풍자시에 대해 고찰하고, “앞으로 보리밥 고봉 같은 시를 써 독자의 마음을 푸근하게 해주기를” 당부했다. 이제 첫 시집 이후 우리에게 들려주는 두 번째 시집의 시세계는 어떻게 변모했을까? 염정금 시인의 이번 시집에는 우선 농촌에 살면서 텃밭을 일구며 ‘흙살’의 생명성을 온몸으로 함께하고 있다는 점이다. 동시에 시인으로서 “부아”가 끓어오르는 현실적인 시대의 아픔과 역사 인식 또한 소홀하지 않고 있음도 보여준다. 나아가 이 모든 존재 가치에 부정보다는 긍정으로, 미움보다는 사랑으로, 위로와 희망을 노래하는 시인으로서의 가치와 자긍심이 이 시집을 관통한다.
저자

염정금

순천대학교평생교육문예창작과수료
제10회동서커피문학상시부분맥심상
제12회동서커피문학상수필부분맥심상
프런트타임지1회문학상시부분가작
월간「시」추천시인상으로등단
시집「밥은묵었냐몸은괜찮냐」2020년출간
「생이시가되다」2022년시산맥사출간
순천시사21사회부기자로활동하였고
현오마이뉴스시민기자
현해남군성인문해교육사로활동중

목차

1부

길냥이길들이기-19
일출-20
불꽃,갇힌자의부아를본다-22
꽃등-24
이가을,장두감이전한승전보-25
애호박의꿈-26
겨울햇살이그려낸소묘-27
가을햇살쨍하다-28
한생의강물이일렁거리는아침-30
?아버지와국화-32
홍교의아침-34
산처럼물처럼살아라-36
잡초의꿈-38
폭우,밤새포효하고-40
논개구리우는밤을스케치하다-42
담쟁이-44

2부

까치밥-49
감자꽃에대한고찰-50
단잠-52
황새냉이의노래-53
완두콩,살아가는법-54
초록의아이들-56
유채꽃群舞에대한斷想-58
벚꽃-60
?배추에대한명상-62
?봄날의소묘-64
?무화과꽃물이야기-65
?8월에는겸손한푸름을닮자-66
지상을떠나별이되는시간-68
텃밭공화국-70
흙살의노래-72

3부

들어라,저봄꽃의함성-77
등굽은그림자연서를읽다-78
하늬바람에할미꽃시피어난다?-79
봄비,텃밭일구며상념에젖다-80
약동-82
비의단상-84
기도-85
?그모습그자리-86
生의書-87
설날,그풍경을그리다-88
달구벌누룽지에어른거리는이야기-90
사상누각에얼비치는청개구리우매-92
첫눈-94
에스프레소는나를시험한다-96
해품은감-98

4부

청매화-101
꽃샘바람-102
할미꽃-103
고드름-104
춘몽-105
사골국에만밥-106
진눈깨비흩날리는이유-108
눈꽃-110
소통-111
신설-112
꽃-113
거름-114
봄비가여는봄-116
수평의바다를만나고싶다-118

해설/허형만(시인,목포대명예교수)-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