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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홍
서울구로구에서태어나지금까지그터를지키고있다동국대학교경제학과를수료하고서울경서농협조합장으로농촌근대화와농가소득증대우리농산물지킴이로살아왔다2018년미래시학신인문학상으로등단하였으며한국문인협회회원한국문인협회구로지부부회장미래시학작가회부회장으로활동하고있다.시집『내일이면필꽃오늘이더아름답다』(2023,시산맥사)
1부이름없는날도봄이되고주름의기억 19건널목이운다 20날개가가쁘다 22달무리에갇힌보름달 24바람의냄새 26벽의배후 28지난계절로서있다 30침묵하는식탁 32내가자란집 34會者定離 35칭찬받고싶은새댁 36그렇다더라 38어렴풋한기억 40엊저녁꿈이야기 42바른길로가시오 44지푸라기의힘 45본적도없으면서 46외로움도친구가된다 482부시간이지나는소리윙크 53별이별을건널때가있다 54마음에품고산다 56마스크를쓰지못한불꽃 58다보탑이에펠탑을내려다본다 60어제는열아홉살 62검룡소의숨소리 64잘못든길 66아직도여행중 68도란도란 70낙엽이우는밤 72부뚜막지기 74구름편지 76여자들의촌수 78동짓날 80자물쇠사랑 82고택에들면 84둘레길에서 853부열매는아무소리없이익는다대물림이넘실거린다 89別離 90숨어흘린눈물 91맛 92단오한눈팔다가깨닫는다 94어둠을주워담는다 96봄의그늘 98변신하는모과 99나는다보고있다 100그리움의부활 102소가죽구두의초원 104찍찍이는알고있다 106돌고래 108냉면 110덕수궁돌담길 111단풍의몌별4부마음에숨긴그림자가더무겁다내가부르는노래 1151004 116소금산에서 118눈이침침하여글인지그림자인지모르겠다 120울기만하다가요 122창포 124그우물 125낯선곳을떠다니고낯선사람을만난다 126대관령양떼목장 128알수없는일 130무한리필 132부부제약 134비오는날 135어머니말씀 136우리와많이닮았다 137징검다리 138탁갑소리 140■해설|박남희(시인,문학평론가)143